[COLUMN] <기고> 중소기업정책금융에 관한 ‘알면 돈 버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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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기고> 중소기업정책금융에 관한 ‘알면 돈 버는 이야기’
  • 월간 WINDOOR
  • 승인 2018.06.1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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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중소 창호업체 경영자들을 위한 제언
중소기업정책금융에 관한 ‘알면 돈 버는 이야기’

 

 

금융기관의 금융정책 이야기
대부분의 금융기관 기업대출은 1사 전속주의에 포함된다. 우리는 주거래 은행 한곳을 지정하여 거래하며 보통은 한 곳 정도를 더 개설하여 거래한다. 기업은행 한 곳을 예로 들어보자. A기업이 기업은행 명동 지점에서 거래하며 1억을 대출하였다. 그런데 기업은행 마포지점에 대출을 추가로 신청한다면 마포지점은 거절한다. 사유는 1사 전속주의 원칙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물론 타 은행으로 개설하여 진행한다면 가능하다. 실제 사례인데, B라는 기업이 국민, 우리, 신한, 기업, 하나, 씨티 등의 은행에 기업계좌를 개설하여 대출신청을 진행시켰는데, 추가대출을 원하여 알아보니 1금융권에서는 받을 수 있는 곳이 단 한 곳도 없었고 2금융권 또는 3, 4금융권을 노크해야 했다. 이 또한 1사 전속주의로 인한 거절사유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1, 2, 3, 4 모든 금융권이 1사 전속주의를 내부적인 관례로 주장하며 기업들과 거래하고 있는데, 사실 현장에서 금융권 담당자들은 이와는 다르게 이야기를 하며 고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다른 핑계를 대고 대출을 거절하는 경우도 많이 접하게 된다.
국내은행들 대부분은 정부 보증기관의 보증서를 최우선으로 하며, 두 번째로 대표자의 신용 등급과 담보능력, 다음이 기업의 신용등급과 매출 그리고 당기순이익 등을 고려하여 살펴본다. 물론 예전에는 대표자의 가수금을 크게 문제 삼지 않았으나 요즘은 가수금을 기업의 부채로 크게 인정하여 문제 삼는데, 대표자의 가지급금보다 심각하게 인정 되어지는 경우도 요즘은 많이 보게 된다.
이 모든 것들이 1금융권 대출 제도 TOOL안에 들어오게 될 때 대출이 실행된다. 1금융권에서 실행시킨 대출만이 신용등급의 지지기반을 지켜주며 등급의 하락을 막고 유지시킬 수  있다. 혹, 1금융권이 아닌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게 된다면 1, 2, 3등급의 신용등급하락은 대략 2.7 포인트가 떨어지며 4, 5, 6등급이라면 대략 1.8포인트 그리고 3, 4금융권을 이용한다면 막장등급까지 떨어져 기업의 가치평가를 절대 받을 수 없는 위치에 가게 된다.
이런 경우를 막기 위해 1금융권 대출을 이용해야하며, 아무리 급해도 2금융권 이하는 절대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 기간을 정말 짧게 이용한다고 해도 기록은 남으며 신용거래 및 거래기록이 정보공유되어 조금의 연체 및 리볼빙 혹은 최소결제 방식에 따른 금융거래도 등급의 하락요인으로 발견되고 있다.
기업의 대표자는 개인 신용 등급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하며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경우가 신용카드 사용이다. 결제 일에 자동인출이 보통인데 잔액이 조금 부족한 경우 최소금액은 연체 관련하여 연락이 늦게 온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개인 신용등급 하락을 바로 보게 된다.
또는, 현금서비스를 짧게 쓰고 갚는 것은 괜찮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니다. 이런 경우 또한 일주일안으로 신용등급 하락을 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최소 또는 리볼빙 결제방식에 따른 신용등급하락도 있다.
마지막으로 대표자 신용카드는 두 장으로 만족하기 바란다. 한 장은 법인카드 다른 한 장은 개인카드이다. 신용카드가 여러 장일 경우도 신용등급 하락 대상이 된다.
대표자가 혹시 가계대출로 2금융권 이하와 거래를 하게 된 경우, 기업의 신용등급은 대표자 개인과 동일하게 하락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대표자는 무조건 조심스럽게 은행거래 및 카드사용을 해야 하며 신용등급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정부정책기관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관련 이야기
1) 정책자금 보증서를 받는 기업 영역
- 창업기업군은 일반창업기업(5년 미만)과 유망창업기업(7년 미만)으로 크게 나뉜다. 또한, 도소매 업종과 일반제조, 무역업은 일반창업으로 분류되지만 건설과 개발사업, 그리고 외식업은 기피업종으로 분류되어 3년 미만의 창업기반으로도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오로지 신기술인증, 신제품인증, 품질인증, 우수산업디자인 등의 인증과 기술특허 또는 제품특허를 갖고 있는 기업들이 창업 7년 미만까지 유망창업기업으로 인정받고 신청자금의 보증을 정부로부터 인정받게 된다고 한다.
기업 창업유형의 일반적인 분류는 전문자격유형, 아이디어유형, 기술지식유형이라고 한다. 전문자격유형은 대표자가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 및 학위, 연구경력, 기술직 10년 이상으로 인한 제조기술 경력 보유자 또는 기술관련분야 사업을 영위해온 경험 등이 있는 기업유형이다.
