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아존 단열 가공업체, 서림기계 이순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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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 아존 단열 가공업체, 서림기계 이순노 대표
  • 월간 WINDOOR
  • 승인 2014.02.0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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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존 단열 가공업체, 서림기계 이순노 대표
아존 단열바, 체계적인 관리 ‘만족’

 

꽁꽁 얼어 붙은 국내 건축 경기 시장에서 최근 화두가 되는 이슈는 ‘단열’이다. 전세계적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분위기가 국내에까지 전달된 것이다. 최근 몇 년 전부터는 창에 등급제가 표시되는 등 국내 건축 마감재 시장에서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국내 창호 시장은 알루미늄 창과 PVC 창이 대세이다. 알루미늄 창은 커튼월로 대표되는 상업용 건물에 많이 상용되고 있으며, PVC 창은 아파트부터 시작되는 가정용에 대세를 이루고 있다.
단적으로 PVC 창에 비해 알루미늄 창은 단열에 약하다. 이러한 알루미늄 창에서 단열바가 단열의 핵심이다.

 

최근 진주 LH 사옥, 신 아존 단열 공법 선보여!
서림기계는 80년 후반에 창업해 현재 한국아존과 함께 국내 알루미늄 창에 대한 ‘단열’을 국내에 활발하게 도입해왔고 현재도 진행형이다. 서림기계 이순노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 대표는 서림기계를 설립하기 이전에 스피커를 만드는 전자회사에서 근무를 했었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의 기회가 있기 마련이다. 이 대표도 마찬가지다. 스피커 제조 전자회사에 다닐 때 일본 출장이 그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출장 중에 MDF에 시트지를 입히는 랩핑 방식을 접하게 되었고 귀국 후 국내에서 MDF에 랩핑을 하는 기계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 당시에는 손으로 랩핑하는 게 전부였지만 이순노 대표는 랩핑을 하는 기계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던 그가 창업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급기야는 다니는 전자회사를 그만두게 된 것이다. 이 대표는 직장 생활이 자신의 적성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랩핑 기계 제작으로 창업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창업에 운이 따랐는데 그의 기계 제작 기술을 높이 평가한 한 업체가 서랍장을 랩핑하는 기계를 제작 의뢰한 것이다. 그 당시 서랍장을 만드는 기계의 대부분이 일본에서 수입한 것이었다.
일제 서랍장 기계 라인을 국산화를 시도한 것이다. 그가 처음 사업을 시작한 곳은 서울의 문래동. 17평 정도의 작은 사무실에서 4명이 기계를 제작했다. 이순노 대표의 창업 자금은 퇴직금과 선수금, 일부 주택 담보 대출이 전부였다. 그야말로 모험이었다.


이렇게 시작한 이순노 대표는 현재 알루미늄 랩핑과 아존 단열바가 주 취급 대상이다. 최근 서림기계는 진주 LH 사옥에 새로운 형태의 Azon 단열 가공법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기존 하나에서 두 개의 Azon Cavity를 적용한 Azon Dual Cavity 공법으로 창호 내외부의 열차단을 보강하여 단열 창호의 열관류를 대략 20~25% 개선한 제품이다. 이 공법은 미국 창호 업체인 YKK AP, Kawneer(ALCOA 계열), AZON USA와의 공동 개발되어 북미에서 널리 적용 되고 있다. 또한 Azon Cavity 내부에 표면 처리를 하여 알루미늄과 단열재의 장기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Azo BraderTM(MechanicalLock)가 함께 적용되어 뛰어난 단열성과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알루미늄창 단열의 핵심 ‘아존 단열바’
그 당시에 알루미늄 랩핑 업체 중에 단열 설비를 가진 업체들이 없었다. 이점을 감안해 3년 전 부터는 아존 단열바를 취급하기 시작했다. 알루미늄 압출 업체나 커튼월 업체들이 서림기계로 알루미늄 랩핑을 의뢰하고 나서 다시 단열바 업체로 제품을 넘겨주는 것을 보고 랩핑과 단열바 제작을 함께하면 영업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이순노 대표는 “한국아존에서 공급하는 아존 단열바는 폴리아미드에 비해 단열 효과가 뛰어나고 경도가 높다”며 “한국아존 본사에서 수시로 샘플 채취를 하는 등 관리가 철저한 것이 장점이다”라고 전했다.
한국아존 본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그는 창호 시장에서 알루미늄 압출 업체들의 하양세가 걱정이 아닐 수 없다. 거기에 매년 1개 업체 이상 부도가 나는 커튼월 시장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토로한다.
“알루미늄 시장이 어렵다 보니 단열바 업체들 간의 출혈 경쟁이 너무 심한 게 사실입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업체들 간의 상도를 지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단열바 시장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시장에서 요구하는 고품질의 단열바를 공급하기 위해 한국아존 본사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서림기계의 지금 보금자리는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에 위치에 있으며, 2000년도에 이곳으로 이전했다. 그 전보다 회사 규모가 커졌기 때문에 직접 땅을 매입해서 공장일 설립, 이전한 것이다. 서림기계는 현재 3000평 규모의 공장에서 20명이 알콩달콩 일하고 있다.  문의 031 674 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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