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초고층용 슬라이딩창 건물 고급화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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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초고층용 슬라이딩창 건물 고급화 앞서
  • 월간 WINDOOR
  • 승인 2009.01.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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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T/T에 비해 기능 및 외관 업그레이드
초고층용 슬라이딩창 건물 고급화 앞서

 

 

최근 초고층건물이 국가신성장동력으로 부각되면서 같이 떠오르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초고층 전용창이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초고층 건물이라 함은 가로 : 높이 비율이 1:5 이상 또는 50층 이상인 건물을 지칭한다.
초고층 창은 간단히 말해 커튼월 삽입형 고기능성 환기창이다. 초고층 건물은 일반저층건물과 비교해 훨씬 악조건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초고층에 설치되는 창호는 풍압에 대한 기밀, 수밀, 차음, 환기 등에서 고사양이 요구되어진다. 그리고 초고층 건물의 외피는 건축물의 경량화, 대량생산, 현장작업 최소화 등의 장점을 가진 커튼월로 이루어져있다.
현재 국내에서 초고층창을 제작하고 있는 업체는 LG화학과 알루텍등의 대기업과 기타 창호업체들이 초고층전용 창을 출시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호에서는 초고층창 시장을 둘러보았다.

 

시장상황
초고층창과 일반창의 차이는 우선 초고층 건축물에 따른 기능적인 고려요소가 필수적으로 반영돼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풍압, 황간변위 등이 주요하게 반영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일반창보다 구조강도 및 고층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품이 사용돼야 한다. 일반적으로 상업용 초고층 빌딩의 경우 공조 시스템으로 환기 등이 컨트롤되는데, 국내의 경우 주거용에서도 초고층이 형성되는 독특한 건축환경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초고층에서도 안전하게 개폐 및 환기를 구현할 수 있는 고성능 시스템창이 요구된다.
이런 측면에서 기존에 사용되는 일반 시스템창의 경우 구조강도, 기밀, 수밀 및 내풍압 성능이 부족함으로 이러한 기능적인 측면이 보강되어야 하고, 특히 시공/설치에 있어서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공요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업계에서는 국내에 발표된 초고층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규모를 살펴보면 2012년에는 약 3천억 원 이상의 시장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고층 창은 환기, 단열, 수밀, 기밀, 내풍압, 차음성능 등은 필히 고려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소비자가 사용상 편리하고 안전한 고성능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 또한 구조적인 고하중을 견뎌야 한다.
또한 기존의 초고층 창은 구조적인 문제로 Tilt & Turn (T/T) 방식의 창호만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으며 이러한 T/T방식은 창호를 개폐할 때 커튼간섭이나 환기 및 창이 열려있을 때 아이들이 충돌해 부상을 발생시키는 등의 문제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이 있어왔다.  
하지만 최근 LG화학과 알루텍은 슬라이딩 방식의 초고층 창을 개발해 유통시키고 있다.

 

슬라이딩 시스템 등장
초고층의 경우 강한 내풍압 및 구조적인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창의 고유의 기능인 비젼 확보와 환기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러한 측면에서 기존에는 시야와 환기를 어느 정도 포기하고 개폐 방식에서 오는 불편을 감수하면서 T/T 방식의 시스템창을 사용하였으나, 향후에는 환기 성능을 확보하고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개폐 방식도 편리한 시스템 제품이 지속적으로 개발이 될 것이며, 이러한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기본으로 추진 될 전망이다.
또한 초고층건물의 주거, 상업, 업무시설의 복합화, 그리고 BIPV를 접목한 커튼월 및 창호 등 친환경적이고 고기능성 커튼월 및 창호에 대한 수요가 점자 증대되어 질 것이다.

 

각 사 제품 특성
현재 슬라이딩 시스템의 초고층창을 제작하고 있는 LG화학과 알루텍 제품의 특장점을 살표보자.
LG화학은 2008년 상반기에 30층 이상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초고층용 슬라이딩 시스템창 AHS19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의 주요한 특징으로는 창문이 Up & Down 되던 기존의 리프트 슬라이딩 방식의 창호가 아니라, 가스켓이 Up & Down 방식으로 작동하여 보다 쉽게 창문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했으며, 닫힘 시 창틀과 창짝을 Multi Locking 구조를 사용하여 고층에서도 흔들림 없는 구조적인 안정성을 확보하였다.
또한 기존 T/T방식의 시스템창에 비해 슬림한 입면 분할이 가능하고, 다양한 창호의 입면을 보다 자유롭게 구성하여 고급스러운 외관을 구현, 소비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그리고 제품 시공 측면에서 내부에서 유리를 삽입하는 방식을 적용하여 고층에서도 작업자들이 손쉽고 안전하게 시공을 할 수 있는 방식을 확보하였다.
AHS190은 핸들 작동만으로 열림과 닫힘, 환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특수 하드웨어 적용으로 문이 닫힌 상태에서도 환기만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 안전하게 고층에서도 안정적인 환기가 가능해졌다. 이러한 기능은 고층에서 뿐만 아니라 일반 주택에서도 방범기능을 확보하면서 야간환기가 가능한 나이트 벤틸레이션 기능을 제공 해 준다.
알루텍의 초고층 건물용 LIFT SLIDING창 EX’2002는 초고층 건물 외벽에 적용되던 최첨단 커튼월 기술을 시스템창호에 접목시킨 제품으로써 PVC이중창이나 알루미늄 TILT & TURN창호의 사용자 면적 감소, 환기 비효율, 내부간섭 등 구조/성능적 문제가 개선되었다.
또한 이 제품은 기존제품의 내풍압성능 400KG/M2을 파괴하중 850KG/M2로 2배 이상 대폭 업그레이드함으로써 풍속 116M/SEC를 견딜 수 있게 하였다.
이는 2003년 태풍 매미의 최대순간풍속 60M/SEC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이며 수밀, 기밀, 단열, 차음성능이 월등한 최고 등급으로 설계되어 기후악조건 환경에 세워진 초고층 건물에도 적용이 가능해졌다.
기존 창에 비해 창호 프레임 사이즈가 30%이상 줄어 사용자의 실 거주면적이 늘어난 동시에 탁 트인 시야 확보를 위해 난간대를 없애는 안전접합유리를 적용함으로써 사용자의 안전성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정부의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과 친환경 마크 인증을 진행 중이며, 다수의 특허를 비롯해 지적재산권의 출원을 계획하고 있다.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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