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PVC창호 업계는 재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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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PVC창호 업계는 재편 중
  • 월간 WINDOOR
  • 승인 2009.05.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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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업체 중심으로 다양한 변화
PVC창호 업계는 재편 중

 

 

국내 PVC창호 업계 판도가 변화 되고 있다.
최근 업계 관계자는 “국내 PVC창호 업계는 대기업 군에서도 일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중견 기업을 중심으로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건축경기 위축과 실물경제의 영향으로 PVC창호 업계의 구조조정과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해부터 시작,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PVC창호 분야의 빅4로 분류되는 대기업 군에서도 변화가 시작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PVC 업계의 최대 이슈는 동양제철화학의 행보다. 이러한 이유는 동양제철화학은 국내 30대 그룹으로, 이 회사의 PVC창호 사업부가 갖고 있는 위상 때문이다. LG, KCC, 한화 등과 함께 아파트 특판 시장에서 나름대로의 시장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업체가 PVC창호 사업 철수라는 강수를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동양제철화학의 PVC창호 사업 부문을 인수하려는 업체가 구체화되고 있어, 상반기내에는 결론이 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LG화학에서 건자재를 중심으로 한 사업 부문이 LG하우시스로 분리되었다. 이렇게 분리된 LG하우시스에 PVC창호 사업부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내 창호업계에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금호석유화학이 PVC창호 부문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대기업들간의 시장 점유율 부문의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시장규모는 일정규모의 수준에 머물러 있어, 업체간의 치열한 경쟁도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PVC창호 중견 업체들의 변화도 눈에 띈다. 우선 대기업 그룹 계열사 다음으로 가장 큰 인지도를 구축해온 샤인시스템이다. 관계사인 주방가구 전문 업체인 동양토탈과 건설업체인 아천세양건설 등의 부도로 인해, 경영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관계자들의 평가다.
여기에 PVC창호 중견 업체 중에서 가장 탄탄한 지명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던 에이스케미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동안 구축해온 영업망과 브랜드의 가치는 중견업체 중에서 선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에는 설악창업이 새로운 경영진에 인수되어, ㈜시안이라는 상호로 변경되었다.
특히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중앙, 영림 등의 중견업체들은 생산설비를 증설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기업에 관계된 OEM 업체들 내부의 변화도 생겨나고 있다. 일부 OEM 업체간의 이동과 신생 업체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AL창호 업체들의 PVC창호 사업에 공격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우선 남선알미늄이 PVC창호 사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또 경희알미늄이 대구지역을 벗어나, 수도권 시장 진출과 안정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PNS알미늄과 PNS더존샤시는 수도권에 영업소를 설치, 수도권 진출을 본격화했다. 향후 더 강화시켜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PVC창호 업체들의 변화와 맞물려 유통 부문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금호석유화학이 PVC창호 대리점 20여 개를 구축한 상황이며, 앞으로 더 늘려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양제철화학 등의 대리점 일부가 이동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 중견업체들의 대리점도 변화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부 PVC창호 압출 업체들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압출업체들은 압출업체 나름대로, 대리점에서는 대리점 나름대로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올해에는 PVC창호 대리점의 업체간 이동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맞물려 대기업간 또는 중견기업간의 시장점유율 부문에서도 변화가 지속 될 전망이다.
이러한 업체들간의 판도 변화에 대해 혹시나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업체들간의 시장영역에 대한 욕심은 가격적인 경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견해다. 지난해 PVC레진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는 상황에서도, 업체간의 가격경쟁으로 인해 이익구조를 가져가지 못한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새롭게 시장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통망 확보 경쟁까지 이어진다면, PVC창호 시장이 혼탁해질 수 있다는 우려인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주원료인 PVC레진을 비롯한, 모든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경험한 만큼, 시장의 변화 속에서 업체간의 슬기로운 대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다.
한편 창호 선두 업체들을 중심으로 대형 건물에 필요한 PVC창호재 개발 작업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PVC창호의 디자인 부문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이형압출 등을 통한 컬러 새시, 랩핑과 유사한 형식의 디자인 등의 새로운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의 국내 PVC창호 업계는 압출업체를 비롯해서, 유통망, 업체간의 서열, 시장점유율 등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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