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 내외로 인상 될 듯
원자재가, 지칠 줄 모르는 상승곡선
최근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인 원자재가 상승은 창호 업계 또한 피해 갈 수 없는 실정이다. PVC레진을 비롯해 보강재, 알루미늄, 본드 등의 창호관련 원·부자재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창호관련 원·부자재에 국한 된 것은 아니다.
본지가 2007년 2월에 보도한 자료에 의하면 PVC레진가는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1년여가 흐른 2008년 3월 현재 PVC레진의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1년여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이에 본지에서는 PVC레진의 2007년 3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월별 내수가와 국제가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창호업계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았다.
수입 PVC레진 경쟁력 상실
2007년 3월부터 2008년 2월까지 PVC레진 가격의 고공행진은 계속되었다. 해당 업체들도 이제는 이러한 상황에 면역이 생길정도라고 한다.
몇 년 전에는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도 PVC레진이 수입되었다. 그러나 점차 그 비중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특히 2006년 하반기 국내 PVC레진 공급량이 충분했고, 가격 또한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지역의 PVC레진 수입량의 비중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작년 1/4분기에 들어와서는 중국산 PVC레진 마저 국내에서 가격 경쟁력을 상실하여 수입량이 미미한 편이였다. 관세청에 자료에 의해 지난 2006년 1/4분에 들어서 중국산 PVC레진 수입량은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4/4분기에 들어오면서 수입량이 대폭 감소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것은 국산 PVC레진과 중국산 PVC레진의 가격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 내수시장에서도 PVC레진의 수요가 증가되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PVC창호제조업체 측에서는 별 가격차이가 없지만 국내산 PVC레진이 비교적 품질이 좋고 납기일이 정확하기 때문에 국내산 PVC레진을 선택한다.
원자재가 상승요인
국내 PVC레진가는 국제가의 흐름에 따른 영향을 받게 된다. 그렇다면 지난 일 년 동안 구체적으로 PVC레진 가격이 어떻게 움직여 왔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월 평균치를 대상으로 레진가의 추이를 분석해 본 결과 지난해 3월 톤당 870달러이던 PVC국제가가 4월은 900달러, 5월은 930달러로 오르기 시작해 10월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12월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가격은 2008년 2월 1,050달러를 기록했다.(후략) 이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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