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창 세트 KSF-3117 규격 획득업체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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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창 세트 KSF-3117 규격 획득업체 증가세
  • 월간 WINDOOR
  • 승인 2011.11.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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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선택 시대 맞춰 품질 관리 박차


창 세트 KSF-3117 규격 획득업체 증가세

 

 

 

창 세트 KSF-3117 규격 획득 업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가 본격 시행이 8개월여 앞으로 다가왔고, 무너진 특판 시장 대신 시판 시장에 대한 눈을 새롭게 뜨는 업체들이 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잣대가 될 품질 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표준협회는 건축물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합금제창, 강철제창, 합성수지제창, 목제(미서기)창틀 KSF-3117로 규정하고 있다. 이 규격을 획득하고 있는 업체는 올해 초 36개사에서 2개사가 이 규격을 유지하지 못하고, 6개사가 새롭게 획득해 올해 10월 기준 총 40개사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급격히 늘기 시작한 KSF-3117 규격 획득 업체의 증가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PVC 창호 프로파일을 생산하는 업체와 알루미늄 창호 프로파일 생산업체뿐만 아니라 대기업 OEM업체 또는 대리점들이 이 규격을 적극적으로 획득하고 있는 형국이다. 

 

프로파일 생산업체 등 36개사 규격 보유
먼저 PVC 창호 프로파일을 생산하면서 이 규격을 획득하고 있는 업체는 (주)LG하우시스, 한화L&C(주), (주)KCC, 금호석유화학(주), (주)대신제철화학, (주)중앙리빙샤시, (주)PNS더존샤시, (주)하이산업, (주)샤인시스템, (주)협진테크, (주)남선알미늄 등 11개사다.


기존 9개사에 금호석유화학(주)이 지난 7월 이 규격을 획득했고, (주)중앙리빙샤시 역시 지난달 초 이를 보유하게 되었다. 특히 금호석유화학(주)은 KS인증을 계기로 휴그린 브랜드를 위한 마케팅과 영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확고히 했다. 지난 3월 준공한 충남 예산 공장을 중심으로 건축자재 시장에 본격 뛰어 들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한 (주)중앙리빙샤시는 이 규격 획득함으로써 철저한 품질 관리를 기반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영악화로 매각 절차를 밟은 (주)샤인시스템은 앞으로 규격유지가 어렵거나 업체명이 바뀔 수도 있다.


이 규격을 갖고 있으면서 알루미늄 창호 프로파일을 생산하는 업체는 (주)남선알미늄, (주)동양강철, 신양금속공업(주), (유)원진알미늄 등 4개사다.


목제창 종류의 KSF-3117을 획득하고 있는 업체는 올해 초 3개사에서 법정관리 중인 (주)태광이 인증을 유지하지 못해 (주)명성산업, 동광산업개발(주) 등 2개사만 남았다. 스틸 등의 강철제창 규격 보유업체는 한국호진공업(주) 1개사다. 한국호진공업(주)은 지난 1983년 규격을 획득,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주)남선알미늄과 (주)윈스피아, (주)성광창호디자인, 지난 9월 이 규격을 획득한 (주)대명 등 4개사는 합성수지제창과 알루미늄합금제창 두 가지를 모두 갖고 있으며 (주)이건창호시스템은 유일하게 합성수지제창과 슬라이딩 보통창 규격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종류 별로 살펴보면 알루미늄합금제창을 가지고 있는 업체는 8개사, 합성수지제창은 33개사, 목제창 2개사, 강철제창 1개사로 구분된다. 이들 중 창호 프로파일을 가공하는 대리점이 10개 업체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16개사 등 전 지역 고루 분포
지역별로는 주로 수도권에 KSF-3117 획득 업체가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기도에는 (주)중앙리빙샤시, (주)하이산업, 신양금속공업(주)반월공장, 라보산업(주), (주)화인시스템, 건일산업(주), 보승기업, (주)함지, 럭키산업주식회사, (주)동서창호, (주)윈스피아, 주식회사진경, 동광건철공업 등 13개사가 자리 잡고 있다.


인천에는 (주)천경그린, (주)이건창호시스템, 현대합성 등 3개사가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에만 16개사가 창 세트 규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충청권에는 (주)LG하우시스청주공장, 한화L&C(주)부강1공장, 금호석유화학(주)예산건자재공장, (주)대신제철화학, (주)명성산업, (주)유진윈시스, (주)협진테크, 코스모스(주), (주)에코시스, (주)글로벌산업, (주)샤인시스템, (주)신창산업, (주)성광창호디자인, 신명창호(주)등 10개사가 자리 잡고 있다.


올해 들어 이 규격을 새롭게 획득한 금호석유화학(주)예산건자재공장, (주)성광창호디자인, 신명창호(주)가 눈길을 끈다.


경상남북도, 부산, 대구 등 경상권에는 총 8개사가 많은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주)PNS더존샤시, (주)남선알미늄, (주)동양강철 울산지점, 한국호진공업(주), 동광산업개발(주), (주)태웅, 조일산업(주), (주)대명 등이다. 전라권에는 (주)KCC전주1공장, (유)원진알미늄 등 2개사가 건재하다.

 

증가세 지속 계속될 것
업계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각 업체들의 KSF-3117 창 세트 획득 바람이 불고 있는 것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품질에 대한 높아진 관심도를 꼽았다. KS 규격을 획득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품질에 대해 보다 신뢰감을 줄 수 있다는 측면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또한 얼마 남지 않은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시행 역시 창 세트 규격 획득 흐름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규격 획득과 관련한 비용, 절차 등은 중소 업체에게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여전히 공장 등에서 사용하는 저가 창의 경우 KS 인증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소업체들과 가공 대리점들도 품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KS 인증을 획득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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