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주)뉴디아Inc 서정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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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 (주)뉴디아Inc 서정옥 대표
  • 월간 WINDOOR
  • 승인 2013.09.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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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뉴디아Inc 서정옥 대표
안전경첩 ‘PRO HINGES-K5’ 시장 노크 중

 

 

우리가 매일 접하는 문은 열고 닫을 때 문틈에 손가락이 끼일 수 있는 안전사고에 언제나 노출되어 있다. 항상 걱정을 하지만 심각하게 고려하지는 않는다. ㈜뉴디아Inc(이하 뉴디아)의 서정옥 대표는 이러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경첩 프로힌지를 개발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여성발명대회 금상 수상
프로힌지를 개발하기 전에는 창호 사업과는 거리를 두었던 서정옥 대표는 생활 속에서 사용자 편의를 고려하던 중에 이 제품을 개발했다. 서 대표는 여성발명협회에 가입되어 있을 정도로 발명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그녀가 만든 프로힌지는 2012년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발명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수원 시험성적서까지 발급받았다. 


그녀는 젊었을 때부터 사업을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1988년 뉴디아상사를 설립했다. 당시 뉴디아상사는 출판 관련 업종이었다. 1995년에는 법인으로 전환 했고 미국 켄터키에 공장까지 설립했었다. 이후 출판업이 사양길을 걸으면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이후 개성 공단의 입주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개성뉴디아를 설립했다.


서 대표는 개성 입주 기업이지만 개성공단이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자 다른 아이템을 구상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휴대용 멀티 독서대를 개발했다. 기독교인이었던 그녀는 성경책을 좀 더 편하게 볼 수 없을까하는 고민 끝에 이 제품을 완성했다. 지금 뉴디아가 9월에 본격적으로 출시한 프로힌지도 휴대용 멀티 독서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하게 되었다. 방문을 열고 닫을 때 아이들 손이 끼이지 않을까 항상 걱정했는데 휴대용 멀티 독서대의 접히는 부분을 문의 경첩 부분에 도입한 것이다. 이밖에도 엠크리너(구강크리너)와 레이클(여성세정제) 등도 서 대표가 직접 개발한 제품으로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프로힌지의 시작은 문 경첩 부분의 틈새를 없애기 위해였지만 개발을 하는 도중에 여러 가지 기능을 추가해서 지금의 제품이 만들어졌다.
그녀가 개발한 프로힌지는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힌지의 개발 목적이기도 한 틈새의 최소화로 손가락 부상을 방지하는 안전경첩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내부에 스토퍼가 내장되어 있어 문이 열리는 각도를 선택할 수 있다. 문이 열릴 때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120도, 105도, 95도 등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문이 닫힐 때서서히 닫히는 기능도 프로힌지의 특장점이다.


나사를 풀지 않고 문에 탈부착이 가능한 편의성도 가지고 있다. 일반 경첩과 달리 원형으로 제작되어 쇠와 쇠의 마찰 부분이 없기 때문에 개폐시 쇳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점도 강점이다. 보통 문의 경첩은 디자인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기능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프로힌지는 품격있는 디자인을 갖고 있다.
“창호 분야 대해서는 많은 지식도, 인맥도 없습니다. 프로힌지를 개발하게 된 동기는 생활 속에서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앞으로 프로힌지와 같이 우리의 생활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것입니다.”

 

프로힌지 전국 대리점 모집 중
프로힌지를 개발하는데 여러 해가 걸렸다. 9월에 정식으로 출시한 프로힌지로 서 대표는 적극적인 영업을 할 예정이다. 그녀는 건축마감재 시장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개발과 제조까지는 잘 왔지만 유통에 대해서는 배울 점이 많다고 말한다.


지금까지는 박람회를 통한 제품 홍보만을 진행 했지만 제품이 우수한 만큼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게 서 대표의 바람이다.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방화문 업체, 도어업체, 건설사 등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리점 및 취급점도 함께 모집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제품 개발은 서 대표가 했지만 자신이 유통에 약한 점을 인정해 그녀보다 프로힌지를 잘 유통시킬 업체가 있다면 판권을 넘길 수도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아이템을 잘 고안해 낸다는 서정옥 대표는 과거 뉴디아인덱스라는 회사에서 90명의 직원을 거느릴 정도로 비교적 큰 기업을 운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출판 분야의 하향세로 지금은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지만 프로힌지 등을 통해서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자 한다.


“저는 프로힌지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큽니다. 제품의 완성도도 그렇고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고안해 낼 것입니다. 프로힌지에 도어 관계자 및 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031.906.3006, www.nudi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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