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PVC새시에 불어오는 컬러 바람, PVC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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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PVC새시에 불어오는 컬러 바람, PVC도장
  • 월간 WINDOOR
  • 승인 2009.03.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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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새시에 컬러를 입히다
PVC새시에 불어오는    컬러 바람, PVC도장

 

 

경기 악화와 미분양이 늘어날수록 건축물의 내외장재가 고급화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획일화된 아파트의 외양을 탈피하고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한 설계가 이루어 지면서 차별화된 내외장재가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파는 PVC새시에도 영향을 미쳐 2008년 새시에 컬러의 바람이 불었다. 밋밋한 외관에 다양한 컬러를 입힘으로써 시각적 아름다움과 고급스러움을 강조,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4가지의 PVC 컬러새시 제작 방법
PVC새시에 COLOR를 입히는 방법은 크게 4가지가 있다.
이중압출(이형압출)을 통해 컬러를 입히는 방법, 레진에 안료를 넣어 압출하는 방법, 창의 내부에 랩핑을 하듯이 외부에 전용 시트를 이용해 랩핑을 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도장을 하는 방법이다.
이 4가지 방법은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형압출과 안료를 넣어 압출하는 방법은 생산성과 가격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재고에 대한 부담을 가지게 된다.
또한 외부 랩핑과 도장을 입히는 방법은 가격에 대한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재고 부담이 없는 장점을 갖는다.
현재 외부에 컬러를 입히는 상기 4가지 방법 중 현재 가장 큰 점유율을 보이는 것은 도장방식이다.
초창기 가장 낮은 점유율을 보였던 도장의 적용 비율이 꾸준히 높아진 것은, 재고에 대한 낮은 부담감과 다양한 컬러 표현이 가능하고 소량생산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또 내후성에서 타 방식에 비해 우수하다는 인식이 고객에게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PVC는 전도체가 아니기 때문에 정전건을 이용하는 알미늄과는 도장 방식이 다르다. 또한 재질상의 문제로 인해 고온에서 열처리가 어렵다. 자연 건조 방식으로 제작기간이 알미늄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다. 또한 도장의 원재료인 페인트가 일반적인 우레탄도료와 비교하여 3~4배까지 고가여서 프로파일 대비 제품가가 150% 정도 증가하는 요인이 발생한다. 이는 건설사가 외부 컬러 새시를 적용하는 데 대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시장규모 전년 대비 2~3배 성장
2008년은 PVC도장 원년이라고 할 만큼 시장이 활성화 된 한 해였다. 대형 아파트 단지에 도장 제품들이 적용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잠실 1,2 단지를 비롯하여 김포 고촌 현장, 주상복합 건물까지 다양한 현장에 대량으로 컬러 새시가 보급됨으로 인해 시장의 규모는 전년대비 2~3배 성장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도장시장만 보았을 때 규모는 약 45억 정도로 추산된다.
2008년을 돌아보면 컬러새시의 주요 시장은 재개발, 재건축 시장이었다. 이는 조합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최종 소비자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로, 추후 시장의 방향을 예측 가능하게 하는 부문이다.

 

PVC새시 도장 전문 업체
PVC새시 도장의 생명은 내후성을 기본으로 하여 균일한 도장표면을 갖는 제품, 그리고 도장면과 비도장면의 경계가 명확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다양한 컬러를 표현하고 업체만의 고유한 컬러가 있다면 업체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이러한 PVC새시 도장 시장을 이끌어 가는 두 개의 업체가 있다. ㈜세진산업과 ㈜현우공업이다.
㈜세진산업은 PVC도장을 처음 도입한 S사의 명맥을 이어온 업체로 스프레이 방식을 활용하며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탈릭 컬러를 비롯한 다양한 컬러를 보유하고 있다.
도장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품질에 대한 자부심으로 PVC 도장 시장을 활성화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
또 ㈜현우공업은 국내 최초로 진공흡입 방식을 도입하였고 수용성 페인트를 이용하여 하이드로란 컬러 새시와 하이드로란 WOOD새시를 생산하고 있다.

시장에 불어오는 새로운 바람
컬러 새시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 오고 있다. 고객이 새시에 대한 컬러의 다양성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창호재 생산 공급업체들은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접근을 이루어냈다.
LG화학의 ASA제품은 이중압출 제품으로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체성형방식으로 뛰어난 강성, 내후성을 가지고 대량 생산이 용이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이미 도장과 더불어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KCC는 소비자의 NEEDS에 맞춰 PVC프로파일용 수용성 불소 도료를 내놓았다.
여기에 타 페인트 업체들도 PVC프로파일용 도료를 공급하고 있는 현실이다. 원재료 부문의 기반이 탄탄해졌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상황과 맞물려 차별화된 소재의 컬러 새시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도 증가 할 전망이다.
PVC프로파일 업체들도 컬러 새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일정 시장 규모가 갖춰지면 참여 업체는 더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PVC새시 도장 전문업체들도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늘어나지 않겠느냐는 업계의 분석이다. 이 과정에서 새시 도장 분야의 기술과 노하우을 축적하고 있는 세진산업 등의 위상은 더 높아지게 될 전망이다. 아직까지는 틈새 시장 정도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향후의 잠재 성장 가능성은 많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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