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접점을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 (주)아이블라인드 논현직영점
이제는 블라인드도 에너지 세이빙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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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에너지 세이빙과는 거리가 있을 법한 블라인드 시장에서도 에너지 세이빙 바람이 불고 있다. 이노블라인드(이하 이노블라인드, 대표 김수원)의 논현동 매장에는 이러한 에너지 세이빙에 걸맞는 블라인드를 선보이고 있다.
논현 매장 직원, 인테리어 안목 탁월해
이노블라인드는 2002년 프랑스 솜피의 자회사로 창업해 세계 최초로 플리티드 블라인드를 개발한 네덜란드 Verosol사, 스웨덴 베네시안 장비 및 부품 회사 SANI사, 일본 SHY사, 미국 Spring Window Fashion사, 영국 SilentGliss 등과 계약을 체결해 블라인드 제품을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회사다. 현재 이노블라인드는 솜피와 거래 관계에 있는 별도의 회사이다.
이곳 이노블라인드의 논현 직영 매장은 2003년 6월에 오픈해 지금까지 잘 운영해오고 있다. 매장의 크기는 200평 정도이며, 이곳에서는 김연숙 실장, 박희정 과장, 박영희 대리가 이 매장 방문 고객을 친절하게 맞이하고 있다. 본사 영업팀의 윤찬섭 부장은 서울 지역 영업을 하면서 이곳 직영 매장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세 명의 본사 직원은 제품에 대한 지식은 물론 인테리어 디자인에도 탁월한 안목을 가지고 있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블라인드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집안 인테리어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논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더 질 놓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블라인드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집을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블라인드는 차양효과를 포함해 집안의 인테리어로서도 큰 몫을 하기 때문이다. 이에 매장을 지키는 직원들은 모두가 내부 인테리어에 대해 전문가 수준으로 조언이 가능하다. 이곳 매장의 디자인팀 김연숙 실장은 “논현 매장은 가정용 블라인드가 주로 전시되어 있으며, 강남의 중심권인 논현동에 위치해 있어 중산층 이상의 고객들이 방문을 많이 하는 편이다”고 말한다.
매장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금속 코팅 원단으로 만든 Pleated Blind, Silver Screen, EnviroScreen, 그리고 베네시안 블라인드 등이 있다고 디자인팀 박희정 과장이 설명했다.
이노블라인드에서는 에너지 세이빙을 위한 금속 코팅 원단을 이용해 블라인드를 제작하고 있는데 Pieated Blind ,Silver Screen, EnviroScreen 등이 그것이다.
Silver Screen은 열흡수율이 낮고 기계적 물성이 강한 유리섬유에 바깥 면에만 알루미늄 입자를 인공분사 점착시킨 고기능성 롤 스크린 원단이다. EnviroScreen은 PVC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친환경원단에 알루미늄 입자를 점착시킨 고기능성 친환경 롤 스크린이다. 이노블라인드의 대표상품인 플리티드블라인드도 난연폴리에스터로 직조했으며, 원단의 바깥 면에 알루미늄 입자를 점착시켜 주름 성형한 고기능성 플리티드 블라인드 원단이다.
이곳 매장을 지원해주고 있는 윤찬섭 부장은 “이곳 매장의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와 인테리어에 대한 높은 지식으로 한 번 구입한 고객은 또다시 찾게된다”며 “이곳을 방문한 고객들은 구매 의사를 가지고 찾는 고객이다 보니 처음 고객의 구매율도 높다”고 덧붙였다.
박영희 대리는 “이곳을 방문한 고객 중 연예인도 다수 있다”고 자랑하며 “공중파 방송에서 제품 협찬을 의뢰할 정도로 이노블라인드 제품은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노블라인드 논현 직영 매장도 잘 꾸며져 있고 고객들의 충성도도 높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예년에 비해 매장을 찾는 고객은 다소 줄었다고 한다. 글로벌시장의 위기에서 시작된 국내 건설사의 도산 및 아파트 미분양 사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곳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대부분은 중산층 이상이라 그렇게 큰 매출 하락은 없다고 김연숙 실장을 말한다.
고급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할 터
성수동 갤러리아포레와 한남더힐 등 고급 주택가에서 이노블라인드 제품이 많이 판매, 설치되어 있는데, 이것을 보고 방문하는 고객들도 많았다고 한다. 이렇듯 블라인드는 눈으로 직접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여서 매장이 하는 역할은 블라인드 시장에서는 크다고 볼 수 있다.
지금 현재 이노블라인드에서는 고급형 제품들만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중가의 보급형 제품들도 출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자재를 수입해 이노블라인드 자체 공장에서 가공해서 소비자에게 공급을 했다. 이는 완제품을 수입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공급이 가능하고 납기도 빠르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국내 자체 생산을 준비 중이여서 조금더 저렴하게 고급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박영희 대리는 “블라인드 제품은 일반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크지는 못하다”고 하면서 “하지만 블라인드를 접한 고객들은 한 번 쓰면 계속해서 사용하는 경향이 높다”고 말한다.
이노블라인드의 일반 제품은 수명은 9~10년 정도이며, 전동 제품은 7~8년 정도이다. 제품을 구입하고 나서 2년 간은 무상으로 A/S를 해주고 있다.
고객이 제품을 구매할 경우 앞서 언급했듯이 100% 방문 상담 뿐만 아니라 실측을 통한 시공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노블라인드 논현 매장에는 특이하게 전동 어닝도 디피되어 있다.
김연숙 디자인팀 실장은 “시중에 블라인드를 제조 유통하는 업체들은 아주 많다. 하지만 아름답고 수려하면서 기능성까지 가미한 제품은 많지 않다. 앞으로 기능적이면서도 저렴한 제품을 계속 출시할 것이며,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최선을 다해 제품을 소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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