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동성포리머, 김윤식 회장 재생 원료, 균일화가 고품질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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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 ㈜동성포리머, 김윤식 회장 재생 원료, 균일화가 고품질의 핵심!
  • 월간 WINDOOR
  • 승인 2014.03.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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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포리머, 김윤식 회장
재생 원료, 균일화가 고품질의 핵심!

건축마감재 시장의 규모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가장 크다. 하지만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해 있는 동성포리머는 역세권에 있지 않으면서도 규모와 생산량이 적지 않다. 이는 뛰어난 고품질의 재생 원료 생산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파이프 생산 노하우로, 재생 원료 생산
동성포리머는 여수 엑스포와 가까운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죽산리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는 3000평 정도이다. 이 동성포리머의 수장은 김윤식 회장이다. 김 회장은 재생원료 사업을 하기 이전부터 재생에 대해서 크나큰 관심을 보였던 인물이다.


그는 건축마감재 원료 사업을 하기 이전에는 전기 관련 자재 유통업을 운영했었다. 말 그대로 유통 사업부터 시작한 것이다. 그러던 그가 건축마감재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그에게 재생에 대한 애착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기자재 유통업을 하면서 두 자리 억대 매출까지 누렸지만 어느 사업이든 잘되면 경쟁이 심해지고 사업의 수익률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러던 중 새로운 사업을 모색했고 지금 동성포리머의 핵심 임원인 이기원 상무와의 인연으로 파이프 압출 사업부터 시작했다.

그 시기는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1700평 규모로 10명 정도의 직원으로 시작해 30명으로 직원이 늘 정도로 성장세가 이어졌다.
국내에서 원료를 직접 생산하는 회사는 몇몇 대기업뿐이다. 동성포리머는 이들 업체에서 A급 자재를 받아 파이프를 압출했었다. 김윤식 회장은 “파이프 압출 기술도 뛰어났고 품질도 좋은 것만 사용했기 때문에 제품에는 하자가 없었다”고 자신하면서도 “경쟁 업체들이 싼 원료로 저품질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해서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사업이 쉽진 않았다”고 토로했다.

 

재생 원료 7라인, 균일한 재생 원료 생산
그러던 중 드디어 김윤식 회장의 머릿속에 그려졌던 재생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 2005년이다. 분말기 2대, 분쇄기 1대, 건조기 1대 등으로 사업을 시작한 그는 재생 사업 중 가장 힘든 시기를 초창기인 2005년이라고 답한다.


동성포리머는 현재까지는 발포문틀 재생 원료 전문 생산업체이다. 2005년부터 생산한 것이 바로 그 재생 원료인 것이다. 동성포리머는 규모가 있는 국내의 발포문틀 압출 업체에 대부분 납품을 하고 있다. 하지만 김 회장은 발포문틀 재생 원료 사업을 주로 하면서 사각바 원료, 특수수지, PVC 재생원료 등까지 제품 개발을 완료해 놓은 상태이다. 올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사각바를 압출할 것이며, 압출 라인은 3라인을 구축해 놓은 상태이다.


김윤식 회장이 이끄는 동성포리머는 국내의 타 재생 원료 생산업체보다 다양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우선 해외 여러 곳에서 압출 경험을 다양하게 쌓은 이기원 상무와 같은 압출 전문가가 재생 원료를 생산한다는 것은 분명한 노하우로 보여진다. 압출할 때의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압출 전문가를 보유했기에 직접 압출 설비까지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재생 원료는 KS규격이 없어 필수적으로 압출기를 보유할 필요가 없지만 ‘압출을 알아야 고품질 재생 원료를 생산한다’는 김 회장의 고집이 있었다.


이기원 상무는 또 다른 장점으로 7개 라인에서 생산되는 재생 원료가 마지막에는 한 곳에 모여 다시 배합이 되기 때문에 균일화된 재생 원료를 생산함은 물론, 최종 원료를 자루에 담을 때 2번 냉각을 해 원료가 뭉치는 현상까지 잡는 등 기술력의 확보를 꼽았다. 하지만 시장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동성포리머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국내의 굵직한 발포문틀 압출업체와 거래를 하지만 파이프 압출업체들이 재생 원료까지 생산하면서 저품질 저가 제품을 공급해 시장 가격을 하락시키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여기에 전기세 누진 시간 변경으로 전기세 원가가 자사 기준 300% 이상 올랐습니다.”


김윤식 회장은 시장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자동화 라인 설비 추가했고 인건비 지출을 줄였다. 아울러 품목의 다양화로 매출 구조의 다변화를 만들고 있다. 그런 김 회장의 경영 방침은 ‘품질 제일주의’이며, 그의 목표는 자신이 생산한 재생 원료로 거래 업체가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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