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시장 활발한 움직임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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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시장 활발한 움직임 보여야
  • 월간 WINDOOR
  • 승인 2008.06.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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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경쟁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내수시장 활발한 움직임 보여야

 

 

시스템창호 시장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이유는 소비자의 심리가 한번 높아지면 쉽게 낮아지기 어려운 이유일 것으로 짐작된다. 그렇다면 결국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은 단연 창호용 부자재인 하드웨어 시장일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시스템창호시장이 성장할 수밖에 없지 않나 하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다.
일반창의 개폐방식은 단순 롤러로 구름성에 의해 개폐하는 것이며 시스템창호는 금속 하드웨어를 이용하여 창의 개폐를 다양하게 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하드웨어의 성능은 곧 시스템창호의 성능이라고 할 정도로 하드웨어는 창의 내구성과 작동 개폐성 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수입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현재 국내에 가장 일반화된 것은 유럽식 하드웨어이다. 수입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중 시장점유율의 대부분은 지게니아(SIEGENIA), 로토(ROTO), 지유(G-U), 노터(NOTTER) 등의 독일하드웨어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유럽식 시스템창호 하드웨어는 시스템창호가 국내에 소개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국내 시스템창호 시장에 있어서 상당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미국식 시스템창호 하드웨어의 경우 창의 특징과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은 하고 있다. 창의 특징이 다양한 만큼 하드웨어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미국식 시스템창호를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들은 프로파일과 하드웨어의 구색이 잘 갖춰져 있는 창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관계 업자들은 이야기 한다.
미국식 시스템창호용 하드웨어의 또 다른 특징은 고객으로부터 창의 제작의뢰가 들어오면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가도면을 작성하고 이를 하드웨어 본사에서 구체도면으로 다시 제작해 하드웨어의 리스트에 추가시켜 디자인을 구상한다고 한다. 이후 고객에 의해 디자인이 선정되면 한 세트의 창호 하드웨어가 마무리 되는 것이다.

 

국내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L/S 시스템창호 하드웨어의 경우 하드웨어의 구색이 다소 간단하면서도 우리나라에서 창출될 수 있는 시장의 규모가 상당한 편이라 우수한 품질의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T/T 시스템창호용 하드웨어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시스템창호의 역사에 비하면 그 성장의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다.
그 이유로는 우선 시스템창호용 하드웨어의 신구 개발 및 보급에 있어 초기 투자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독일의 자동화 공정에서 대량생산되고 있는 제품과 정밀성에서 다소 떨어지고 있다는 평이다. 세 번째로는 내수시장의 규모가 아직은 작고 불안해 개발의지가 약하다. 마지막으로 독일제를 선호하고 국산제품을 못미더워하는 소비자들의 풍조 때문이다.
한국형 시스템창호용 하드웨어 제품이 정밀성은 물론이고 단가에 있어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이 많이 등장하고는 있지만 문제는 국산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임도가 아직은 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리딩 할 수 있는 계기 마련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시장은 시스템창호시장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앞으로 내수시장이 활발히 움직인다면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시장성은 밝다는 전망이다.
국내 시스템창호 시장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도 있지만 현재 시스템창호 시장의 분위기와 앞으로 전개될 시스템 이중창시장의 전개를 미루어 보면 시스템창호의 시장은 전체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
또한 시스템창호 시장이 성장할수록 수입시스템창호 하드웨어 업체와 국내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업체 간의 생존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앞으로 국내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업체는 다가올 시장에서 현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어야한다. 또한 국내 시스템창호 업체는 가격, 납기 등의 장점을 지녔으므로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품질개선으로 다가올 시장을 리딩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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