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목단조 업계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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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목단조 업계의 현황
  • 월간 WINDOOR
  • 승인 2009.02.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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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0여개 제조업체
목단조 업계의 현황

 

 

디자인을 강조한 창호제품이 시장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특히 단조를 이용한 디자인의 경우 창호제품에 고풍스러운 멋을 실어주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단조는 대표적으로 철단조가 있으며 목단조와 플라스틱을 이용한 단조가 있다.
철단조에 비해 가볍고 플라스틱단조에 비해 열에 강한 목단조 시장에 대해 알아보았다.

 

단조의 개념
단조는 금형과 단조기계로 금속재료에 압출 하중을 가해 성형하는 가공법으로 가장 오래된 금속 가공 공정의 하나다. 간단한 단조 공정은 대장간에서 전통적으로 행해온 것처럼 무거운 손 해머와 모루를 사용해 작업이 진행됐지만, 대부분의 단조는 금형세트, 단조용 프레스나 기계 해머설비를 사용해 이뤄진다. 긴 판재나 구조재를 생산하는 압연과는 달리 단조 작업에서는 별개의 제품을 생산한다.
단조로 가공될 수 있어 제품은 주조, 절삭, 분말 야금 등의 다른 가공방법으로도 제조될 수 있다. 그러나 각 공정으로 가공된 제품은 강도, 인성, 치수 정확도, 표면정도, 결합등에 있어 각기 다른 특성과 한계를 갖게 된다.

 

업계현황
현재 전국에 있는 목 단조 업체는 약 70여 군데로 조사됐다. 철단조에 비하면 역사는 짧지만 업체수는 그리 적은게 아니다.
이들 업체의 대부분은 단조 디자인에 대한 실용신안 및 의장이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단조의 디자인이 한 업체당 적게는 수십가지에서 많게는 수백가지가 넘다보니 일일이 의장 및 실용신안을 등록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목단조의 경우는 레이저 커팅기 디자이너 그리고 도색장비만 갖추면 제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초기 설비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어서 시장에 진입하는 업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철단조에 비해 가벼워 중문 등에 많이 사용되지만, 아직 홍보가 덜 되어있어 시공자나 인테리어 업자들 사이에서 목단조는 이제 막 알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업체의 주 영업타깃은 인테리어 업체 및 도어업계다. 다른 창호자재처럼 건설사를 중심으로 영업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주로 MDF재질로 제조되는 목단조의 시장규모는 어떻게 응용하느냐에 따라 무궁무진하다. 현재는 중문과 벽에 소수 들어가고 있지만 다양한 디자인을 응용해 간판, 탁자 등 실생활에 단조가 들어 갈 수 있는 곳은 생각 외로 많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 중국산 단조가 유통되고 있기는 하나 우리나라 업체들의 정교함을 따라오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눈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단조는 현재 전원주택에 많이 들어가고 있으나 최근들어 건설사 특판물량에도 서서히 진입하고 있다.  

 

 

목단조의 특성
목단조는 대개의 경우 목단조를 취급하는 업체에서 목단조를 제작해온후 중문에 핫멜트 등으로 고정하고 양쪽에 5mm 민유리를 끼워서 마감한다.
차후 하자발생의 많은 부분이 바로 습기에 노출될 우려가 많다는 점이다.
원래 진공페어 처리를 하지 않고 실리콘으로 테두리를 마감했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일이다.      
목단조의 장점은 시공자나 수요자 측면에서 우선 필요한 비규격사이즈의 조달이 쉽다는 점이다. 중문의 사이즈가 확정된 후 비규격 사이즈를 꼭 만들 필요가 있을 때 철단조는 주문 제작의 경우 시간이 보통 1주일 이상 10일정도 소요되지만 목단조는 단 2일 정도면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성장가능성 커
현재 단조는 실내도어업계를 중심으로 널리 퍼지고 있다. 특히 중문에 많이 들어가게 되는데, 자체적으로 단조를 개발하는 도어업체도 있고, 또 단조 전문제조업체에 직접 디자인을 의뢰해 도어에 접목하고 있다.
최근 개최되는 건축 관련 전시회에 참가한 실내도어업계의 제품을 살펴보면 너도나도 신제품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제품에 단조를 삽입시켜놨다.
목단조는 철단조에 비해 가볍고, 단가가 저렴하다는 이유에서 최근 도어업계에서 많이 찾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다. 이 기회를 잘 이용하면 목단조 시장도 철단조 시장만큼이나 성장하리라 조심스레 점쳐본다.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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