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건물 외관 관심 ‘UP’ PVC 창호 도장업계 미소 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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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건물 외관 관심 ‘UP’ PVC 창호 도장업계 미소 지을까?
  • 월간 WINDOOR
  • 승인 2015.06.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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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관 관심 ‘UP’ PVC 창호 도장업계 미소 지을까?
다양한 컬러, 뛰어난 내후성 등 장점 부각 

 

건축물 외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컬러와 뛰어난 내후성을 지닌 PVC 창호 도장이 주목받고 있다.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도장업계는 자사만의 특별한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주요 PVC 창호 도장 업체로는 한국아존, 제이제이테크, 세진산업 등이 꼽히며, 특판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 확대 기대감 속 업체 움직임 분주
올해 들어 아파트 건축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특판 시장을 중심으로 PVC 창호 도장 적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창호 설치 후 오랜 시간이 경과하면 백색 프로파일은 쉽게 오염되거나 변질되어 미관상 좋지 않은 경우가 발생해, 외부 도장을 점점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한다.
그 중 창호 단열 전문업체 한국아존은 지난 2010년부터 PVC 창호 컬러 코팅 브랜드 ‘Luvix’를 앞세워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Luvix’는 다양한 색상 표현이 가능한 ‘One Coating’ 방식과 효과적인 메탈릭 표현이 가능한 ‘Two Coating’ 방식 두 가지 도장 공법을 적용해 호평 받는 제품이다. 지난 2013년 ‘일산 위브더제니스’와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창호에 ‘Luvix’ 도장을 공급하는 등 대규모 현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경향하우징페어에 참가, 마케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아존 관계자는 “타 건축물과 차별화를 두기 위한 요소 중 하나로 PVC 창호 도장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며 “대규모 고급 아파트 등 특판 시장에 비중을 두며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현우공업 도장사업부가 분리되어 설립된 제이제이테크는 독일에서 PVC 창호 전용 도장설비를 도입해 대량생산체제를 갖췄다. 도장생산 방식에 있어 진공흡입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도장 선두 주자답게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의 많은 물량을 소화해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수원권선지구 1~4차에 시공하며 활발한 영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연립주택, 빌라 등 시판 시장에서도 꾸준히 선호하고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제이제이테크 관계자는 “예전에는 건설사나 설계사무소에 홍보를 하는 단계였지만 지금은 건설사에서 먼저 요청을 하는 추세다”며 “가격차이가 나긴하지만 아파트 외관을 중시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물량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세진산업 역시 PVC 도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파트, 고급주택뿐만 아니라 학교, 관공서 등에 적용되는 PVC 창호에 도장을 진행하며 시장 확대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것. 특히, 용인본사 비롯해 최근 제주도에 사업소를 여는 등 전국 각지를 중심으로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세진산업 관계자는 전했다.
세진산업 관계자는 “최근 단독주택에서 도장된 PVC 창호를 사용하는 사례도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개인 소비자의 선택에 따른 수요 증가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며 “도장이 시판까지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점 부각해 시장 확대 노린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PVC 창호 도장 업계의 도전이 전체적인 시장 규모 확대로 귀결되기 위해서는 개선해야할 점이 적지 않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여전히 가격문제로 건설사와 줄다리기가 이어지면서 수익성면에서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것. 특히, 색을 입혀도 미적인면 외에는 기능상에 차이가 크지 않다는 인식이 강해, 공사비를 최소화해야하는 중소 건설사들은 PVC 도장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게 일선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의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게 문제”라며 “창호 도장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인식을 바꿔야 업계 전체의 활성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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