아이디어유형은 대표자가 창업경진대회 혹은 기술대회 입상, 수상 경험이 있는 경우와 특허법, 실용실안법, 디자인보호법에 따라 등록된 특허권, 실용실안권, 디자인권 등을 보유하거나 보유한 지식재산권을 활용하여 만든 기업이다.
또한, 기술지식유형은 기술 및 기술집약도가 높은 기업으로 차세대 성장산업에 해당하는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을 말한다. 예를 들어 기술력 인정기업(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전반), 부품·소재 전문기업(생산, 유통 포함), 개발기술과제 참여기업,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기술개발 관련자금 배정기업(벤처등록), 중점육성 서비스업종 영위기업, 사업타당성 검토서 또는 기술평가서 보유기업, 유망서비스산업 영위기업, 녹색성장산업 영위기업, 뿌리산업 영위기업, 콘텐츠산업 영위기업 등이 있으며, 알려지지 않는 분류가 많은 게 현실이다.
그런데 필자가 보기에는 중복되는 카테고리가 많은 것 같고 현장에서 담당자가 올리는 분류가 최종의 정책자금을 실행시키는 소분류의 유형이 된다고 한다. 결국은 객관적 분류 속에서 선택되어지는 결론은 주관적 영역이 되는 것으로 보이며, 정부보증기관의 정책자금 툴 안에 영위되는 업종이 되는가 또는 얼마나 그 툴 안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인가에 따라 정부정책자금의 실행 여부가 결정되는 것 같다.
특히, 창업자금의 유형은 그 툴이 더욱 확실하고 견고하게 만들어져 담당자의 결정이 바로 정책자금 실행 여부가 된다고 한다.
- 신성장기업의 분류에 해당하는 기업은 유망(특화)서비스기업, 수출중소기업, 혁신형중소기업, ACE CLASS기업, 고용안정형기업 등이다. 특히 고용안정형기업은 업종에 중요함을 두지 않고 고용에 그 중요함을 두는데, 종업원 10인 이상, 상시종업원 10% 증가를 보이는 기업을 말한다. 이번 정부의 화두가 일자리창출이기 때문에 이 기준에 맞는 기업을 택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상위에 다른 분류의 기업형태는 보는 것만으로도 대충 감이 잡히는데 과연 ACE CLASS기업은 어떠한 기업을 말하는지 알아보자. 기준에 해당되는 기업은 크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혁신하는 기업, 글로벌선도 및 도약하는 기업 등 세 분류로 나뉜다.
시장선도기업은 핵심창업기업과 시장창출기업으로 나뉘며, 핵심창업기업은 창업 3년 이내 기업으로 지식관련보증을 이용하는 기업, 특허권을 보유하고 활용하는 기업, 대표자가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관련업을 영위하는 기업, 고부가가치 유망서비스업을 영위하는 기업, 콘텐츠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 등이다.
시장창출기업은 기업이 기술 관련 인증을 받고 활용하여 영위하는 기업, 기술관련 수상 경력이 있는 기업, 정부 혹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기술개발 관련 정책자금을 배정받은 기업, 세계일류상품을 생산하는 기업, 연구개발특구에 입주한 기업 등이다.
또한, 혁신하는 기업은 경영혁신기업과 고부가가치 창출기업으로 나뉘는데, 경영혁신기업은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최근 1년간 매출이 50억원을 초과하거나 당기 재무제표 총자산이 25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을 말한다. 아울러 벤처·이노비즈 인증을 받은 기업의 매출과 자산평가는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한다.
고부가가치 창출기업은 융합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정책기관이 인정하는 융합제품을 기반하여 생산자금을 보증해준다고 한다. 융합제품은 정부가 인정하는 산업융합촉진법에 의거 그 적합성을 인정받은 산업융합 신제품을 말한다. 또는 3년을 초과한 기업으로 콘텐츠 산업 영위 기업 중 출판물,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글로벌선도기업은 예비 중견 기업과 글로벌 도약 기업으로 나뉘는데, 예비중견기업은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이 150억원 이상인 기업으로 제조업분류, 도소매분류, 농임어업분류 등 업종의 대부분이 가능하다. 조건은 3개년 매출 현황 또는 신스타기업,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에 상장된 중소기업이다.
글로벌도약기업은 중기청 선정 수출 유망 중소기업, 최근 1년간 수출비중이 10% 이상인 기업, 환위험 관리 우수 중소기업, 글로벌 브랜드 지원사업 참여기업, 정부표창수상 기업 등이라고 한다.
2) 정책자금 보증서를 받는 방법
- 보증서의 분류가 다양하게 바뀌어 가고 있는데 크게 핵심, 협업, 협약에 중점을 두고 보증서의 기준을 갖고 있으며, 그 기반에 S-PLUS보증, 특허담보보증, 융합보증, B2B보증, ICT기술협약보증, 상생협약보증 등과 시설자금보증에는 사업장신축자금보증, 기계시설구입자금보증을 다루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다양한 정책자금 보증서들을 받는 방법들은 시간이 갈수록 전문화되고 지능적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예전처럼 단순히 기술 좋고 아이디어 좋으면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제도권의 TOOL을 알고 CONDITION을 맞출 수 있는 기업만이 살아남고 정부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는 지금부터 간단히 알아보자.

