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주)성우패널시스템 이근성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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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 (주)성우패널시스템 이근성 대표이사
  • 월간 WINDOOR
  • 승인 2014.12.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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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패널의 신흥강자, 신 공장에서 성장 지속한다
(주)성우패널시스템 이근성 대표이사

 

 

 

 

 

 

 
 

 

(주)성우패널시스템 이근성 대표이사

 

 

 

이 대표가 처음 패널업계에 발을 내딛은 시기는 지난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군 제대 후 국내 최대 패널회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그는 현장 영업업무를 자원할 만큼 적극적인 자세로 스스로의 역량을 키워 나갔다. 이후 회사의 노사분규 등 상황이 여의치 않자 유통을 위주로 한 패널 체인점을 개설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3년의 직장생활 후 패널 체인점을 8개월 간 운영하며, 유통의 한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직접 제작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시점이기도 하지요. 이후 친구들과 동업해 성우산업이라는 이름으로 새시 대리점을 열었습니다. 오래가지는 못했지만, 향후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많은 깨달음을 얻은 시간이었습니다.”
결국 2005년 경 이 대표는 그의 본업이라 할 수 있는 패널 관련 사업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경기도 광주시에 자리를 잡은 것도 그때부터였다. 그렇게 다시 시작한 패널 유통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 갈 때 즈음 그는 행거도어 제작에 나서며 이전의 결심을 조금씩 실행에 옮겨 나갔다. 
“행거도어 제작부터 시작해 1년 뒤에는 패널용 부속품들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여타 패널업체들이 등한시했던 품목을 갖춰나가며, 경쟁력을 높이게 된 것이지요. 지난 2007년에는 새시로 품목을 넓혔고, 연매출이 150억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이후에도 복층유리, 방화문 등을 병행생산하며 고객 대응력이 한 층 향상되었습니다.”

 

3260평 공장 확장이전, 65억원 투자
매출성장을 지속하던 성우는 지난 7월, 현재의 광주시 오포읍으로 공장 확장이전을 완료했다. 그동안의 수익을 대부분 투자했을 정도로 추진비용이 만만치 않았지만, 늘어나는 물량을 소화하고 물류의 강점을 갖기 위해서는 어찌 보면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패널제품의 특성상 생산공장의 규모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 만큼 투자액이 많아지는 것도 당연하지요. 확장이전 한 현 공장에는 샌드위치 패널라인 등 기계설비에만 20억, 3260평 규모의 토지와 건물에 45억이 투자되었습니다. 원활한 생산라인을 갖추게 되면서 150억 수준의 매출액이 내년에는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스스로 찾게 하는 특별한 영업
현재 성우의 52명의 직원은 모두 생산과 관리직으로 편성되어 있다. 사업초기부터 영업전담 사원 없이 회사를 꾸려왔던 이 대표의 방침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성우를 찾는 고객은 꾸준하다. 부속을 포함한 다품종을 생산하면서 갖추게 된 가격경쟁력과 시장대응력이 강력한 무기로 작용한 것이다.
“예전 직장생활 당시 현장영업 과정에서 쌓은 인맥도 여전히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제 멘토가 되어 주시는 여러 사장님들의 도움 역시 빼 놓을 수 없지요. 앞으로는 2공장, 3공장을 설립해 연매출 1000억원까지 회사를 성장시킬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향후 5~6년 안에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젊음과 품질, 그리고 인화단결
이 대표는 직원들에게 빠르고 활기찬 업무 스타일을 견지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을 비롯해 회사 구성원의 연령대가 젊은 만큼, 그 부분을 강점으로 극대화시키겠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그는 젊은 직원들의 복지 역시 중요한 부분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직원들의 개인생활과 가정의 행복이 보장되어야 회사에서 각자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이 대표는 직원생활관과 직원들의 아이를 위한 놀이방 마련 역시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전했다.
“성우의 직원들은 대부분 2, 30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젊다는 이유도 있지만, 업무 스타일 역시 신속하고 활기가 넘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복지 역시 중요합니다. 육아휴직을 활성화하는 등 맞벌이 부부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회사의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이지요. 최근 값싼 중국제품이 시장에 들어오고 있지만, 직원들과의 인화단결을 이뤄내고 있는 자사는 큰 걱정이 없습니다. 고품질 국산자재에 대한 고집, 그리고 그것은 만드는 사람. 이 모든 것들이 성우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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