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PVC 새시바 생산량 연 25만 톤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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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PVC 새시바 생산량 연 25만 톤 규모
  • 월간 WINDOOR
  • 승인 2008.12.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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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C 새시바 생산량 연 25만 톤 규모

 

1970년대 중반에 등장한 국내 PVC창호는 기능적인 면과 함께 단열이 우수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시장규모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PVC창호는 디자인과 기능성의 꾸준한 업그레이드로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켜왔다. 최근에는 주거용 창호 시장은 물론 상업용 창호시장에서도 시장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제 주거용 창호시장에서 PVC창호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현실이다.
PVC창호의 유통과정은 1차적으로 PVC창호재 압출(생산공장), PVC창호재 제작 조립(대리점), 건축물 현장에서의 시공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PVC창호는 국내 주거문화를 대표하는 아파트에서 내창과 함께 외창에서 독보적인 시장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PVC창호가 갖고 있는 재질적인 특성뿐만 아니라 관련 업체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LG, 한화, KCC, 동양제철화학을 비롯한 대기업 군의 선두업체들은 물론 중소 업체들도 신제품개발과 품질개선, 그리고 유통망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로 인해 PVC창호의 연간물량은 25만 톤 규모를 넘어섰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7년 PVC새시바의 연간 생산 물량은 256,813톤이었으며 2008년에도 비슷한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IMF가 발생했던 1997년의 생산량 91,067톤과 비교한다면 무려 2.8배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매년 PVC창호재의 생산량은 소폭의 등락을 보여왔지만,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여왔다.
2000년대에 들어 10만 톤 규모를 넘어서기 시작했고, 2002년을 기점으로 20만 톤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서는 수요 증가의 저항 세에 부딪혀 있지만, 최근의 경기상황을 벗어난다면 30만 톤 규모로의 성장도 가능하다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통계청이 국내 PVC창호 새시바의 압출 통계를 발표한 1997년에는 91,067톤을 생산, 87,973톤의 내수가 이루어졌다. 특히 재고는 81,589톤이었으며 수출물량도 935톤에 달했다.
1998년도에는 PVC 새시바는 64,149톤이 생산되었으며 64,795톤의 내수가 이루어졌다. 수출은 1,193톤이 이루어졌다.
전년대비 생산은 30% 감소했으며, 내수는 2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이유는 IMF라는 특수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IMF가 1997년 11월 달에 발생함에 따라 1997년 생산과 내수 물량은 어느 정도 유지된 반면, IMF 침체경제 효과가 직접적으로 나타난 1998년에는 전반적인 수요가 줄어들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1999년에는 전년에 비해 상승세로 반전되었는데, 83,660톤이 생산되어 80,478톤의 내수가 발생했다. 수출은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루어졌는데, 전년대비 40% 증가한 1,673톤이었다.
2000년도에는 처음으로 생산과 내수 모두 10만 톤 규모를 넘어섰다. 생산은 123,936톤, 내수는 122,021톤이었다. 증가율을 각각 48%, 52%에 달했다. 이 당시 PVC 새시바는 IMF가 오히려 성장전환점을 만들어줬다는 관계자들의 평가다. 아파트 등 주택분야 1군 건설업체들이 주택 수요자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분양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재의 고급화를 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결국 품질과 A/S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PVC 창호 수요가 증가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다.
2001년에도 큰 폭의 상승세가 이어져 생산은 178,002톤, 내수는 170,811톤에 달했다. 반면 수출은 1,275톤으로 감소했는데, 이러한 이유는 내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해외 수출 생산능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LG가 당대 최고의 아이콘으로 꼽혔던 구준엽과 강원래의 ‘클론’을 모델로 2000년 12월부터 2001년 중반까지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구조재적인 성격이 강한 창호재를 소비재 개념, 즉 인테리어 소재로의 전환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업계에 큰 이슈를 던져줬다. LG만이 할 수 있었던 홍보 전략이었다는 당시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알루미늄 창호재가 강한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던 발코니 창호 시장을 송두리째 가져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월드컵이 진행됐던 2002년도에는 처음으로 PVC 새시바의 생산량 및 내수 시장이 20만 톤을 넘어선 한 해였다. PVC창호가 창호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함은 물론 미래 시장에서도 확고한 성장 틀이 만들어졌었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생산은 205,093톤, 내수는 204,012톤에 달했다.
특히 1999년에서 2002년까지는 상당수의 PVC 새시바 압출라인의 공장 증설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진 시점이기도 하다.
2003년에는 근래 몇 년간 큰 폭의 상승세에 대한 피로감이 쌓였는지 잠시 정체시기를 갖는 시점이다. 생산과 내수는 전년과 비슷한 규모를 나타냈는데 생산은 202,528톤, 내수는 201,165톤이었다. 상승세는 이어가지 못했지만 PVC 새시바의 국내 시장 규모가 20만 톤 규모라는 점을 확고히 한 해였다.
2004년에도 2003년과 대등 소이한 규모를 나타냈는데 생산은 206,731톤, 내수는 205,357톤이었다.
2005년에는 다시 상승세가 이어졌는데, 생산물량은 214,121톤 내수는 209,780톤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는 전반적인 국내 경기 침체가 이어지기도 했지만, 건축 및 건설 경기가 나름대로 선전했기 때문이다. 특히 창호재 시장의 향방을 갖고 있는 주택 건설업체들은 상당수가 TV 광고를 시작할 정도로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도 했다.
2006년에도 2005년과 마찬가지로 상승세가 이어졌는데, 생산은 233,268톤 내수는 228,357톤 규모였다.
2007년도에 생산과 내수는 각각 256,813톤, 내수는 251,148톤 규모였다. 생산과 내수 시장의 성장률은 전년대비 10% 규모로 나타났다. 2007년을 기점으로 PVC 새시바 시장규모가 25만 톤대로 진입했다. 국내 PVC 새시바 압출 업체들이 품질을 향상시키면서 외관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은 물론, 제품의 두께 즉 중량이 증가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8년에도 2007년과 비슷한 규모의 생산과 내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4분기까지의 생산은 181,323톤 내수는 177,726톤이었다. 4/4분기의 실적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지만 전년에 비해 큰 폭의 상승이나 하향은 없을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문제는 2009년부터라는 업계의 시각이다. 글로벌 경제의 침체 속에서 국내시장은 위축될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관점인 것이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의 방향이 긍정적으로 선회하고, 이와 맞물려 국내 경기도 안정화를 찾는다면 PVC 새시바의 시장규모는 더 증가하게 될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최근 PVC 창호 업계에서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상당수의 업체들이 새시바의 품질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또한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이다.
내년에는 LG화학을 필두로 새시바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전 업체에 파급될 전망이다. 일부 중견 업체들 측에서는 새로운 새시바를 압출하기 위한 방향으로 금형과 압출 설비의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 대기업 군으로 분류 될 수 밖에 없는 금호석유화학이 PVC창호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결국 PVC 새시바도 생산량과 생산 설비의 경쟁으로 이어지고, 생산능력과 품질향상에 따른 PVC 새시바의 생산규모는 증가하게 될 전망이다.
연간 30만 톤 규모의 생산과 내수시장이 형성될지는 글로벌 경제와 한국의 전반적 경기상황에 연동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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