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총판 화이트 안창식 대표 친환경 건축을 위해 태어난 진공단열재 ‘에너백-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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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총판 화이트 안창식 대표 친환경 건축을 위해 태어난 진공단열재 ‘에너백-D’
  • 월간 WINDOOR
  • 승인 2013.11.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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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총판 화이트 안창식 대표
친환경 건축을 위해 태어난
진공단열재 ‘에너백-D’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서도 친환경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 건축물을 위한 다양한 건축마감재가 개발되고 있는 것처럼 단열재도 예외는 아니다. OCI에서 개발한 진공단열재 에너백-D가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에너백-D를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까지 판매 영역을 넓히고 있는 화이트 안창식 대표를 만나보았다.

 

사이트 구축으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까지
에너백-D는 OCI가 4년간 개발한 진공단열재 에너백에 DIY 기능을 부가한 제품이다. 진공단열재 에너백에 PP보드를 부착시키므로 고객이 직접 시공이 가능하도록 편리성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OCI와 총판 계약을 맺고 있는 화이트는 에너백-D에 삽입되는 PP보드를 납품하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다.
화이트는 이러한 제품을 1년 전부터 오프라인으로 판매를 했고 지난 5월부터는 전문 사이트(i-enervac.kr)를 통해 온라인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 에너백-D 판매 전문 사이트는 순수하게 화이트 안창식 대표가 투자해서 만든 사이트다. 안 대표는 “전문 판매 사이트가 오픈된 만큼 앞으로 적극적으로 실수요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안 대표는 처음부터 단열재 시장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PP보드를 유통했었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전에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일을 했었다. 그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오래했지만 IT 시장에서는 투자가 어렵고 수익 구조가 열악해 다른 사업을 찾게 되었다.


이후 우연히 단열재에 들어가는 PP보드를 접하게 되었고 이것부터 유통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사업이 번창한다는 것은 로또에 당첨된 것과 다름없는 일. 그 역시 초반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후 단열재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했고 시장 유통을 알기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했다.


무엇보다도 그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데 아주 유용했다. 그러던 중 OCI로부터 PP보드에 대한 납품 의뢰가 들어왔고 이로 인해 OCI와 관계를 맺고 에너백-D의 총판까지 맡게 되었다.


제품을 개발한 본사 OCI와 화이트는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진공단열재인 에너백에 DIY 기능을 더해 최종 고객에게 접근하겠다는 게 OCI의 전략인데 비교적 국내 시장 규모가 작은 단열재 시장에서 몸집이 큰 OCI가 움직이기에는 부담이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화이트와 같이 즉각 대응이 가능한 중소업체는 엔드 유저와의 접촉이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다.


안창식 대표는 “지금은 초창기라 기대하는 만큼의 목표 매출은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도 “매달 꾸준한 매출이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고 전망을 밝게 보았다.

 

친환경 단열재, 시공도 간편
진공단열재는 기밀성을 갖춘 외피재에 심재를 넣고 내부를 진공상태로 마감해 기존 단열재보다 우수한 성능을 내는 것을 말한다. 여기의 핵심 소재는 FS VIP(Fumed Silican Vacuum Insulation Panel)로, 이는 흄드실리카를 주원료로 한 열전도율 0.0040W/mk 이하의 단열재를 말한다. 흄드실리카는 낮은 열전도율과 친환경성을 갖춘 소재이다.


또한 에너백-D는 여러가지 특장점을 가지는데 우선 식품첨가물로 인정받은 흄드실리카가 주요 소재라는 것과 타 단열재에 비해 8mm 얇은 두께, 특수 고성능 필름을 통한 우수한 내수성, 화재안정성, 그리고 무엇보다 우수한 단열성이 핵심이다.


에너백-D는 총 5가지 사이즈로 공급되며, 현장 시공을 위해 보조 단열재로 자투리 부분도 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러한 에너백-D의 시공 순서는 시공할 면의 점검 후 접착제 도표, 벽면 부착, 보조 단열재 재단 및 시공, 줄눈재 부착, 도매 및 마감 등으로 순으로 간단하다.


에너백 진공단열재는 건축물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시도가 가능하다. 냉장고나, LNG 캐리어, 아이스쿨러, 냉동탑차 등까지 적용이 가능하다고 안 대표는 설명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적용하기 위한 개발 단계이다.
건축 내외장 단열재 에너백-D의 품질은 우수하지만 일반 소비자가 사용하기에 해결해야할 과제가 있다. 모든 제품이 OCI 본사에서 완제품으로 제조가 되어 나오기 때문에 단열재가 포함되지 않는 부분에서 생기는 자투리 부분을 정확히 계산해서 실측 도면을 작성해 본사에 발주를 내야 시공에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그러한 실측 도면을 만들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에너백-D는 친환경 건축물을 지향하는 국내 시장에 맞물려 제품의 우수성은 인정받았고 앞으로 제품의 홍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몇 가지 해결해야할 문제는 저희 화이트를 통해 수정이 가능하므로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에너백-D를 많이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02-2633-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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