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해외시장을 노려라! (주)락시스 손계아 대표
상태바
[VISIT] 해외시장을 노려라! (주)락시스 손계아 대표
  • 월간 WINDOOR
  • 승인 2013.04.08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시장을 노려라!  (주)락시스 손계아 대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결합, 터치레버락 개발

 

 

 

 (주)락시스 손계아 대표

 

국내의 디지털어록 업체들은 해외 시장보다는 국내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국내의 월등한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노크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락시스(이하 락시스)가 그 업체이다. 락시스 손계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락시스에서 개발한 터치레버락(Touch Lever Lock)은 기존의 국내에서 생산되는 디지털도어록과는 디자인부터 차별성을 가진다. 어찌 보면 심플하고 단순해서 기존의 디지털도어록이 가지는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그야말로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제품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디지털도어록의 기본 기능은 모두 탑재되어 있다.


손계아 대표는 제품 개발에 가장 염두를 둔 것이 디자인이라고 설명한다. 아울러 손 대표는 “국내의 디지털도어록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알아주는데 해외에는 크게 접근되지 못한 점을 많이 고려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디자인의 독특함 외에도 다양한 특장점을 가진다. 우선 손잡이가 있는 문이면 타공 없이 드라이버만으로 자가 설치가 가능하고, 인증 외에는 기계식으로 동작해 한 번 건전지를 교체하고 나면 하루에 10회 사용할 경우 약 20개월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이 제품의 재질은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스테인리스이다.


이중 비밀번호 기능을 통해 유저 사용자와 마스터 사용자간의 차별성을 두었다. 손잡이 방식이므로 일반 디지털도어록에서의 치명적인 번호 노출의 단점을 보완했다.


즉 비밀번호를 누르고 나서 손잡이를 꼭 잡아 당겨야하기 때문에 지문이 남지 않는다는 말이다. 출입이 빈번할 경우에는 열림 모드 기능이 있어 설정된 시간동안 인증 없이 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디지털 방식과 아날로그 방식이 접목되어 있기 때문에 3만볼트의 전기충격에도 방비 체계가 잘 되어 있다. 화재 감지 센서도 부착되어 있는데 60도 이상의 온도가 감지되면 자동 열림 모드로 전환된다.


“저희가 개발한 이 제품은 개발 완료 후 소량만 생산하여 시장테스트를 진행했으나 호응도가 높아 양산체제 구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제품의 품질을 높여 비교적 가격이 비싼 것이 국내 시장에서 어떻게 작용될 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외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디지털도어록
앞서 언급했듯이 디자인은 국내의 디지털도어록보다 심플하고 또한 디지털도어록 소재로 사용하기 어려운 스테인리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것들이 모두 미국이나 유럽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고려해서 만든 것이다. 손 대표는 “외국 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외국인의 습성을 잘 알게 되었다”며 “국내에 들어와서 처음 디지털도어록을 접하고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외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제품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개발 동기를 설명한다.


제품 구성이 잠금장치(래치)와 인바디, 아웃바디로 간단하게 되어 있고 설치 방법도 간단하다. 우선 래치를 문에 조립하고 아웃바디를 끼운 후 인바디와 커넥터를 연결하고 고정하면 끝이다.


국내 디지털도어록의 높은 보급률은 아파트에 의해서 만들어 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디지털 도어록은 아파트 현관 방화문에 특화 되어있고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터치레버락은 방화문 외에도 목문, 새시문 등 다양한 문에 타공 없이 자가 설치가 가능해 디지털도어록 시장을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락시스 관계자는 설명한다. 또한 해외는 현관에 목문을 많이 사용해 터치레버락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귀띔한다.


터치레버락을 개발한 락시스는 서울대학교 공대 벤처센터에 위치해 있다. 창호 업체 중에 학교 벤처 센터에 위치한 것이 보편적인 일은 아니지만 락시스는 서울대학교와의 산학 연계로 기술적 도움을 통해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2007년부터 서울대학교에서 개발을 시작해 2009년 공과대학 벤처센터에 락시스 법인을 설립, 이듬해 2010년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국내최초로 대상을 수상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했고 “신기술이 접목된 사람의 오감을 자극하는 제품을 계속해서 만들 것이다”라고 손계아 대표는 전했다.

 

 

 

 

 

 

 

4월, 락시스의 제품 본격 출격
손계아 대표는 제품이 양산체제에 들어가는 4월경부터는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4월에 있을 박람회를 통해서 본격적인 판매와 대리점 모집을 시작할 뿐만 아니고 작년부터 시작한 건축설계사 스펙 영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손계아 대표는 “디지털도어록 개발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고 말하면서 “터치레버락은 설치가 DIY타입으로 간단하기 때문에 디지털도어록에 대해 모르더라도 사업이 가능하고 일반 디지털도어록 대리점 외에서도 제품 취급할 수 있기에 시장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현재까지 함께한 협력업체와 앞으로 함께할 협력업체 모두가 터치레버락으로 성공하기를 바란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락시스 손계아 대표가 어떤 방식으로 제품을 시장에 안착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02-861-8331, www.locksi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