 

1. 최근 3년의 매출 극대화를 만들어 본다(물론 어렵지만 만든다에 초점을 두자).
2. 최근 3년의 재무제표 상에 어려운 부분을 깨끗하게 만들어본다.
3. 특허 및 상표권, 실용실안 등을 만들어본다.
4. 사업자등록증의 업태, 종목을 자세히 분석하고 추가 만들어본다.
5. 개인사업자는 법인으로 전환하며 앞의 네 가지 항목을 만들어본다
6. 법인세무기장 회계사무실의 의견을 멀리 한다.
7. 전문화된 기관 또는 지인의 의견을 경청한다.
8. 대표자 또는 재무관리자는 전문화되고 있는 현대의 기업경영 시스템을 받아들여야하며 기업의 마스터플랜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플랜에 맞는 재무설계와 전문적 지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상기 8가지 항목 중 법인기업일 경우 4번째 조항은 삭제하고 7가지 항목을 기억하고 숙지하여 실천한다면 좋은 결과가 생긴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중소기업의 돈 버는 이야기
우리가 기억하는 중소기업 대표자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기회는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어려워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예전에는 본업에서 성공한 사례가 확률적으로 요즘보다 많았다고 할 수 있다. 아마도 기업을 운영하시는 대표님들은 지난날 성공의 원인을 대부분 확실히 알고 계시는 분과 조금 알고 계신 분, 또는 느끼고 계신 분 정도로 나눠볼 수 있다. 확실히 알고 계신 분은 과거 성공한 분이거나 또는 성공했다고 생각했는데 현재는 쓰라린 시련을 겪고 있는 분일 수 있고 또 다른 분들이 있다면 지금 성공하고 계신 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조금 알고 계신 분은 겸손이거나 또는 진짜 조금알고 계신 분일 것이다. 이런 분들은 느낌으로 알고 계신 분들보다 확률적으로 성공으로 가는 기회의 폭이 좁아질 수 있다고 본다.
예전 성공방식을 확실히 알거나 아니면 과거와는 성공의 길과 방향성을 전혀 다르게 가는 것이 작금의 성공 기업경영 방식이다. 물론 그렇다고 성공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이 넓어지지는 않았다. 시장경제의 트렌드가 바뀌었고 그 흐름에 역행을 한다면 그마저도 기회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요즘의 대세는 기업 본업의 이윤 창출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시장경제가 요구하는 가성비 기준에 맞출 수 있는 지, 또는 깨끗하고 국익에 발전을 줄 수 있는 기업인지가 핵심 키워드다.
이렇게 기업을 경영할 때 기회가 찾아온다. 그 기회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예전에는 본업이 성공하여 부가적인 유형자산을 축적하게 되고 이런 유형 자산이 차익이 생겨 또 다른 부의 축적을 도모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본업의 성공이 갈수록 힘들고 기업의 자산축적도 힘들며 대표자의 자산 또한 이와 다를 바가 없어지고 있다. 즉, 시장경제가 무너져 자영업자의 무더기 폐업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기업이 살아날 길은 상기 언급한 두 가지를 충족시키며, 기업의 본업을 충실히 하여 매출을 만들고 부가적인 실물자산을 만드는 것이다.
부가적인 실물자산은 예전에는 기업이 성공한 후에 만들어진 결과라면 현재는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 만들어야하는 필수항목이다.
그리고 부가적인 실물자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게 된다. 이 부분을 가볍게 생각하면 그 기회마저 잃어버리게 된다.
현재 기업의 부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임을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하며, 가장 중요한 기업 본연의 본질이 필요충분조건이라면 부가적인 실물자산은 성공의 필수조건이므로 부가적인 부분을 놓친다면, 기업의 성공과 부를 축적할 기회는 그만큼 확률이 낮아져 실기 할 수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글을 읽고 계신 모든 대표님들에게 당부드릴 말이 있다. 대표님이 직접 영업 활동을 하고 계신다면 영업활동의 15% 정도의 시간은 개인적인 편안한 생각의 시간을 갖기 바란다. 약간의 비움의 시간이 또 다른 채움을 가지고 온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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