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2] 합성수지 새시 압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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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2] 합성수지 새시 압출
  • 월간 WINDOOR
  • 승인 2018.05.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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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수지 새시 압출 KS인증 업체 ‘50곳 돌파’

KS인증을 획득한 국내 합성수지 창호 압출업체가 최근 50곳을 넘어섰다. 지난해 적지 않은 물량 확대를 진행한 대기업군 업체는 물론, 이례적인 마케팅 투자를 펼친 일부 중견업체들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으며, 수많은 중소업체들도 매출확대를 위한 틈새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합성수지 창호용 형재 KSF 5602 업체 ‘증가세’
1년 새 3곳 추가···전국 압출설비 620여대 상회

 

 

합성수지 창호용 형재 KS규격인 KSF 5602을 보유한 사업장이 50곳을 돌파했다. 기존 47곳에서 지난해와 올해 초 총 3곳이 신규 인증업체로 등록되었으며, 이로써 국내 KS를 보유하고 합성수지 창호를 압출하는 사업장은 총 50곳, 압출대수는 약 620여대로 추산된다.  
지난해와 올해 초 대규모 국내 아파트 준공물량이 발생하며 특판 시장 비중이 높은 대기업군 업체들은 큰 폭의 실적 확대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시판 시장 위주의 중소업체들은 경쟁업체의 증가, 원부자재가·최저임금 상승 등 고정비 부담, 시장규모 정체 등의 복합적 요인이 발생하며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올해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되는 봄철 이후 각 업체들은 각자 주력하고 있는 시장공략에 보다 적극성을 띨 것으로 보이며, 내년 이후 예상되는 건축경기 침체시기를 대비, 신축 대체시장으로 주목받는 B2C, 리모델링 시장공략도 보다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업체 관계자는 “현재 물량이 일정수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언제 시장이 급격히 추락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엄습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추후의 가격 정책 역시 심각하게 고민해야할 요소”라고 전했다. 

 

