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F 4536 창호용 망창 인증사업장 70곳 돌파
상태바
KS F 4536 창호용 망창 인증사업장 70곳 돌파
  • 차차웅
  • 승인 2024.05.07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년 사이 4곳 증가 ‘방충망도 고품질 시대’

 

창호용 망창 KS F 4536 인증사업장은 총 70곳인 것으로 조사된다. 1년만에 4곳 증가한 것으로, 그사이 5곳이 인증을 새롭게 획득하고, 1곳은 인증을 반납했다. 이처럼 방충망 품질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어려운 시장환경을 반영하듯 현재 2곳은 시장악화를 이유로 생산중단을 신고하기도 했다.

 

방충망 관련 KS규격인 KS F 4536 창호용 망창 인증사업장이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각종 건축자재의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인증업체들은 KS인증을 바탕으로 공공·민간시장에 고품질 방충망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에도 방충망 전문업체는 물론, 조달시장 위주의 창호제작업체들도 인증획득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93년 제정, 7차례 개정

창호용 망창 KS F 4536주로 KS F 3117에 규정하는 알루미늄 합금제, 강철제 또는 합성 수지제 창에 설치하는 것으로, 창호를 통한 해충의 유입을 막고 기능에 따라 어린이 추락 방지 성능을 갖는 창호용 망창에 대해 규정한다.

지난 199312월 최초 제정되었으며 이후 지금까지 총 7차례 개정이 진행되었다. 해당 규격에는 창호용 망창의 종류, 성능 항목, 성능 기준, 구조, 재료 및 부속 부품, 가공 및 제작, 시험방법, 검사 등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어 있다.

그 가운데 성능 기준은 일반용의 경우 망틀의 강도, 정하중, 개폐 반복성, 방부식성, 충격성능, 개폐력(이동식) 등의 기준에 충족해야 하며, 추락 방지용은 여기에 더해 충격성능까지 부합해야 한다.

 

2017년 이후 인증사업장 폭발적 증가

지난달 KS인증기관협의회 인증지원사무국 자료에 따르면, 2024418일 기준 창호용 망창 KS F 4536 인증사업장은 총 70곳이다. 지난해 같은달 본지 조사 당시 66곳에서 1년만에 4곳 증가한 것으로, 그사이 5곳이 인증을 새롭게 획득하고, 1곳은 인증을 반납했다.

신규 인증사업장은 ()인익스 중부지사(2023. 6), 유건알미늄 2공장(2023. 6), 주식회사 제이엠글로벌(2023. 7), 오룡건설산업(2023. 11), 창그리고문 주식회사(2024. 4) 등이다.

그중 전북 완주군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인익스 중부지사는 롤방충망과 더불어 미세먼지 차단망, 방범방충망 등 특수망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인익스 자체 세라믹 도장공장을 통해 도장품질을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또한, 지난 1년 사이 2곳은 주소지가 변경되었으며, 3곳은 대표자에 변동이 있었다. 아울러 주식회사 대신시스템(2공장)윈체와 합병되며 ()윈체(조립2공장)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어려운 시장환경을 반영하듯 현재 2곳은 생산중단을 신고한 상태다. 2곳 모두 경기침체로 인한 시장악화로 생산을 멈춘다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된다.

70곳의 인증사업장 가운데 추락방지용 종류로 인증을 보유한 사업장은 총 15곳이다. 나머지 55곳은 일반용 인증만 획득한 상태이며, 추락방지용 인증사업장 가운데 고구려시스템(), 해피창(), 긴키테크코리아, 투반산업, 인익스 중부지사 등 5곳은 일반용과 추락방지용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창호용 망창 KS인증이 제정된 지 30년이 넘었지만 해당 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불과 5~6년 전부터다. 방충망의 기능성과 품질에 대한 일반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일부 방충망 전문업체들이 선도적으로 인증획득에 나섰고, 이후 금속제창 업체들이 조달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증 획득에 나서면서 폭발적으로 인증사업장이 증가했다. 지난 2011년 고구려시스템()이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이후 2016년까지 7개 사업장이 추가되는 데 그쳤지만, 2017년 이후에는 연간 6~8개 사업장이 꾸준히 추가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다수의 창호 제작업체들이 인증사업장에 이름을 올리면서 한 해 동안 무려 24개 사업장이 증가하기도 했다.

 

전국 고른 분포 품질관리 만전

각 인증사업장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대체로 전국에 고르게 위치한 것으로 조사된다.

그중 수도권에는 인천광역시의 주식회사 케이에스시스템 1곳과 경기도의 고구려시스템, 대영테크, 신용건업, 메쉬필터, 금산창호, 에코프린스, ()한국참여자치장애인총연합회, 주식회사 윈플랜, 긴키테크코리아, 세이프존, 유니크시스템, 제일캐노피, 윈로드시스템 등 13곳까지 총 14곳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경상권에는 가장 많은 23개 사업장이 위치해 있다. 경상북도의 태하시스템창호, 선진디엔씨, 주식회사 경화창호산업, 대명, 부광시스템 와촌공장, 한맥창호, 울산새론방범창, 한양에스엔씨, 한양건설(성주공장), 경원건설, 새창산업, TKR 12곳과 더불어 대구광역시에 주식회사 남경창호건설, 부광트윈시스템, 효성산업개발 등 3곳이 해당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상남도의 대현상공 산막지점, 한양금속, 다온테크 등 3곳과 부산광역시의 남강, 유건알미늄, 유건알미늄 2공장, 한국호진공업, 대한이엔씨 등 5곳도 창호용 망창 KS인증사업장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충청권에도 18곳이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충청북도의 윈체, ()윈체(조립2공장), 유진시스템, 창그리고문 주식회사, 윈도우코리아, 신창산업, 중원윈테크, 주식회사 제이엠글로벌 등 8, 충청남도의 안산건업, 아진산업 합자회사, 투반산업, 주식회사 에스지텍, 디엔건설산업, 오룡건설산업, 케이엠텍, 주식회사 창문에안전 등 8곳이 건재하며, 대전광역시에도 해피창과 성우엔지니어링이 위치한다.

그중 윈체는 ‘2024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건축(창호) 부문을 8년 연속 수상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는 품질력으로 주목받는다. 지난해 말 국내 최대 PVC창호 조립가공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신시스템을 흡수합병했으며, 이를 통해 압출에서 AS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전히 내재화해 한 회사로 통합되었다.

또한, 알루미늄창호 및 금속구조물 분야의 안산건업()은 공공시장을 중심으로 뛰어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곳 이선중 대표는 지난 35년간 신기술 확보로 창호산업 발전에 기여온 점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2023)’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전라권에도 광주광역시의 일국기업, 주식회사 성연테크, 선진알미늄, 성원엔지니어링, 동성기업, 한성산업, 주식회사 거평기업, 주식회사 동수건설 등 8, 전라북도의 ()인익스 중부지사, 유한회사 원진알미늄, ()한빛글로벌, 주식회사 예나, ()주원산업개발, ()태성이앤씨, 전라남도의 주식회사 동신건설까지 총 15개 사업장이 고품질 방충망 제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