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니, ‘무봉제 로만쉐이드’ 개발

2021-01-19     안규명
사진제공: 보라니

 

㈜보라니(대표 허명순)가 무봉제(無縫製) 로만쉐이드용 원단을 개발, 본격 공급에 나섰다. 보라니가 개발한 무봉제 로만쉐이드용 원단은 재봉틀이나 수작업의 봉제가 필요하지 않도록 제직된 특징을 갖고 있다.
우선 로만쉐이드의 수평을 잡아주는 봉집과 코더가이드가 원단 제직에서 만들어진다. 이에 따라 롤 재단기에서 재단 후 조립만 하면 로만쉐이드가 완성된다. 기술과 생산성 그리고 품질의 안정성이 뛰어난 혁신적 제품이라는 관계자들의 평가다. 제품은 Roll-Roman, Roll-Charmant, Roll-Opera 등의 3가지로 만들어진다.
우선 Roll-Roman은 무봉제 로만쉐이드로 단순하면서도 디자인이 뛰어나다.
둘째, Roll-Charmant은 로만쉐이드에 칸칸이 웨이브(주름)가 주어진 제품이다.
셋째, Roll-Opera는 로만쉐이드에 오픈 기능이 추가된다. 칸칸이 열리며, 원하는 칸만 열수도 있다. 여기에 중간개폐 기능을 갖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로만쉐이드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품질과 인테리어 디자인 감각이 뛰어나 다양한 곳에 사용되지요. 다년간 경험이 축적된 봉제 기술자가 필요한 품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대적 흐름에 따라 전문화된 봉제 기술자들이 점차 줄어들었고, 로만쉐이드는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현실이었지요. 이에 ㈜보라니는 봉제가 필요 없는 로만쉐이드 개발에 나섰고, 최근 개발을 완료하고 공급을 시작한 것이지요”라고 말했다.
여기에 “3건의 특허가 출원되었고, 1건은 우선심사를 통해서 등록되었습니다. 특히 커튼의 중간중간을 주름지게 잡아주는 봉 및 고리의 조합을 채택, 커튼을 계단식으로 손쉽게 접거나 펼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로만쉐이드 커튼을 구현했어요. 즉 구조가 간단하고 제작이 쉬우며 내구성도 확보됩니다. 또한 커튼 작동을 위한 줄은 물론 봉, 고리 등이 뒷쪽에 배치되어 외관 디자인이 뛰어난 로만쉐이드가 완성되지요”라고 강조했다. www.bor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