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문 KS분포도와 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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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문 KS분포도와 현 상황
  • 월간 WINDOOR
  • 승인 2008.02.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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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권에 가장 많이 몰려 있어

방화문 KS분포도와 현 상황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해주는 방화문은 문세트에 대한 KS 규격 KSF-3109로 분류된다.
KSF-3109에는 방화문, 목재 및 합성수지도어, 실내도어, 실내중문, 시스템도어, 방음문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포함되는데 한국표준협회 자료에 따르면 문세트(KSF 3109) KS규격을 획득하고 있는 업체 수는 총 87개사로 나타났다.
이 중 방화문을 제조하는 업체는 약 15개 社가 있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동방노보펌, 금강방화문, 한국도어, SY스틸, 일신방화문, 신흥강판, 동영산업, 삼선CSA, 동광그린도어, 대동에이스방화문, 금진건철, 신동방산업, 경인에스디, 동광명품방화문, 한국방화문 등이 있고 이 외에도 광영방화문, 정우, SR 등이 방화문 업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 분포도 및 현 상황
KSF - 3109를 획득한 총 15개의 방화문 업체의 지역별 분포도를 살펴보면 절반이 넘는 6개 업체 한국도어, 동방노보펌, 금강방화문, 동광그린도어, 한국방화문, 삼선CSA 가 경기권에 위치해있고 인천에는 경인에스디, 금진건철 2개의 업체가 있다.
일신방화문과 신흥강판은 충청도에, 에스와이스틸과 신동방산업은 경상도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대구에는 동광명품방화문, 대전에는 대동에이스방화문, 전남에는 동영산업이 위치해 있다.
우선 방화문 업체가 경기 권에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KSF-3109를 취득한 업체만 경기도에 6개가 있고 또 현재 KS를 심사 중 이거나 준비 중인 업체들까지 더 하면 경기권의 몰림 현상은 더 두드러질 것이다.
또한 방화문 시장의 특징은 지역브랜드가 이끌어 나간다는 것이다. 즉, 각 지역별로 시장을 리드하는 업체가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방화문 전문 제조업체가 아니고 잡철업체에서도 방화문을 제조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방화문의 시장규모는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업체들의 움직임
한국도어는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에 더 주력하고 있다. 주로 일본으로 수출을 많이 공략 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도 이미 한국도어의 제작설비가 우수하다고 소문나 있다. 한국도어는 국내규격보다는 까다로운 일본의 규정을 통과해 그동안의 노력의 결실이 서서히 맺어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영방화문은 최근 전시장을 통한 홍보마케팅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동남아 쪽으로 수출을 진행 중에 있다. 또 시장공략을 위해 새로운 제품으로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동방노보펌 역시 해외시장을 공략해 꾸준히 국제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미국의 UL인증, 영국의 BS 인증 등. 오는 2010년까지 전체 매출의 20~30% 수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금강방화문은 2006년 대비 2007년의 매출이 눈에 띄게 올랐다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결로 방지 도어를 주축으로 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뛰었다는게 매출 상승의 이유로 꼽고 있다. 또한 금강방화문은 평택 공장에 방화테스트 설비를 공사 중에 있으며 추후 설비시설이 완공되면 시험기관 인증을 받아 자체적으로 방화설비를 받을 예정이며, 테스트를 원하는 기업들한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방화문 업체들의 다양한 노력이 뒷받침 되고있어, 디자인 등에서는 상당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중소업체들이 집중화 되어있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라는 치열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
가격경쟁 다음으로 방화문 업계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은 1년에 한 번 씩 받아야 하는 성능시험 개정이다.
보통 1회당 평균 5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며 대기하는 시간도 길어 업체들이 겪는 불편함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설상가상으로 몇 달 전 모 잡철 업체가 시험성적서를 위조해 건설현장에 납품하는 사건이 발생 했다. 때문에 건설업체들은 방화문 업체들이 획득한 시험성적서 외에 자사에 납품되는 방화문에 대해 따로 시험의뢰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방화문 업체는 건설사에서 요구할 경우 같은 시험 절차를 반복해야 되는 상황에 놓여있다.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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