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올 상반기 PVC 새시 생산량 ‘10만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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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올 상반기 PVC 새시 생산량 ‘10만톤 돌파’
  • 월간 WINDOOR
  • 승인 2015.09.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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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PVC 새시 생산량 ‘10만톤 돌파’
지난 2008년 이후 최다···하반기 전망도 ‘맑음’

 

지난달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PVC 새시 생산량이 10만톤(10만5761톤)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10만4000여톤에서 소폭 증가한 수치로, 11만8000여톤을 기록했던 지난 2008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다. 업계 관계자들은 PVC 새시 최대 호황기로 일컬어지는 지난 2007년의 25만여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으면서도 지난해의 22만톤 수준은 연말까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파트 외 주택 증가 ‘시판 성장’
이와 같은 국내 PVC 새시 시장의 상승세는 주택 준공 실적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택 준공 실적은 18만9555호로 지난해 동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6월에는 8.5% 증가한 4만2000호를 기록하며 상승세 조짐을 보였다.
특히, 대기업군 업체가 주로 나서고 있는 새시 특판 시장보다는 시판 시장의 활성화가 이어진 점이 눈에 띈다. 올 상반기 아파트는 11만3833호가 준공되며 지난해 대비 14.5%가 감소한 반면, 아파트 외에 빌라, 다세대, 원룸 등 주택은 7만5722호로 12.1% 증가하며 시판 위주의 새시 업체들이 수혜를 입었다.
또한, 수도권보다는 대구, 경북, 세종 등 지방에서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서울 물량이 급감(25.7% 감소)하면서 8만4808호가 준공,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줄어든 반면, 대구는 102% 경북은 33%, 세종은 187% 증가하며 새시 물량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업체 관계자는 “특판 시장이 올 상반기 다소 침체된 것은 주요 건설사들의 실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상황이 좋은 시판 시장에 대중소 업체가 모두 나서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전했다.

 

신규 업체 증가로 치열한 경쟁 예고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역시 PVC 물량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 아파트 외 주택이 10만1784호 착공(전년 대비 24.5% 증가)됨에 따라 하반기 새시 시판 물량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다. 아파트 외 주택의 경우 착공 후 새시 공급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지 않는 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때문에 새시 시판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이미 한글라스 이다 윈도우, 재현의 하늘창샤시 등 신규 브랜드가 런칭한 데 이어 최근에는 수도권에 에코프린스샤시가 새롭게 시장에 진입함을 알렸다. 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리모델링, 시판 시장 공략을 천명하며 기존 시판 중심 업체들과의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펼칠 태세다.
한 업체 관계자는 “전체 새시 시판 시장 규모가 상승세를 보이더라도 경쟁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어 각 업체들의 물량 확보는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업체, 신규 업체를 막론하고 출혈 가격경쟁만큼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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