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새시 시장, 고객과의 접점 ‘어떻게’ LG하우시스는 홈쇼핑,KCC는 홈씨씨
상태바
[WINDOOR IN] 새시 시장, 고객과의 접점 ‘어떻게’ LG하우시스는 홈쇼핑,KCC는 홈씨씨
  • 월간 WINDOOR
  • 승인 2013.11.05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시 시장, 고객과의 접점 ‘어떻게’
LG하우시스는 홈쇼핑,
KCC는 홈씨씨

 

보수적인 새시 시장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B2B가 핵심이지만 B2C로의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이는 리모델링 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주요 원인이 아닐까 싶다. 대기업 중심의 ‘고객과의 접점 찾기’의 현주소가 어디인지 알아보았다.

 

LG하우시스, 윈도우플러스 매장 140개
알루미늄 새시 때부터 PVC 새시까지 기본적으로 창호 시장은 B2B가 핵심이다. 창호 압출 업체들이 각 대리점에 바를 공급하는 유통 체재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LG하우시스가 지인 윈도우플러스라는 창호 전시용 매장을 오픈하면서 B2C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LG하우시스의 지인 윈도우플러스 매장은 140개 정도이다.
또한 LG하우시스는 인터넷 쇼핑몰도 업계에서 빠르게 시작했다. 창호를 홈쇼핑에서 판매한 것도 가장 앞섰다. 아니 LG하우시스가 현재 유일하다.


홈쇼핑은 초창기에 반응은 뜨거웠지만 일반인들의 창호에 대한 이해가 적어 매출로 이어지기가 녹록치 않았을 것이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이다. 하지만 2013년에 들면서 홈쇼핑에 대한 기대가 현실로 이어지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 이들이 많아졌다.


2000년대 후반에 건설 경기가 좋을 때는 대기업들은 시판보다는 아파트 공사 등의 특판 물량에 전력 투구를 했다. 하지만 건설 경기가 없어지면서 대기업들은 차츰 시판 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시판 시장에 눈을 돌린 것이 B2C의 시작이라고 한 업체 관계자는 주장하기도 한다. LG하우시스는 비교적 탄탄한 시판 대리점 유통망을 가지고 있기에 시판에서 유리한 것도 사실이다. KCC는 지난해부터 시판 대리점을 모집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창호 시장에서 시판은 중소기업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고 특판은 건설 업계의 구조적인 문제로 중소기업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대기업 외에 중견업체 중에서는 윈체만이 특판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한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아파트의 1/3이 개보수가 필요하며, 90년대초에 건설된 아파트들이 30년 이상 되어 리모델링 수요의 증가를 예측했다. 또한 이 자료에서는 ‘건자재 시판 시장에서 특화된 LG하우시스가 선전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한 업체 관계자에 의하면 “지금 창호 시장은 경기도권의 신축 빌라 물량과 서울 도심의 리모델링 시장이 공존하고 있다”며 “업체마다 상황은 다르겠지만 리모델링 시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고 의견을 전했다.
지난 국정감사 때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에 2만 5천세대가 넘는 미분양 아파트가 존재하고 있다. 이는 아파트 거래의 약세로 리모델링 시장이 수면위로 올라올 것이라는 예상을 뒷받침하는 자료이다.


KCC, 홈씨씨 인테리어 강의로 관심 유도
KCC의 경우는 매장인 홈씨씨와 건축마감재 유통망인 홈씨씨 인테리어, 홈씨씨 파트너 등으로 나눠 B2C에 대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매장인 홈씨씨는 전라북도 목포시 상동에 위치한 목포 1호점이 2007년 12월에 오픈했으며,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인천 2호점이 2010년 6월에 오픈했다. 홈씨씨 3호점이 경상도 지역에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에는 적극적으로 홈씨씨를 홍보하고 있는데 상반기에 연예인 고창석을 활용한 홈씨씨 광고까지 제작해 방영을 했고 케이블TV ‘나인투식스’ PPL을 통해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이 광고 진행 후 홈페이지를 통한 문의가 폭발적이었다고 KCC 관계자는 전하며 “최근 인기 상승 중인 고창석을 활용한 광고로 효과를 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TV광고를 진행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견적 등이 투명하지 못한 인테리어 시장에서 대기업이라는 믿음이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밖에 KCC는 이마트와 연계해 홈씨씨 인테리어 강의를 진행 중에 있다. 확대될 리모델링 시장을 겨냥해 엔드 유저들이 인테리어에 손쉽게 다가갈 수 있게 배려한 것이다. 당사 홈씨씨는 토탈인테리어 패키지를 추가하고 있다. 즉 현장에서 개별 품목이 아닌 모든 인테리어 자재를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들과 상담후 투명 견적과 확실한 A/S를 지향하고 있다.


이렇듯 KCC는 작년부터 홈페이지를 리뉴얼해 고객에게 다가가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KCC 관계자에 따르면 “홈씨씨 파트너는 전국에 4000개 정도로 지난해 보다 비약적으로 숫자가 늘어났다”며 또한 “경향하우징을 통한 계약 실적이 52억원에 달할 정도로 매출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