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창호일체형 환기시스템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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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창호일체형 환기시스템 수요 증가
  • 월간 WINDOOR
  • 승인 2019.03.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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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일체형 환기시스템 수요 증가

공기질·건강과 직결되어 필요성 ‘UP’

 

미세먼지 이슈가 지속적으로 화두에 오르며 관련 제품을 향한 업계 관계자 및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창호업계에서는 ‘창호일체형 환기시스템’을 통해 환경변화와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고 있는 추세다. 창문을 열지 않고 환기를 가능케 함은 물론, 창틀에 장착되어 외관을 헤치지 않은 점을 강점으로 본격적인 수요 증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 심각성이 더해지자 실내 환기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되었다. 이에 따라 창호의 역할 중 기밀성만큼이나 환기성능도 주목을 받으며, 미세먼지 차단과 효율적 환기를 구현하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및 업계 관계자의 관심이 높아졌다.

창호 업계에는 이미 수년 전부터 ‘창호일체형 환기시스템’ 제품이 개발되었다. 높은 가격대와 소비자 인식 부족 등으로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미세먼지 차단 및 환기의 경각심이 더해지자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창틀 자체에 환기시스템을 직접 장착하기에 창호를 직접 열지 않고도 환기가 가능한 점을 앞세워 환경 변화에 대응, 시장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평이다. 또한 우수한 성능의 필터와 센서가 적용됨은 물론 조망을 헤치지 않아 성능과 디자인 모두를 아우르고 있으며, 최근에는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와의 결합도 실현되어 업계 및 소비자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한 업계 관계자는 “높은 기밀성능은 환기의 필요성을 수반하기에 기밀성 1등급 제품이 다수인 창호업계에서 쉽고 편리하게 환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창호일체형 환기시스템이 개발되었다”며, “소비자의 반응도 긍정적인 만큼, 각 업체들은 TV홈쇼핑 등 시판시장의 홍보를 시작으로 재개발·재건축 현장 및 특판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IoT·하이브리드·필터 등 기술력은 곧 ‘경쟁력’

창호일체형 환기시스템을 출시한 업체 중 현대L&C는 ‘Brewell 300·500·700’시리즈를 통해 지속적인 제품 연구를 선보여 주목받는다. Brewell은 창문 상단부에 설치된 ‘환기키트(kit)’의 유해물질 저감필터를 통해 집안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최대 90%까지 차단하고, 창문을 닫은 채 실내 공기를 환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시리즈 중 창호에 ‘자연환기키트’를 장착해 실내외 공기 압력차로 자연스럽게 실내공기가 바깥으로 빠져나가도록 설계된 ‘Brewell 300’은 지난 2016년 굿디자인(GD) 공간환경부문에서 최우수상(특허청장상)을 수상하며 디자인도 인정을 받았다. 이어 ‘기계식환기키트’를 장착한 ‘Brewell 500’을 통해 보다 빠르고 강력한 환기 성능을 구현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Io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환기창 ‘Brewell 700’을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미세먼지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Brewell과 같이 미세먼지 차단과 환기가 동시에 가능한 ‘Multi-Function’창호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향후 스마트홈 시장 확대에 발맞추어 IoT기술이 접목된 ‘Brewell 700’ 제품을 중심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압차에 따른 자연환기와 센서를 통한 기계환기 설비를 적절히 조화시킨 환기시스템 제품을 선보인 업체들도 주목된다. 

그중 KCC는 창호 상단 부분에 설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환기장치’ 를 오랜 기간  연구 개발한 끝에 지난달 개최된 코리아빌드 박람회에 출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제품은 공기순환이 필요할 때 팬 가동에 의한 기계환기와 소형댐퍼 개폐에 의한 자연환기가 번갈아 자동조절 되는  하이브리드 환기장치로, 제품에 적용된 열교환기의 우수한 폐열 회수 성능이 주목된다. 아울러 내장된 고성능 필터는 외부의 신선한 공기만을 실내에 유입해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고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실외로 배출 시킨다. 뿐만 아니라 작동 시 40dB 이하의 소음 만 발생하고 리모컨으로 기계환기, 자동환기, 자연환기, 취침환기, 급기모드, 배기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선택 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리함을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휴그린은 ‘숨 쉬는 자동 환기창’을 재건축 및 재개발 현장에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이 제품은 실내·외 환경에 따라 자연·기계환기 설비가 서로 연동 및 보완되는 하이브리드 환기방식으로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Pre-Filter’와 고성능 ‘Hepa-Filter’ 등으로 초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의 오염원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신개념 프리미엄 창호라는 호평을 받는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도 부각되며, ‘녹색건축 인증기준’과 ‘공동주택 성능등급’ 1등급 제품이라는 점은 재건축 및 재개발 현장조합원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이끄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숨 쉬는 자동 환기창’은 지난 5년 여간 미세먼지 이슈와 관련한 아이템으로써 오랜 연구 및 테스트를 거쳐 출시되었다”며, “현재 미려한 디자인을 접목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신규 분양 시장에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소업체들의 창호일체형 환기시스템 제품도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중 비케이서울인터내셔널은 섬모가 부착된 필터망을 강점으로 수요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필터는 약한 공기흐름에도 움직이는 섬모가 미세한 전류를 발생시켜 초미세먼지까지도 차단할 뿐만 아니라, 섬모가 망 자체에 세워진 형태로 유지되도록 설계되어 원활한 공기순환도 구현한다. 특히, 입자포집률 81%, 공기투과도시험에서는 200Pa압력일 때 10250.0mm/s의 환기가 가능하다는 성적을 받아 LH신자재로 채택되었으며 현재 창호 업체들의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환기는 공기질 향상과 건강 등 일상생활과 직결되기에 창호일체형 환기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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