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압출 KS인증사업장 90곳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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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압출 KS인증사업장 90곳 돌파
  • 차차웅
  • 승인 2024.02.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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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7곳 증가 ‘창호 등 폭넓은 활용성 부각’

 

KS D 6759는 알루미늄 및 알루미늄 합금 압출 형재를 규정한다. 올해 115일 기준 KS D 6759 인증사업장은 총 90곳을 돌파했으며, 이중 건축용재 생산업체는 40곳 안팎인 것으로 파악된다. 알루미늄 창호, 커튼월 등에 투입되는 알루미늄 압출제품의 수요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 속에서도 각종 산업용으로 사용 폭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시장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알루미늄 및 알루미늄 합금 압출 형재를 규정하는 KS D 6759 인증사업장이 지난달 기준 총 90곳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1월 본지 조사 당시 대비 1년 만에 7곳이 증가한 것으로, 그 사이 1곳은 인증을 유지하지 못했고 8곳이 새롭게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침체된 시장환경 속에서도 품질역량을 강화하려는 업체들이 KS인증 획득에 적극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엘씨테크(지점)알루마스터로 사명이 변경되었고, 2곳은 대표자가 바뀐 것으로 조사된다.

 

건축용재 생산업체 40곳 안팎

지난 19674월 최초 제정된 KS D 6759는 알루미늄 및 알루미늄 합금 압출 형재를 규정하고 있다. 제정 이후 13차례 개정이 진행되었으며, 가장 최근에는 지난 202211월 합금강종에 6005 추가, 응력 부식 균열 시험에 대한 내용 추가 등이 전개되기도 했다.

그동안 인증획득 사업장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지난 201967곳에서 202176, 202383곳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115일 현재 90곳을 돌파한 상황이다. 이중 건축용재 생산업체는 40곳 안팎인 것으로 파악된다. 알루미늄 창호, 커튼월 등에 투입되는 알루미늄 압출제품의 수요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 속에서도 각종 산업용으로 사용 폭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시장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알루미늄 압출업체들의 창호재 생산 비율이 예전보다 축소된 게 사실이라며 창호재 위주의 생산업체는 손에 꼽을 정도이며, 신규 인증업체들도 대부분 산업용재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지난 1년 사이 새롭게 인증을 획득한 사업장은 주식회사 알루본(2023. 3), 금강알미늄 주식회사(2023. 3), 현진(2023. 4), 인티알금속(2023. 7) , 그린플러스(2023. 9), 주식회사 알루스(2023. 12), 에스디경금속(2023. 12), 주식회사 한성 알루미늄(2024. 1) 등 총 8곳이다.

그중 그린플러스는 온실사업을 시작으로 알루미늄 압출사업까지 진행하며 스마트팜 분야의 수직계열화를 추진한 업체다. 현재 건축용 내외장재는 물론, 프레임, 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옥외 광고판, 공장 자동화 라인, 환자를 위한 병원 복도 벽의 손잡이, 가이드레일, 알루미늄 다리난간, 온실구조물창호 등 산업 전반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0년 설립된 에스디경금속은 대지 1400평의 공장에서 중문용 자재, LED용 자재 등 다양한 알루미늄 압출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수요 많은 수도권에 63% 위치

KS D 6759 인증사업장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수도권 집중현상이 두드러진다. 경기도, 인천광역시를 포함한 수도권에는 전체의 63%57곳이 위치해 있는 상황이다.

