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암 시장, 약 150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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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암 시장, 약 150억 원 규모
  • 월간 WINDOOR
  • 승인 2008.08.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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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체 3군데, 뉴질랜드 등 수입산
암 시장, 약 150억 원 규모

 

 

암은 커튼월의 프로젝트 창에 사용되는 하드웨어로 창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생김새가 사람의 팔이 움직이는 모양과 흡사하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커튼월은 공간을 차지한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일반 슬라이딩 방식보다는 창짝을 안이나 밖으로 밀어서 개폐하는 방식이 프로젝트 창을 많이 설치하고 있는데 이는 프로젝트 창의 기밀성이나 수밀성 면에서 그 성능이 슬라이딩 창보다 높아 단열 면에서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암 시장을 둘러보았다.

 

제조업체와 시장규모
현재 국내에서 암을 제조하는 있는 업체는 인트라락, 3G테크놀러지, 대현상공 등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공업사 등에서도 취급을 하고 있다.
암의 시장규모는 약 150억 원 정도이며 이를 수입산과 국산의 비율을 따지자면 8대 2정도로 국산제품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되는 제품은 주로 뉴질랜드 등에서 수입이 되기도 한다.
프로젝트 창에 들어가는 하드웨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암과 손잡이를 들 수 있다. 때문에 암을 제작하는 업체에서는 손잡이까지 동시에 제조하고 있다. 특히 암은 개폐에 관여하여 문을 열리고 닫히게 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창의 하중을 견뎌야 하고 반복되는 개폐에 대한 성능을 보장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창의 품질을 좌우한다는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커튼월 공사 업체들은 특히 암의 품질과 시공능력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고급 커튼월 프로젝트의 경우는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나 미국 등지에서 수입해 적용하기도 한다.
현재 암은 기능에 따라 규격에 따라 수많은 종류가 유통되고 있는데, 기능에 따라 투바암, 삼바암, 포바암 등이 대표적이고 규격에 따라서는 창의 크기와 하중에 따라 천차만별의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창의 대형화에 따른 변화
암 시장에 변화 된 것이 있다면 우선 창의 대형화에 따른 암의 크기 및 기능의 변화다. 창호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제품을 개발해야하기 때문에 암도 다양화 되고 대형화 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암이 중·하중을 견뎌야 하는 사항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암은 창의 개폐 기능만을 담당했다면 현재의 암은 대형화 된 창의 중·하중을 지지하며 개폐의 역할을 해야 한다.
암도 다른 하드웨어와 마찬가지로 대기업 등에 직접 납품하는 경우가 있고 저층 규모의 프로젝트의 경우는 유통업체 즉 대리점을 통해 건설사로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특히 초고층 등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는 유통업체 창호의 품질을 고려해 공사실적이나 시험성적서 등을 통해 품질이 검증 된 암을 적용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는 단가만으로 제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짙다고 한다. 또 중국 등에서 값싼 제품이 시장을 흐려 놓기도 한다.


규격화 안 돼 있어
암은 아직까지 규격이 정해져있지 않아 비규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현장별로 그 규격이 달라 공급에 많은 공급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암 제조업체들은 언제까지 애로사항을 하소연 할 수 는 없는 노릇이다. 때문에 제품을 납품하기 전 창호업체에  미리 도면을 받아 거기에 부합하게 설계를 해서 제작을 하고 있다. 각 압출업체별로 바가 각기 다르듯이 거기에 맞는 암을 공급해야 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라고 볼 수 있다.
과거에 비해 국내산 제품 비중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에 놓여있는 현 상황에 희망을 갖고 움직인다면 현재 20%를 차지하고 있는 수입산 암시장마저 국내에서 제조된 제품이 잠식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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