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센트, 기억속으로 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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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센트, 기억속으로 사라지나
  • 월간 WINDOOR
  • 승인 2008.04.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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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락에 밀려 점차 시장 축소


크리센트, 기억속으로  사라지나

 

 

최근 창이 대형화 되어 가면서 하드웨어도 점차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창에서 잠금장치의 역할을 했던 크리센트다. 크리센트는 안쪽에 있는 창짝과, 바깥쪽에 있는 창짝을 서로 걸어서 고정시키는 방식이 기본원리다.
이러한 크리센트는 불과 5~6년 전 까지만 해도 잠금장치의 대명사로 불렸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오토락이 등장하면서 크리센트시장은 많이 감소 되었다. 오토락은 창의 손잡이의 역할과 잠금장치의 기능을 갖고 있는 창호용 하드웨어이며 최근 다양한 디자인을 가미된 제품이 점차 많이 생겨나고 있으며 크리센트 시장을 잠식해가고 있다.    
 

 

 

 

 

 

 

 

 

KS획득 제조업체 6개
2008년 3월 현재 한국표준협회에 등록된 새시용호차(창문바퀴)및 부속물에 관한 KSF 4534에 등록된 총 21개 업체 중에 크리센트를 제조하고 있는 업체는 6개로 나타났다.
하지만 KS를 획득하지 않고 제조하고 있는 중소업체들까지 합치면 그 숫자는 파악이 안 될 정도라고 한다.
본지가 현재 크리센트를 제작하고 있는 업체를 취재한 결과 현재 크리센트 물량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여서 여기에 대응할만한 대체 품목을 개발 또는 현재 유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5년 전 정도까지만 해도 잠금장치 시장은 크리센트의 독식이었으나, 창이 점차 대형화 되고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몇 년 전에 등장한 오토락 쪽으로 방향이 전환되고 있다.
실제로 몇 해 전까지 크리센트를 제작하다가 단종 시킨 한 업체의 영업담당자는 이제는 오토락이 없으면 영업하기가 힘들 정도라고 한다. 그만큼 잠금장치의 대명사 였던 크리센트는 이제 오토락에게 자리를 내 주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크리센트는 소형창에 들어가며 나머지 중대형창에는 오토락이 적용돼 시장규모는 점차 축소되어가고 있다. 또한 이들 업체는 10년 전에 비해 현재 크리센트의 물량은 10분의 1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시장이 줄어든 만큼 제조업체 또한 그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오토락이 대세
크리센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시장을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묻자, 어쩔 수 없이 오토락을 만들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소형창에는 크리센트가 적용되긴 하니까 크리센트 제조를 조금 줄이고 대체품목인 오토락을 개발해야 한다는 대답이 대부분이었다. (후략)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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