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2008 창호시장을 되짚어 보다 - 커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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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2008 창호시장을 되짚어 보다 - 커튼월
  • 월간 WINDOOR
  • 승인 2008.12.1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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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창호시장을 되짚어보다

 

올 한해 창호시장의 최대 이슈는 바로 원자재가 상승이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원자재가에 업체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 속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제품가를 인상했다. 하지만 원자재가 인상분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폭의 상승이었다.
또 PVC업계는 폐기물부담금 인상으로 인해 연초부터 대안을 찾기에 바빴다. 알루미늄 업계는 미군기지 이전을 타깃으로 한 방폭창을 새로 출시하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한 행보를 보여 온 2008년이었다. 2008 창호 시장을 되돌아 보았다.

기획 및 취재 | 김춘호 기자

 

 

 

철강가 폭등 등 건설경기 침체
커튼월, BIPV의 시장 점차 늘어나


커튼월 업계는 BIPV라는 신 시장으로 인해 제품 개발에 열을 올렸다. 저탄소녹색성장 등 정부 정책, 신재생에너지보급 사업 등을 타깃으로 노려 새로운 시장에 발을 들여놓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던 한 해였다.

 

커튼월 업체의 신시장
현재 창호업체 중 BIPV시장에 진출한 업체는 LG화학, 남선알미늄, 이건창호를 비롯해 알루텍, 케이엔월덱스가 진출해있으며 나머지 업체들도 BIPV시장 진출 예고 했다.
현재 BIPV는 상업용 또는 관공서에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택용은 아직 시작단계라 이렇다 할 시공사례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우리나라 국민들은 건물에 무엇을 적용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 실제로 BIPV는 유리창에 태양광 모듈을 장착해 시야를 가리게 돼 있다.
이를 감안해 반투명 형태의 모듈이 시중에 보급되고 있는데 이는 자동차에 선팅을 한 것처럼 보이기는 하나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현재 BIPV진출한 업체들이 걱정하고 있는 점은 저가 모듈을 유리에 접합해 BIPV라고 유통을 시켜버리면 하자가 발생해 이제 막 성정해가고 있는 BIPV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재 창호업계에서는 BIPV사업을 창호의 다음단계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국초고층건축포럼에서 발간한 초고층 건축물 디자인과 설계기술에 따르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신도시나 도시재생 프로그램에서 빠지지 않고 논의 되는 것이 바로 초고층 건축이다. 초고층 건축은 신도시에서는 도시의 아이덴티티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구도심에서는 도심 활성화와 재생의 수단으로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초고층 건축은 기존 도시 산업구조의 입체화와 경제 활성화에 적합한 재생수단이며 초고층 건축이 경제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초고층건물의 경우 BIPV의 응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장점을 갖고 있으며 향후 잠재 시장도 매우 클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PV모듈을 초고층 건물의 외장재로 적용해 발전과 함께 건축 외장재로의 기능을 동시에 발휘하기 위해서는 많은 건축적 통합요소들에 의한 고려가 필요하다. 또 BIPV 기술은 PV기술을 건물에 응용하는 기술 분야이기 때문에 전기, 재료, 기계,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술자들의 협조체계가 중요하다. 향후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잠재성 및 건물분야 전기 에너지소비 비중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건축분야에서 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이 BIPV분야에 집중 돼야 할 것이다고 했다.
하지만 BIPV는 아직까지는 실용화 단계이고 창호업체와 모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내구성 확보 등 관련 기술개발의 과제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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