그중 경기도에는 무려 52곳이 자리한다. 타 지역 대비 많은 수요가 발생하는 데다, 원부자재 수급, 물류 측면의 강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사업장은 에스엠메탈, 우창경금속, 에이..아이, 신성금속공업, 알루맥스, 아이엘티, 대신알루텍, 풍산알텍, 성진금속, 주식회사 이천금속, 초원알미늄, 주식회사 한성알루미늄, 중원알루미늄공업 주식회사, 에코그린리사이클링(김포공장), 알렉스코, 선두금속, 대진종합금속, 제일금속, 삼원금속, 예문테크, 이원금속공업 주식회사, 유창금속, ()유창금속 시화지점, 중앙알칸, 한일금속, 일진기업, 알루원, 신양금속공업, 주식회사 알루본, 주식회사 알루스, 청송중앙알미늄, 성훈경금속, 인티알금속, 주식회사 에이스금속, 대양알루미늄공업, 우성산업, 은성알루미늄, 현진, 대원금속, 레이툰, 알탑, 신세기알테크, 주식회사 디에스시스템, 알루마스터, 제이제이테크, ()에스디경금속 , 주식회사 명성알루미늄, 히즈시스템, 주식회사 지원이앤에스, 동원알루텍, 대진에프앤씨, 알코아 등이다. 또한,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옥동, 경풍금속, 신도경금속, 선일알미늄, 한빛금속하이테크5개 사업장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다음으로 많은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은 경상권이다. 대구경북지역에는 남선알미늄, 경희알미늄, 대우경금속, 한성알미늄, 삼우알루미늄(이상 대구광역시), 남선알미늄 구미공장, 대영알미늄, 창신산업, 세원알미늄, 엘에스알스코 주식회사, 주식회사 신원금속, 거산알루미늄(이상 경상북도) 등 굵직한 업체를 포함한 12곳 사업장이 건재하며, 경상남도의 알멕, 피엔에스커튼월 등 2, 울산광역시의 린노알미늄, 고강알루미늄, 금강알미늄 주식회사 등 3곳도 KS D 6759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경상권에만 총 17곳이 위치한 셈이다.

그중 알루미늄 압출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남선알미늄은 최근 대리점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을 확대하는 한편, 신제품 ‘X-WIDE’를 선보이며 올해 고부가가치 제품 홍보 및 판매강화를 다짐하고 있다.

‘X-WIDE’는 슬림한 창호 프레임을 통해 심플함과 개방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프리미엄 알루미늄 창호인 만큼 하드웨어 노출을 최소화하고 최신 유럽 트렌드를 반영한 핸들을 사용해 외관적 심플함과 고급스러움을 유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스템 틸트&’, ‘시스템 도어’, ‘슬라이딩창’, ‘히든벤트 프로젝트창등 총 4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다.

경희알미늄역시 탁월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활발한 시장공략을 펼치는 업체로 손꼽힌다. 자체 KOLAS 인정 시험기관을 바탕으로 제품개발 및 업그레이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품질과 납기 측면의 강점이 두드러진다는 평을 받는다.

이어 충청권에는 알루코 제2공장이 유일한 대전광역시 소재 사업장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세종특별자치시의 동양에이케이코리아, 엠케이코리아 등 2, 충청남도의 서울경금속, 주식회사 우림알텍(예산공장), 그린플러스 등 3. 충청북도의 두현, 알루스 주식회사 진천지점 등이 충청권 사업장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전라권에도 7개 사업장이 활발한 제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광역시의 삼장알미늄 주식회사, 화성알텍, 삼산알미늄공업, 선진알미늄 4곳과 더블어 전라북도 소재의 ()대명창호 남원공장, 원진알미늄, 대주코레스3곳이 여기에 포함된다.

그밖에 베트남에 자리한 ALK VINA SHAREHOLDING COMPANY는 유일한 해외사업장으로 KS D 6759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그중 지난 2008년 설립된 ()대명창호 남원공장은 건축용 및 산업용 프로파일을 비롯해 현관문 및 3연동 도어 등의 자재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대형 규격에 강점을 갖고 있는 최신 알루미늄 압출설비 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품질력을 바탕으로 단국대 천안 캠퍼스,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 다양한 실적을 쌓으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더이상 우리를 창호업체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는 알루미늄 압출업체들이 적지 않다그만큼 업계 전반에 산업용재 비중을 높이는 경향이 강하기는 하지만 창호 분야 선두권 업체들은 여전히 제품개발·개선에 적지 않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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