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 유리 및 화재안전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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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용 유리 및 화재안전 세미나' 개최
  • 월간 WINDOOR
  • 승인 2008.01.1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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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용 유리 및 화재안전 세미나’ 개최
지난 10월 26일 충북대 공학관

 

한글라스는 지난 10월 26일 충북대학교 공학관에서 건축학회 학술대회의 한 행사로 재료위원회 및 방재분과 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건축용 유리 및 화재안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송태협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본 세미나는 건축재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청주대 한천구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글라스 마케팅팀 박병준 차장의 ‘건축용 유리 사고현황과 기준의 문제점’, 듀폰 권기영 부장의 ‘건축용 유리 기준의 개선방향’ 그리고 호서대 권영진 교수의 ‘고강도 콘크리트의 내화성능 설계지침 제정현황’에 대한 발표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로 발표한 ‘건축용 유리의 사고현황과 기준의 문제점’ 에서는 건축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판유리의 역사와 사용현황 그리고 유리 관련 사고의 발생 유형과 그 위험성, 실제 발생 사례 및 이에 대한 대책으로서의 안전유리의 개념과 적용 예 등을 설명하였으며 끝으로 국내의 관련 기준 미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에 대한 제안으로 마무리 하였다. 관련 기준의 문제점에서는 국내에 유리 관련 안전사고에 대비한 규정이 전무함을 지적하고, 유리의 적용에 있어서 인체 접촉이 많은 부위, 파손 시 그로 인한 피해가 치명적일 수 있는 부위, 유리 파손빈도가 높은 적용부위 등으로 구분하여 예상되는 충격의 크기에 따른 안전 등급으로 분류된 안전유리 사용을 제도적으로 규정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본 발표를 통하여 국내의 판유리 사용현황과 국가 위상에 비하여 우리나라의 유리 사고관련 안전에 대한 인식과 안전유리의 사용이 외국에 비하여 극히 미미하며,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함을 참석자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어진 ‘건축용 유리 기준의 개선방향’ 발표에서는 안전유리의 개념 및 관련 기준의 해외 사례에 대하여 설명했다. 선진 국의 경우는 이미 70년대부터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이 대두되기 시작하여 관련 규정들이 개정되어 왔으며, 현재에는 중국, 태국,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관련 기준이 이미 제정되어 시행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는 건축용 판유리의 단위 인구 당 사용량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으며, 이미 선진국 대열에 올라서 있는 우리나라의 국가 위상에 크게 못 미치는 현실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고강도 콘크리트의 내화성능 설계지침 제정현황’발표에서는 현재 학회 차원에서 진행 중인 설계지침 제정현황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특히 앞서 발표한 안전유리와 마찬가지로 고강도 콘크리트의 내화 성능에 대한 국내 기준이 없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제정이 시급함을 설명했다.
재료위원회와 방재 분과위 소속 회원들이 대부분인 참석자들은 그간 등한 시 되었던 유리 관련 주제 발표에 대하여 많은 관심과 환영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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