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과 상업용으로 두루 사용
유럽식창호, 전체 시장의 80~90% 차지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점점 쾌적한 삶과 편리한 생활을 추구하고 있다. 이로 인해 건물의 단열이나 공간의 활용성, 디자인 등에 대한 요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 중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주거공간에서 비중이 큰 창호 일 것이다.
예전부터 환기와 채광기능을 위해 단순히 여겨졌던 창호의 기능이 바뀌어져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창호의 변화에 발맞추어 등장한 것이 시스템창호이다.

 

유럽식창호의 장점
1980년 대 중반 당시 시스템창호는 국내 시장에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기능면이나 사용방법 등에서 다소 낯설었던 시스템창호는 90년 대 중반부터 현재 까지 꾸준한 성장을 보여 왔다.
이중 유럽식 시스템창호의 경우 소비자들로 하여금 대부분의 시스템창호는 유럽식창호로 인식될 만큼 보편화되어 왔다.
유럽식창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독일식 시스템창호는 기능적 측면에서 다양한 개폐방식과 소재로 여러 건물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성능 면에서는 우리나라 기후와 자연을 극복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요건을 갖추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적합한 하드웨어 사용으로 작동이 부드럽고 외관이 아름다운 디자인적 측면도 함께 지니고 있는 창호이다.
한편 편리성에서는 다소 복잡한 개폐방식과 창호의 육중함이 느껴져 일반적인 새시를 사용하던 사람들에게는 약간의 불편함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식창호는 시스템창호의 또 다른 아이템인 미국식 창호에 비해 일반적인 것은 사실이다.

 

전체시장의 80~90% 차지
우선 유럽식창호의 경우 아파트, 초고층 빌딩, 오피스텔 등 주거용과 상업용으로 두루 쓰이면서 시스템창호 전체 시장의 약 80~90%를 차지하고 있다.
특수한 하드웨어를 사용해 작동이 부드럽고 디자인과 외관이 아름다워 실내를 돋보이게 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미닫이(Sliding)와 여닫이(Turn)방식과 결합이 가능해 공간의 활용에 따라 적절한 선택이 가능하다.
반면 미국식 시스템창호는 습식구조의 유럽식 시스템창호와 다르게 건식구조에 적합한 형태로 발달하였다. 전원주택과 같은 대부분 정형화된 목조건물에 미국식 건식구조물이 도입되면서 미국식창호도 함께 유입 되었다.
미국식창호의 경우 개폐방식이나 형태에 따라 특수창(Bay&Bow Window), 원형창(Round Tip Window), 그리고 고정창(Fixed Window)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창들은 대규모 건물 외관보다는 전원주택 등에 어울리고 현재 우리나라 기후와 환경과 잘 맞지 않다는 이유로 미국식창호가 유럽식창호보다 덜 보편화 되어 있는 편이다.

 

시스템창호의 전망
현재 업체들의 개편 조짐도 보이고 있으면 업체들의 포지션이 바뀌고 있다는 업체관계자의 설명도 있었다.
하지만 시스템창호 업계는 건물의 고층화, 고급화, 입면의 다양화, 개폐량 확보 등을 대응할 제품들이 대세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기능성과 성능, 그리고 슬림형 디자인이 결합된 단열성이 강화된 한국형 시스템 창호로 진화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창문자체가 시스템창화 되지 않겠냐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주택, 고층 건물 등 기능성과 단열성이 강화된 시스템창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디자인과 첨단기술들이 반영되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가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