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북미·인도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상태바
현대L&C, 북미·인도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 월간 WINDOOR
  • 승인 2024.04.04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KBIS’ 및 인도 ‘Indiawood’ 참가
사진제공: 현대L&C
사진제공: 현대L&C

 

현대L&C가 미국과 인도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가구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글로벌 건자재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지난 227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KBIS는 세계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다.

올해까지 총 13회째 참가한 현대L&C는 천연석에 가까운 패턴과 질감을 구현한 프리미엄 인테리어 스톤인 칸스톤(수출명 Hanstone)’MMA(메틸메타아크릴)계 인조대리석인 하넥스(Hanex)’를 비롯해 총 120여 종의 제품을 소개하며 특히 북미 지역을 타겟팅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최고급 천연석 규암(Quartzite)의 흐름무늬를 구현한 프리미엄 칸스톤 오피모 콜렉션(Opimo Collection)’은 글로벌 신제품 타히티안 크림(Tahitian Cream)’과 현지에서 개발되고 캐나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리비에르(Riviere)’를 출시했으며, 아직 개발 단계인 칸스톤·하넥스의 콘셉트 제품도 전시했다. 이를 통해 현지 관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디자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 참가로 현대L&C는 대형 가공사와 건축 회사와의 거래선 확대 목표를 달성했으며, 특히 캐나다 토론토 인근의 생산 공장을 기반으로 납기와 물류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미국 동부 지역 중심에 영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현대L&C는 지난 222일부터 26일까지는 인도 벵갈로르에서 개최된 ‘Indiawood 2024’에 참가해 인테리어 필름과 하넥스 등 주요 제품을 소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Indiawood’2년마다 개최되며 인도·대만·독일 등에서 62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인도 대표 가구 기자재 박람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요 품목의 인도 시장점유율 1~2위를 달성하고 있는 현대L&C가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해 참가한 첫 인도 전시회였다.

현대L&C는 지난 2020년 인도 법인을 설립하고 시장 개척에 나선 바 있다. 그동안 인조대리석 하넥스를 중심으로 영업을 전개해 왔으며 우수한 제품과 글로벌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하넥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구용 필름의 신규 시장 진입을 위해 기획되었다. 현대L&C 가구용 필름은 유럽의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하며 세계 유수의 가구 기업에 공급되는 등 입지를 탄탄하게 쌓아왔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인도의 가구사와 라미네이팅·필름 가공 업체와 같은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한편, 현대L&C는 미국·캐나다·유럽·중국·인도 등 5개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북미에서는 칸스톤과 하넥스, 유럽에서는 인테리어 필름이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안정된 유통망을 기반으로 외장용·제약용 필름 등 제품군을 확대하거나 인도·중동 등 신규 시장 개척을 도모하며 해외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주요 제품들이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고 신뢰를 얻은 만큼 신규 시장 조기 안착도 기대하고 있다적극적인 시장 개척과 효과적인 현지화를 통해 해외 사업 매출을 3년 내 20% 이상 성장시킬 계획이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