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BIPV 본격 가시화
상태바
[special report]BIPV 본격 가시화
  • 월간 WINDOOR
  • 승인 2008.05.14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신재생 에너지 보급 선진국에 비해 낮아
덴마크 15.1%, 일본 6.5%, 국내는 2.24% 수준

 

현재 우리나라 BIPV의 벤치마킹 대상은 독일과 일본이다. BIPV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우리나라. 해외 선진국에서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태양광산업의 전망을 알아보았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선진국에 미달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1차 에너지 소비량의 2.24% 수준으로 선진국인 덴마크(15.1%), 프랑스 (5.7%) 등에 비해 매우 낮으며 기술개발 투자 누적액(1990년~2004년)의 경우도 미국의 4%, 일본의 6.5% 수준에 불과하는 등 사업 환경이 크게 열악하여 산업계 공동 기술개발, 전문 인력양성, 정부 R&D투자 확대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전경련은 기존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기술개발과 설비투자 자금의 일부 지원에 그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유인은 물론 초기시장 창출이 어렵다고 지적하였다. 예컨대 외국의 경우 지역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초기시장 창출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및 구매를 의무화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공공구매 제도가 최근에 도입된 데다 권장 수준에 불과하여 시장 창출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태양광의 경우 일조량이 지역마다 다른 만큼 정부차원에서 경제성이 높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풍력의 경우 생태계 보호지역, 군사보호지역이라 할지라도 일정하게 바람이 부는 곳이라면 발전기 설치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적 지원 역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업, 정부 산하 기관 및 관련연구소, 학회, 사업단 등 약 30명 내외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로 구성된 신재생에너지연구회는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화 사례 및 정보공유를 통해 사업자간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 관련 정책과제 발굴 및 제도 개선 등에 앞장설 방침이다.

 

태양광산업의 전망
정부의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 사업이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발전 사업이 다른 신에너지 개발 사업보다 앞서 나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록 BIPV시스템이 초기 설치비용은 높은 편이지만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이란 점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태양광발전 시스템 개발에 나선 유럽과 일본 등에서는 매년 30% 이상의 시장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실제로 국내 각 증권사에서는 BIPV사업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또한 공공의무화 설치제도, 에너지관리공단의 지원, 그린건물 등의 제도를 적절히 이용한다면 태양광산업은 차세대 산업으로 발전 할 것이다.
또 세계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이산화탄소 감축 의무로 정부가 금융·세제 등의 사업을 적극 지원하는데다 지자체 역시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투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 신안·무안·고흥 일대 등은 일사량이 풍부한 데다 태양광 발전시설의 과열을 막아줄 해풍까지 적절히 불어 세계적으로도 최적의 사업지로 평가 받는다.
또 불과 1~2년 전에는 모듈이 공급보다는 수요가 많았으나 현재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황이 됐다. 때문에 가격은 자연스레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