충청권 23곳, 대형업체 ‘즐비’
KSF 5602 인증업체들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중대형 사업장이 대거 위치해 있는 충청권이 역시 국내 PVC새시 압출업계의 중심을 잡고 있다. 대리점들이 전국 곳곳에 분포해 있는 대형 업체들의 경우 충청권 생산기지를 통해 물류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대기업군 업체들의 협력업체들 역시 이 지역에 다수 위치해 있다.
대전,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에 위치한 사업장은 LG하우시스, 한화L&C 엘텍세종사업장, 금호석유화학 예산건자재공장, 윈체, 청암, 톱스톡, 한솔비엠비, 알루코 제6공장, 현대이플러스, 행성화학, 태강, 미성플라텍, 일성, 드림케미칼, 양지산업, 이앤씨테크, 윈스템테크, 서니플라테크, 피엔에스윈도우, K&P테크, 협진테크 그리고 지난해 5월 인증을 획득한 명성케미칼, 올해 1월 추가된 창성 등 23곳이다.
그중 창호업계 ‘큰 형님’ LG하우시스는 지난해 ‘역대급’ 창호재 물량을 실현한 데 이어 올해에도 그 추세를 이어나갈 태세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특판 시장 영향력을 바탕으로 특판과 시판 시장을 가리지 않고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수퍼세이브 시리즈 신제품과 프리미엄 고단열 제품군을 갖추는 등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창호부문에서 약 30%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는 한화L&C는 원스톱 창호 직영 유통점 ‘홈프로’를 필두로 유통망 구축을 견고히 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독일 레하우와의 전략적 제휴를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확대, 환기창, 미세먼지 차단창 등 특화제품 개발을 이어나가며 특판과 시판 시장의 균형있는 성장을 올해에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또한, 휴그린 브랜드의 금호석유화학은 숨 쉬는 자동 환기창 등 기술력을 가미한 제품을 기반으로 시장 영역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특판 시장에서의 활약이 여전한 윈체는 최근 배우 김혜수와의 전속 모델 계약을 연장하고 홈쇼핑을 통해 제품을 론칭하는 등 시판·B2C사업 확장을 더욱 본격화하고 있어 향후 행보가 이목을 끈다. 
뿐만 아니라 청암은 기복없는 매출 향상이 눈에 띄며 최근에는 알루미늄 커튼월에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특이할 만한 상황이다. 또한, 톱스톡은 최근 생산 물량이 늘어나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판넬바의 수익 구조도 좋아지면서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톱스톡의 자회사인 경기도 광주의 톱샤시도 알루미늄 등의 꾸준한 발주량 증가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심혈을 기울인 카탈로그를 출시하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한솔비엠비도 꾸준한 생산량을 보이며 제품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창호업계 강자 알루코는 논산 첨단 스마트 단지에 그룹의 계열사 및 협력사들을 집결시키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경쟁격화, 대규모 마케팅 투자 전개
수도권에 위치한 KSF 5602 보유 사업장들도 충청권에 뒤쳐지지 않는 모양새다. 특히, 가장 많은 창호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경기도 소재 업체들의 경쟁력 제고 노력이 펼쳐지고 있으며, 건실한 중소업체들은 대규모 마케팅 투자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중앙리빙샤시, 예림임업, 인성샤시, 재현인텍스 이천공장, 하나로샤시, 동양화학, 청양샤시, 현대합성, 영림화학, 한국프라시스, 하이랜드샤시, 영림화학 안산공장, 에코프린스 등 13곳이 위치한다.
그중 지난해 10월 넥스트바이오홀딩스와 합병절차를 완료한 중앙리빙샤시는 올해 R&D, 마케팅에 적극적인 투자는 물론, 대리점, 협력업체와의 관계 역시 더욱 견고하게 다져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말 PVC창호 직접생산체제를 갖춘 예림임업은 생산라인 안정화, 설비 증설 등을 통해 생산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으며, 전속모델 최수종과 함께하고 있는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꾸준한 생산량을 보이고 있는 인성샤시는 고품질 전략을 전개하며, 경쟁력 제고 노력을 펼치고 있고, 지난해 청주 PVC 창호공장을 이천으로 이전한 재현인텍스는 대규모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ASA창호 등 고품질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하나로샤시는 경기도 화성 바이오밸리에 대규모 신사옥 및 신공장을 완공한 이후 적지 않은 물량확대를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동양화학은 몇 년 전부터 모델로 기용한 송해 효과에 힘입어 매출 향상을 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과감한 투자로 제작한 카탈로그에 창호 외 도어, 바닥재, 중문 등을 포함, 종합건축자재회사로의 출발을 알렸고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준비 중이다.

 

호남, 영남권도 점유율 확보노력 펼쳐
KCC 전주1공장을 필두로 코스, 하이코리아와 지난해 신규 인증업체 원테크 등 4곳이 위치한  호남권 업체들의 활약도 목격된다. 특히, KCC는 지난해 특판시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물량증대를 전개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올해 역시 지난해 수준을 웃도는 준공물량이 기다리고 있음을 감안하면 KCC 전주1공장의 생산라인은 쉴 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권에는 전통에 강자들이 여럿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남선알미늄, 경희강재, 대우하이원샤시, 성남샤시, 희성화학, 피엔에스홈즈, 금영 등 7개 사업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발포문틀의 선두주자인 장진플라테크는 발포문틀의 수익성 악화 탈피를 위해 최근 음성공장에 PVC새시 압출기를 구축, 곧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남권 업체 중 남선알미늄은 지난해 자체 창호성능시험소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의 인정을 받아 업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에 강점이 있는 알루미늄 창호는 물론, 고효율 PVC창호 개발에 적극 나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우하이원샤시는 김천공장으로 회사를 이전해 기존 공장에서의 공간 부족을 해소했다. 아울러 발포문틀 설비를 도입해 ABS시트 압출에 이어 도어 분야에서도 구색을 갖췄다는 평이다.
아울러 경희강재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서울사무소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올해 광주 모처로 확장이전을 준비 중이다. 최근 PVC새시 분야의 공격적인 시장 공략으로 영역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강원권에는 현재 시안과 대동엘로이샷시가 건재하다. 특히, 시안은 인기배우 김성령과 함께 한 TV광고, 각종 협찬 이후 에이스윈도우 브랜드의 인지도를 급성장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고품질 밀착형 슬라이딩창, 입면 분할창 등 주력제품 역시 적지 않은 수요를 불러일으키며 혼잡한 시판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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