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이재춘 (주)동양강철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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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이재춘 (주)동양강철 이사
  • 월간 WINDOOR
  • 승인 2012.04.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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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춘 이사  주식회사 동양강철 이사

 

‘프리모샷시’ 브랜드로
PVC 새시 시장 COME BACK

 

 

 

 

 주식회사 동양강철 이재춘 이사
지난달 알루미늄 압출업계의 선두권 업체인 주식회사동양강철(이하 동양강철)이 PVC 새시 시장 재진입을 선언했다. 예전 ‘아이샤시’ 브랜드가 위축된 지 6년여 만에 ‘프리모샷시’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한 것이다. 알루미늄 압출업계의 큰 손이라는 점에서 동양강철의 PVC 시장 재진입은 그 자체만으로도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양강철 이재춘 이사에게서 그 배경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보았다.

 

Q. 최근 동양강철의 동향은 어떻습니까?
A. 동양강철은 전기, 전자부분에서는 지난해 동기 대비 최근 꾸준한 지속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월드컵이 열렸던 지난 2010년에 비해서는 시너지를 100% 발휘하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올해에는 다른 업체들과의 활발한 거래로 2010년의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건자재부분에서는 2012년도부터 다시 활성화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생력을 갖기 위해서지요.

 

또한 올해 7월부터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가 시행됨에 따라 알루미늄 고단열 제품을 지난해부터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에 판매하던 PVC 사업을 확대코자 논의되었습니다. 

 

Q. PVC 사업을 다시 본격화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A. 기존에도 사업은 하고 있었으나 대기업의 강세에 많이 부진했었습니다. 아울러 신규 중견업체들이 대두됨에 따라 시장에서 더 위축되었으나, 등급제시행, 건물에너지등급제 등 정부정책에 부합되는 제품을 대리점 등에 공급코자, 우선적으로 PVC 제품을 선정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기존에 동양 ‘아이샤시’의 기능과 제품군을 강화해 ‘프리모샷시’라는 브랜드로 재출시 하게 된 배경입니다. 또한 동양강철이 건자재 분야에서 그동안 너무 무관심하지 않았냐는 말도 많았습니다. 대리점들의 불만도 적지 않았었지요. 그래서 지난해 9월 건자재 분야의 전력질주를 다짐하고 TF팀을 결성, 제품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시장은 알루미늄과 PVC가 양분화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알루미늄과 PVC를 병행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한 것이지요.


Q. 최근 PVC 새시 시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A. 지난 2009년도부터 PVC 새시 시장이 건설경기 등에 영향으로 감소되고 있는 추세였지만 올해부터는 리모델링, 신축시장 등 정부의 저탄소, 저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시장에서 고단열, 기능성제품을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열전도도가 낮고, 열효율 성능이 좋은 PVC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루미늄 새시시장은 지난해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고, PVC 새시시장은 워낙 저점이라 올라갈 것으로 봅니다. 특히 아파트보다는 주택시장이 많을 것으로 예측되기에 하반기에는 시판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발코니창 등에서 동양강철의 옛 명성을 되찾을 것입니다.

 

Q. ‘프리모샷시’의 의미와 브랜드 런칭 이후 어떤 효과를 기대하십니까?
A. ‘프리모샷시‘는 ‘으뜸’, ‘첫째’란 의미를 담은 브랜드명으로 사내공고를 통해 브랜드 네이밍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전통의 동양강철 알루미늄 새시 브랜드 ‘아루샷시’와의 시너지효과를 노림은 물론 품질, 기능, 경제성 부분에서 최고임을 자부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알루미늄과 PVC 제품이 모두 시장에서 파급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Q. 주요 제품군에 대한 소개와 특장점을 설명해주십시오.
A. 우선적으로 발코니창은 115mm와 130mm 그리고 265mm 확장형 등 총 3종을 출시했습니다.
115mm 발코니창은 비교할 수 없는 품격과 가치, 그리고 생활의 편리함까지 더해져 새로운 감각으로 아름다운 발코니 공간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130mm 발코니창 역시 레일사이의 다중차단으로 기밀성, 단열성을 극대화했고 강풍에도 창문의 이탈 염려가 없습니다.
또한 수밀성이 좋아 빗물유입을 완전히 차단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65mm 확장형 발코니창은 최적의 발코니 확장 시스템입니다.
최고급의 디자인과 안정성의 극대화, 고품질의 긴 수명, 탁월한 기밀성능 등 동절기에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시킬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밖에도 이중창, 빌라, 상가, 다세대주택, 고급형주택, 학교 등에 적용 가능한 제품군 5종과 모듈러주택용 슬라이딩, 프로젝트창까지 총 11종류에 제품군을 출시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Q.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이하 창호 등급제)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A. 기존 고효율기자재 인증이 3~4등급 선으로 승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제품은 성능 향상이 가능하지만 단가가 문제지요. 가능한 전제품에 대한 변수를 갖고 열해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도 활용하고 있지요. 물론 시험성적의뢰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고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건축물등급제 등 정부 시책에 맞춰 준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제는 타사와 동일한 제품으로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입니다.
특화된 제품, 즉 성능과 기능이 더욱 뛰어나야한다는 것이지요. 이른바 날림제품은 더 이상 안 된다는 것입니다.

 

Q. 타사와 다른 동양강철만의 차별화된 영업 전략은 무엇입니까?
A. 기존 동양강철 알루미늄 대리점의 PVC 부분을 우선적으로 선점한 후 지역별로 타사 대리점도 집중 공략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우후죽순 늘릴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존 알루미늄 대리점 50곳, 그 외 지역 50곳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생산량은 3차년 계획으로 4000톤, 7000톤, 1만톤으로 차츰 늘려갈 계획입니다.

 

Q. 단기, 장기적인 계획 및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A. 창문은 새시와 유리의 조합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등급제의 5등급 중 어느 한 등급을 인증 하기위해서는 많은 조합에 대한 변수가 있습니다. 이에 기존 제품의 등급제 인증을 위해 제품군별 다양한 케이스로 사전 단열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고, 해석결과를 토대로 고등급, 중등급을 인증획득 할 예정이며, 곧 출시 할 열성능과 마감을 고려한 기능성 4track 슬라이딩은 매우 높은 등급제품으로, 개발 중에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업계 관계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동양강철이 그동안 알루미늄 사업에 주력하다보니 PVC 제품에 신경을 못 썼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부터는 발 빠른 준비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서 시장이 원하는 프로파일을 생산할 것입니다. 향상된 품질과 경쟁력 있는 제품판매가를 통해서 지금까지 동양강철을 알고 계신 분들께 동양강철 PVC 새시 사업의 본래 모습을 보여 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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