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예림 '자연창' PVC창호시장 진출 '고객 만족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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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예림 '자연창' PVC창호시장 진출 '고객 만족 앞장선다'
  • 월간 WINDOOR
  • 승인 2012.12.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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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 ‘자연창’
PVC 창호시장 진출  ‘고객 만족 앞장선다’
(주)예림임업 김진욱 사장/CEO

 

 

 

 

 (주)예림임업 김진욱 사장/CEO
도어, 몰딩 업계의 선두권 업체 ㈜예림임업(이하 예림)이 지난달 예림 ‘자연창’을 출시, PVC 창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건축 경기의 침체 속에 예림의 이 같은 행보는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곳 김진욱 사장은 예림의 PVC 창호시장 진출은 고객만족을 위한 필연적인 움직임이었다고 말한다.


“400여곳이 넘는 대리점들의 새시 공급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기존 사업의 안정화와 성장세 유지를 위해 시일을 다소 미뤄오고 있었지요. 위기 속에 기회를 잡는다는 마음으로 시장 진출을 계획, 11월 말경부터 예림 ‘자연창’이 시장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리점 사장님들의 반응도 아주 좋아 현재까지는 만족스럽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가치를 위한 다양한 제품군 출시 
김 사장은 예림이 건자재 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큰 성장세를 유지하며, 새시 시장에까지 도전장을 내밀 수 있었던 동력으로 오랜 시간 축적되어 온 기술과 영업의 노하우를 꼽았다. 또한 창업자인 전용진 회장의 굳은 심지와 직원들을 향한 믿음도 예림의 큰 무기라고 강조했다. 


“지난 1979년 서울에서 용산목재로 창업한 전용진 회장님은 이후 남동공단을 거쳐 2005년  인천 서구 원창동 지금의 자리에 예림임업을 설립하셨습니다. 저는 지난 2008년 예림과 인연을 맺고 전문경영자로서 오늘에 이르고 있지요. 무엇보다도 그동안 회장님께서 일구어놓으신 터전위에 연구, 개발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연구소를 설립, KS, 벤처, 이노비즈 인증을 받아냈습니다. 대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이를 정립화 시킨 것이지요. 그동안 꾸준하게 도어라인의 반자동화를 통해 납기를 3~4일에서 2~3일로 단축시킨 것도 이제는 고객들의 입맛에 꼭 들어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예림의 행보에는 고객만족이라는 중요한 가치가 그 중심에 있다고 김 사장은 설명한다. 최근 출시한 보급형 도어 브랜드 ‘EZ Door’, 기존 일반 브랜드 도어인 ‘예림도어’, 그리고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고급브랜드 도어 ‘벨로체도어’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려는 노력 역시 고객의 요구, 목소리를 무심코 흘려듣지 않겠다는 예림의 의지로 비춰진다.


이를 증명하듯 예림은 업계 최초로 2012년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도어 업계 최초로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여러 도어 제품군과 더불어 PVC 창호 브랜드 ‘자연창’까지 출시하면서 고객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굳혀나갈 생각입니다. 그 일환으로 2013년형 도어 최초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예술품 도어를 신모델과 함께 출시할 예정임은 물론, 명품 브랜드로 출시예정인 ‘벨로체도어’에 국내에는 없는 특별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한 노력도 전개하고 있지요. 또한 이탈리아 최고의 건축가이자 산업디자이너인 클라우디오 벨리니의 럭셔리 디자인 도어 역시 오로지 예림에서만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본사 중심 완성창으로 공급
특히, 예림 ‘자연창’을 예림의 신성장동력으로 이끌어나가겠다는 김 사장의 의지는 확고하다. 탄탄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시장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계획과 함께, 추후 더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춰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도 굳건하다.


“무엇보다도 대중적이고 일반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준의 제품부터 시작해서 점차 노하우를 쌓아가며 고급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중장기적인 계획까지 갖고 있습니다. 12월부터는 수도권부터 예림 자연창 새시를 전격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며, 그 중심인 경기도 화성 중부영업소는 이미 가공설비를 갖추고 제품 제작을 진행하고 있지요. 많은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가격경쟁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대리점 400여곳에 우선 지원해, 영업력을 극대화시킬 예정입니다.”


현재 예림이 선보이고 있는 ‘자연창’ 제품군은 10여개에 이른다. 대형 단창과 이중창, 발코니 창호, 발코니 이중창, 판넬창, 공틀일체형 거실분합문, 소형 단창과 이중창, 해안창, 학교창, 프로젝트창, 확장창 등 기본적인 제품을 중심으로 화이버 글라스 터닝도어, 아모레와 투명유리 등도 내놓아 다양성과 고급성을 두루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창호 제품군의 기능성은 타사 제품과 비교해도 절대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우수한 밀폐재를 사용해 기밀성을 높였고, 풍압과 안정성을 높여 강풍으로 인한 파손이나 창짝 이탈 사고에 대한 위험도 사라졌습니다. 높은 열효율성을 바탕으로 겨울철 결로 및 곰팡이도 예림 ‘자연창’으로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예림은 완성창 형태의 제작, 유통을 지향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본사 직영영업소가 주도해 창 세트를 판매 대리점에 공급하지만, 추후에는 가공 설비를 갖춘 대리점에게 창틀 제작을 맡기고 창짝은 본사가 제공하는 방식을 취할 방침이다. 물류, 생산성, 품질관리 등 다방면에서 장점이 많은 형태라는 설명이다.


“일단은 중부영업소와 부산영업소가 우선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2단계로는 각 지역별로 영업소를 개설, 총 10여곳을 목표로 하고 있지요. 내년 상반기에는 이 영업소들이 자리를 잡고 많은 물량을 소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예림은 내년 기존 제품들과 더불어 ‘자연창’ 브랜드를 강조한 종합 카다로그를 새롭게 선보인다. 여기에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제품의 상세 스펙을 기재해, 보는 이의 이해가 수월토록 구성할 예정이다.


“‘자연창’은 창호 시장에 예림이 던지는 출사표입니다. 기존 창호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 넣을 ‘자연창’의 모습을 2013 예림 종합 카다로그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안분지족과 상생의 정신
김 사장은 매주 월요일이면 대리점 사장들에게 팩스로 경영정보를 보낸다. 경영에 대한 좋은 글귀를 발견하거나, 도움이 될 만한 생각이 떠오르면 이를 공유하고, 마음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에서다.


“직원들에게 늘 ‘나는 고객 없이 살 수 없지만, 고객은 우리가 없어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고객을 우선시하라는 것이지요. 안분지족(安分知足) 역시 늘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분수에 맞는 생각으로 욕심을 줄여야 실패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침체된 건축경기와 더불어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야기되고 있는 현 상황을 업계가 슬기롭게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업체들의 무분별한 영업, 타사에 대한 비방과 상도덕을 저버린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업계 전체가 살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한다고 전했다.


“페어플레이 정신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더 나아가 경쟁사들이 서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한다고 봅니다. 경쟁이 있었기에 우리도 그 속에서 발전할 수 있었다는 점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요. 앞으로도 예림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장의 전체적인 성장과 발전을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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