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락]오토락, 잠금장치 시장 차세대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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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락]오토락, 잠금장치 시장 차세대 주역
  • 월간 WINDOOR
  • 승인 2008.05.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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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후 꾸준한 성장, 크리센트 시장 잠식
오토락, 잠금장치 시장 차세대 주역

 

 

창호의 진화가 이루어지면서 하드웨어 시장도 점차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기존의 크리센트 대신에 오토락으로 기울고 있다는 것이다. 오토락은 창짝에 핸들이 달려있어 창틀과 창짝이 맞닿으면 저절로 잠기고, 핸들을 열면 자동으로 잠금이 해체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오토락은 사용의 편리함으로 인해 시장이 점차 성장하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이러한 오토락 시장에 대해 알아보았다.

 

제조업체 10여군데
오토락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시기는 약 4~5년 전으로 추정된다. 주로 대형 창이나 발코니 창에 사용되는 오토락은 사용의 편리함 때문에 출시 당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어 현재는 크리센트 시장의 대부분을 잠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증명해주듯 크리센트를 만들던 업체들이 제작을 중단하고 오토락으로 돌아서고 있다. 현재 오토락을 제작 곳은 약 10여 군데로 파악된다. 이들 업체를 나열해보면 에이스이노텍, 세한이엔지, 3G테크놀러지, GS테크, 코리아레버록, 우신공업, 진영공업, 하이테크, HJ테크 등이 대표적인 업체들로 손꼽힌다.
업계에서는 오토락의 시장규모를 핸들포함해서 수백억 원 이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이 시장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선해야 할 점
창의 잠금장치는 수동과 자동이 있다. 오토락은 자동잠금장치라는 편리함이 있고 수동은 기능적으로 우수한 점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오토락은 창짝과 창틀의 사이즈가 완전히 맞지 않는다든지, 제대로 닫히지 않았을 때는 잠금 기능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각 업체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에 나섰다.
GS테크에서는 지난 2007년 4월 자동수동겸용 잠금장치를 개발했으며 다음해인 2008년 2월에 ‘자동수동겸용 창문용 잠금장치’ 특허를 받기도 했다.
크리센트의 경우는 새시용호차(창문바퀴) 및 부속물에 관한 KSF 4534로 지정되어 있으나 오토락의 경우는 아직 KS가 없는 실정이다.
또한 오토락은 크리센트에 비해 고장이 잦다는 단점이 있다. 오토락이 크리센트에 비해 견고하게 설계된 제품이고, 시장이 한참 활성화되는 시기여서 이러한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다. 고장이 났을 시 크리센트의 경우는 교체가 간단하지만 오토락의 경우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A/S등의 문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등장한지 5년 만에 잠금장치의 대명사였던 크리센트 시장의 70~80%를 잠식한 오토락. 한 번에 모든 문제점들을 해결 할 수는 없지만 차근차근 고쳐나간다면 이제는 온 국민이 편하게 창을 열고 잠글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디자인 강조
오토락은 크리센트에 비해 가격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토락시장이 커져가는 이유는 그만큼 국민의 생활수준이 향상됐다는 것이다. 국민소득 1만 불 때와 2만 불 때가 다르듯이 창호도 거기에 부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소비자들은 핸들로 인해 창호 전체적인 디자인을 평가한다. 그런 만큼 핸들의 디자인이 중요시 되고 있어 업체들은 여기에 발 맞춰 나가기 위해 디자인 전문 업체와 협력을 한다든지, 자체 디자인팀을 운영한다든지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창호업체들이 산업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 디자인(GD)’ 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제는 오토락의 기능을 넘어 디자인으로 승부해야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창호도 실내디자인의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것으로 핸들을 통해 보여줘야 할 것이다.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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