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스템창호 제작, 가공 업체 38곳
상태바
국내 시스템창호 제작, 가공 업체 38곳
  • 월간 WINDOOR
  • 승인 2008.03.11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표본조사중 가공중단 업체 6곳
국내 시스템창호 제작·  가공 업체 38곳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사람들은 조금씩 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고 있다. 주거공간에서의 편리함 또한 예외는 아닌데 이로 인해 건물의 단열이나 공간의 활용성 등이 점차 소비자들로 하여금 요구되어 진다.
이러한 요소들로 주거공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창호 역시 단연 피해 갈수는 없다. 그동안 환기와 채광을 위해 단순히 여겨졌던 창호의 기능이 이제는 쾌적한 생활공간이 되는 인테리어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창호 변화의 중심에는 시스템창호가 있었다.
시스템창호는 방수, 단열, 방음, 수밀, 기밀, 내압 등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고기밀성과 간단한 조작에 의한 다양한 개폐방식이 가능한 창호를 말한다. 그렇다면 국내에 시스템창호 제작·가공 업체는 몇 군데나 될까? 이러한 궁금증을 달고 시스템창호 가공·제작 업체들 파악해 보았다.

 

38개 업체 표본조사
시스템창호 가공·제작 업체를 표본조사해본 결과 2008년 2월 현재 38여개 업체를 파악할 수 있었다. 이중 시스템창호를 제작·가공하였으나 현재에 들어 제작·가공을 하지 않는 가동중단인 업체들도 몇 몇 보였다.
시스템창호 제작·가공업체들을 파악하고자 38여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무응답 및 부재, 가공중단 업체 11곳을 제외한 27개 업체의 프로파일 수급, 하드웨어 수급 및 생산방식 등을 알 수 있었다.
27개 업체들의 프로파일은 어떻게 수급되고 있는지 문의한 결과 직접압출만 하는 7곳과 수입만 하는 6곳이 비슷한 비중으로 나타났으며, OEM형식과 대기업에서 프로파일을 수급 등 복합적인 수급을 하는 업체들도 있었다.
10개 업체의 경우 알루미늄 재질의 시스템창호를 제작하고 있었으나, 이 업체들의 경우 알루미늄 재질의 창호만 제작하기 보단 알우드 재질의 시스템창호도 함께 제작하는 곳이 대부분 이였다.
또한 PVC재질의 창호를 제작하는 곳도 14곳이었으며, 알루미늄, 알우드, PVC재질의 창 모두를 제작하는 곳도 6개 업체정도로 파악 할 수 있었다. 특히, 목재 시스템창호(미국식)를 제작하는 곳도 눈에 띄었다. 

 

아직은 수입하드웨어 대세
시스템창호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올 때 방식인 유럽식 시스템창호의 경우가 생산방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전원주택에서 주로 사용되는 아이템으로 최근 전원주택 및 특판시장 까지 서서히 확대되면서 유렵식과 미국식 시스템창호를 동시에 하는 곳들도 있었다.
하드웨어 같은 경우, 100% 국산을 사용하고 있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었으며, 국산제품의 품질이 향상됨에 따라 국산하드웨어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수입하드웨어를 사용하는 업체들의 대부분은 지게니아(SIEGENIA), 로토(ROTO), 지유(G-U) 등 독일 하드웨어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유통방식을 살펴보면 시판과 특판 모두를 하는 업체가 상당수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시판만 하는 업체, 시판과 특판, 건설사 까지 하는 업체들도 있었다.
또한 직접 시공하는 업체보다 시공 전문 업체에 외주 시공을 하는 업체들이 더 많았으며, 직접시공과 외주시공 모두를 하는 업체가 조사 결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로 다른 견해
이처럼 시스템창호 가공·제작업체들을 조사하는 가운데 시스템창호 전망에 대해 한 업체 관계자는 “도입 초기만 해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며 일반소비자들의 사용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2004년에서 2006년 사이 주상복합붐이 일어나면서 시스템창호의 사용이 많아졌다”며 “주거시장은 앞으로도 고급화되고 있으며, 시스템창호 시장은 그에 맞게 확대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또한 다른 업체 관계자는 “향후 시스템창호 시장이 양대 시장으로 이루어 질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시공참여자제도의 폐지로 경쟁력 없는 회사는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입 초기에 비해 많은 보편화와 시장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시장성 확보가 이루어져 있는 상태인 시스템창호시장은 차근히 준비하는 자세로 시장의 반응을 꾸준히 지켜보는 지혜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혜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