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창호 업계, 로고·브랜드 통합 리뉴얼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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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창호 업계, 로고·브랜드 통합 리뉴얼 활발
  • 월간 WINDOOR
  • 승인 2016.04.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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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업계, 로고·브랜드 통합 리뉴얼 활발

B2C 시장 겨냥···이미지 개선 효과도

 

제품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브랜드와 로고, 상호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CI·BI 리뉴얼해 경쟁력을 제고하려는 창호 업체들의 노력이 포착된다. 이를 통해 각 업체의 정체성을 나타냄은 물론, 제품의 특징을 부각시킴으로써 소비자들의 눈도장을 받으려는 전략이다.

 

최근 들어 리모델링, 개보수 등을 위시한 B2C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대중소기업을 막론하고 CI( Corporate Identity)와 BI(Brand Identity)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브랜드 통합, 리뉴얼 과정에서 자사의 이미지를 투영하고자 하는 노력이 곳곳에서 포착된다.

최근 움직임 중에는 중견 PVC새시 업체 시안의 움직임이 업계에 이목을 끈다. 지난 2월 기존 ‘아트윈’과 ‘에이스’로 양분화되어 있던 자사 브랜드 체계를 ‘ACE WINDOW’로 통합한 것. 시안은 ‘2016 경향하우징페어’에 대규모 부스로 참가해 이를 전격 공개했으며, 대리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대리점 간담회를 병행 개최해 관련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 시안의 브랜드 통합 발표는 인기배우 김성령의 전속모델 발탁과 함께 큰 시너지 효과를 낳았다는 업계의 평가를 이끌어 낸다. 최고의 창문이라는 의미를 담은 ‘ACE WINDOW’ 브랜드와 세련된 김성령의 이미지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를 입증하듯 ‘2016 경향하우징페어’에 마련된 시안의 대형부스에 수많은 업계 관계자와 참관객이 몰려 큰 주목을 받았다.

시안 관계자는 “이번 ‘ACE WINDOW’ 브랜드 통합과, 김성령 전속모델 발탁을 계기로 시안과 대리점들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대대적인 마케팅과 홍보활동을 펼쳐 고객만족을 극대화 하겠다”고 전했다.

ABS도어, 발포문틀 전문업체 나호테크 역시 올 초 미래 성장동력 강화의 일환으로 CI와 BI를 통합해 업계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새로운 로고 제작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 만큼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와 내실을 키우겠다는 굳은 의지가 잘 담겨져 있다는 평.

나호테크의 새로운 브랜드이자 로고인 ‘NAHO’의 ‘N’은 ‘Natural’ 즉 자연친화가, ‘A’는 ‘Attendance(봉사)’, 'H'는 ’Humanism(인간존중)’, 'O'는 ‘Originality(창조)’의 의미가 스며들어 있다. 로고 형태는 도어 전문업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출입문 형상의 이미지가 곁들여졌으며, 도전, 열정, 개척정신 등을 표현하기 위해 열정과 비전을 상징하는 노란색을 사용했다는 점도 부각된다.

나호테크 관계자는 “2016년 새로운 변화의 첫 걸음인 CI, BI 통합 작업은 100가지의 시안과 8개월 이상의 노력을 통해 탄생했다”며 “이번 로고에 기업 정신을 넣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나호테크가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공장 확장이전과 함께 시너지 효과도

지난 1월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무봉리 기존 공장에서 소흘읍 무림리 166번지 신공장으로 확장이전식을 진행한 래핑가공·래핑설비 제작업체 제일산업도 공장 확장이전과 함께 CI를 변경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로고 하단에 ‘BEST ONE’과 ‘창호랩핑기계 제작전문업체’라는 문구를 넣어 자사의 지향점을 나타냈으며, 주황색을 로고에 주로 사용해 따뜻한 이미지와 획기적인 기술력을 잘 형상화 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낸다. 제일산업은 대지 2700㎡(830평), 건평 900㎡(270평) 규모의 래핑가공 라인, 래핑설비 전용 제작라인에는 물론 올 상반기 준공 예정인 1600㎡(5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에도 해당 로고를 부착해 신공장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각오다.

제일산업 관계자는 “모든 공장조성이 완료되면 제일산업 신공장은 총 4300㎡ 규모를 갖추게 된다”며 “설비 제작라인과 래핑가공라인의 안정화가 진행됨에 따라 생산성 증대 등 기대효과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알루미늄 압출업계의 강자 구 동양강철이 사명과 브랜드를 변경해 업계의 화제를 낳기도 했다.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글로벌 시대에 맞는 기업이미를 반영한 새로운 사명은 ‘알루코’. 대한민국 알루미늄 분야에서 최고(Aluminum Number One in Korea)라는 의미의 이 알루코(ALUKO)에는 진취적인 이미지와 함께 지속적인 미래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알루코 관계자는 “동양강철이 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이를 통해 도약을 이루어 내겠다는 각오를 반영했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R&D 투자와 고부가가치 창출로 국내외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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