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2007년 창호업계에는 어떤일이...알루미늄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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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2007년 창호업계에는 어떤일이...알루미늄업계
  • 월간 WINDOOR
  • 승인 2008.01.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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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창호업계에는 어떤일이…


‘2007 정해년’이라는 말이 낯설게 느껴진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 해 달력도 한 장만 남았다.
올 한해 정신없이 뛰어다닌 창호업계.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몇몇 업체는 전년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는 비보가 들리기도 했다. 2007년 창호업계,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기획 및 취재 | 김춘호 기자


원자재 하향안정세 보이고 있어
알루미늄 업계, 새시물량 줄고 산업용재 늘어나

 

알루미늄 업계는 올 한해를 어떻게 보냈을까? 알루미늄 압출조합의 자료에 의하면 새시 제품은 중량과 금액을 봤을 때는 전년도와 큰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조립공사 비중이 많이 늘었다는 게 주목해야 할 점이다. 또한 산업용재도 소폭 상승했음을 볼 수 있다. 이처럼 2007년 한 해. 열심히 달려온 알루미늄 업계의 상황을 알아보자.

 

업체들의 분주한 움직임
올 한해 알루미늄 업계의 가장 큰 소식은 남선알미늄의 워크아웃 졸업소식이다. 남선알미늄은 SM그룹으로 편성되면서 신임대표이사 선임, 케이블TV 광고 등 다양한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인천과 광주지역에 영업소를 개소하는 등 2008년도 시장에서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업체 중 하나다.
동양강철은 올해 베트남 공장을 완공했으며 1차 조립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압출기는 현재 1대가 들어가 있으며 추가적 2~3대 정도 더 들여놓을 예정이다. 또 산업용재로는 S전자에  LCD판넬을 납품하고 있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신양금속은 ‘리젠복합창’이라는 PS소재를 사용한 신개념 창호를 발표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기존은 AHC의 단점을 보완한 리젠복합창은 단열과 강도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 하고 있다.
서울경금속은 충남 당진군과 신규 공장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사에 들어갔다. 올 하반기에 공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내년 상반기로 미뤄졌으며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충남 당진공장으로 가야 서울경금속의 공장을 볼 수 있다. 
또한 알루미늄 성실조합이 이제는 알루미늄 압출공업 협동조합으로 변하면서 기존의 친목도모에서 회원사들의 이익을 도모하는 단체로 바뀐 것도 알루미늄 업계의 변동사항이라 할 수 있다.

 

압출기 치수 커져
알루미늄 압출조합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알루미늄 업체는 80여 곳 이며 이중 새시바를 생산하는 곳은 24군데이다. 또한 전체 압출기는 140개 안팎이고 창호용 새시 압출기는 약 20%정도가 차지한다고 한다.
최근 새시바 압출 업체들의 압출기 치수가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알루미늄 새시 경기가 다시 살아난 것일까? 아직은 아니다. 압출기 치수가 커지는 이유는 바로 산업용재 때문이다. 알루미늄 압출업체들은 새시만 압출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용재까지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선박, 전자, 통신 및 기관 산업 쪽으로 알루미늄이 많이 소요된다고 한다. 보통 7인치 정도면 건축자재 생산하는 데는 무리가 없으나 산업용재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어 업체들이 압출기 치수를 늘리고 있는 것이다.
압출업체 입장에서 느끼는 산업용재와 새시바의 차이점은 새시바의 경우는 자사의 제품으로 물건을 내보낼 수 있어 금형도 설계해놓은 상태에서 새시바를 홍보하면 됐었는데, 산업용재는 협력업체에서 원하는 금형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본인들의 상품이 없다는 것을 아쉬워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산업용재가 성장해 나가는 것을 반기는 분위기다.  
 

 
원자재가는 하향 안정세
현재 알루미늄 원자재 가격은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007년 7월 LME가 책정한 알루미늄 가격은 평균 2,740달러 정도다. 지난 6월 2,644 달러에 비해 소폭 상승한 편이지만 5월의 2,794달러에 비해서는 하락한 편이다. 또 11월 현재는 약 2,500 달러 선으로 원자재가가 급등했을때 보다는 하향 안정세를 되 찾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관계자들은 당분간 원자재가의 급등은 없을 것 이라며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비철금속가격은 근본적으로 세계경기에 따른 수요와 공급의 변화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 공급측면에서 비철금속은 특히 지역의 편중성으로 인하여 특정 생산국의 정치 및 사회적 불안요인에 의하여 영향을 많이 받으며 수요측면에서는 세계 및 주요 소비국의 경제 상황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으며 수요측면에서는 세계 및 주요 소비국의 경제 상황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러나 수급요인과 같은 기본적요인 외에도 기술적 요인에 의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으면서 그 정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최근 수개월간 중국이 알루미나의 생산능력을 증대시켜 알루미늄의 가격은 하락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이러한 이유로 알루미늄 원자재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업계에서는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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