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테크노폼 바우텍 황정서 한국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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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 테크노폼 바우텍 황정서 한국지사장
  • 월간 WINDOOR
  • 승인 2019.06.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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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폼 바우텍 황정서 한국지사장

국내 단열바 시장공략 ‘적극적 행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지피지기(知彼知己) 전략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지난해 12월 테크노폼 바우텍 한국지사장으로 부임한 이후 업계 분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황정서 지사장은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분명한 근거와 확신이 담긴 계획을 갖고 있다. 그에게 테크노폼 한국지사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알루미늄 창호 및 커튼월용 고정밀 폴리아미드 단열바를 개발·생산하는 독일의 테크노폼 바우텍(TECHNOFORM BAUTEC, 이하 테크노폼)의 한국지사장이 지난해 12월 새로 부임했다. 이곳의 황정서 지사장(이하 황 지사장)은 지난 10여 년간 건축 및 건설업계에서 종사한 이력을 바탕으로 싱가포르에서 테크노폼과 인연을 맺었고, 6개월 전부터는 한국지사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부임 직후부터 국내 창호시장을 파악하는 데 여념이 없는 그는 테크노폼 폴리아미드 단열바의 국내 시장점유율 확보 방안을 모색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고품질·고성능’에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약 7년 전 국내 창호시장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폴리아미드 단열바 ‘PA66GF25’와 ‘LOW LAMBDA’를 소개하기 시작한 테크노폼은 높은 단열성과 내구성을 발휘함에도 여타 제품 대비 고가라는 인식으로 인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난항을 겪어 왔다. 황 지사장 역시 부임 이후 이러한 한국 창호시장의 분위기를 체감하며, 테크노폼 폴리아미드 단열바의 고품질이 두드러질 수 있는 방안을 연구했다. 

“고성능 창호에 대한 업계 및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폴리아미드 단열바에 대한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단열바 성능에 대한 기준이 없어 품질이 보장되지 않은 저가의 제품이 사용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테크노폼은 제품 물성에 대한 데이터를 보유함은 물론, 창호 설계에 제한되지 않는 700여개 디자인 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LOW LAMBDA’는 기존 ‘PA66GF25’대비 30% 이상 개선된 단열성능(0.21W/㎡K)을 발휘하는 동시에 슬림한 프레임에도 적용되어 유럽시장에서 호평 받는 폴리아미드 단열바입니다.” 

이처럼 황 지사장은 고단열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어려운 국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테크노폼 고성능 폴리아미드 단열바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테크노폼이 유럽 및 중국, 싱가포르와 홍콩 등 45개 이상의 지사를 두고 창호 단열재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만큼, 고품질 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국내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테크노폼은 단순 제조사가 아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ngineering Plastic)을 생산하는 전문 생산업체로서 고단열 창호를 개발하려는 고객에게 각종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THERM, BISCO 등의 프로그램을 갖추고 R&D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전문 기술을 갖춘 엔지니어들이 지속적으로 기술을 업데이트하고 언제든 고객의 요구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폴리아미드 단열바 생산업체와 차별화된 부분입니다.” 

 

국내 실정 반영한 마케팅 ‘인식 확대 필수’ 

현재 국내에 테크노폼의 폴리아미드 단열바 제품이 적용되는 곳은 주로 입면이 단순한 직선형태가 아닌 복잡한 디자인으로 설계된 건물 또는 외국계 컨설턴트와 클라이언트에 의한 건축물 등이다. 특히, 오피스 빌딩의 경우 테크노폼 단열바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있는 커튼월 컨설턴트가 담당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 황 지사장은 이 점을 국내 마케팅 전략으로 꾀하고 있다. 

“건축물의 입면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커튼월 컨설턴트 및 건축주의 입장에서는 테크노폼의 폴리아미드 단열바가 우선순위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레임 단열에 대한 기술 자문을 통해 협력의 기회를 늘리고, 스펙영업 형태의 판로를 확보하고자 합니다.” 

테크노폼 폴리아미드 단열바가 국내 수요를 이끌어낼 포인트는 또 있다. 바로 날로 강화되는 창호 단열 기준이다. 황 지사장은 고성능 창호를 개발하려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어, 고단열을 구현하는 테크노폼 폴리아미드 단열바의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우선 국내에 폴리아미드 재질을 비롯한 프레임 단열바 성능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현재 KAFA(한국파사드협회)를 비롯해 학계(SUSB ERC)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테크노폼과 기술 협력을 시도하는 동시에, 관련 기준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테크노폼을 비롯한 동종 업계에서 폴리아미드 단열바 납품 시 제품의 물성 및 사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문화가 안착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국내 창호 업체의 해외진출 또한 활성화되도록 테크노폼이 가진 전문 기술력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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