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2007년 창호업계에는 어떤일이...도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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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2007년 창호업계에는 어떤일이...도어록
  • 월간 WINDOOR
  • 승인 2008.01.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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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업체 진입 및 아이레보 합병 등
디지털도어록, KPS규정 신설

 

디지털 도어록 업계 사람들은 올 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KPS 인증으로 꼽았다. 그동안 디지털 도어록에 대한 KS 규정이 없어 이번 KPS인증을 반기는 분위기다. 또 실제로 일부 저급 기술력으로 시장을 흐리는 업체들이 일부 정리됐다는 소식도 들린다. 한편 국내 도어록 1위 업체 아이레보는 아사 아블로이와 합병을 해 기존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고 있으며 웅진해피올의 도어록 시장 진입도 지켜볼만 하다.

 

신규업체 등장 및 합병 
디지털도어록 업체 간의 가장 큰 이슈거리를 꼽자면 국내 도어록 점유율 1위 업체인 아이레보와 도어 하드웨어 글로벌솔루션 업체인 아사아블로이의 합병이다.
아이레보는 종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띨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가장 큰 취약점인 수익성 개선에 전력투구하는 동시에, 전체 매출의 5% 남짓한 수출비중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아이레보는 그동안 100% 외주에 의존하던 제품 생산방식을 자체 생산으로 전환키로 하고, 최근 서울 가산동 본사에 디지털도어록 공장을 신설해 보조키는 아이레보 자체 제작을 하고 있으며, 현재 외주중인 주키도 향후 자체 제작을 할 예정이다.
또한 웅진해피올이 다양한 디자인으로 디지털도어록 시장에 본격 진출 한 것도 빼 놓을 수 없다. 웅진해피올은 지난 2006월 8월 동광알파와 합병하면서 본격적인 디지털도어록 개발에 착수했으며 약 1600여명의 C/S닥터가 있어 제품의 하자 시 신속한 A/S와 24시간 콜센터 운영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통신기술과 싸이트론, 밀레 등도 올 한 해 꾸준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KPS규정 의무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그동안 디지털도어록의 안전강화를 위해 KS규정을 강화하는 등 국민들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KS규정은 강제성이 없어 디지털도어록 업계 내부에서 조차 별 존재감이 없는 규정으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실제로 2007년 3월 현재 디지털도어록에 관한 KSC-9806의 인증을 받은 업체는 5군데만 받은 상태였다. 약 50여 군데의 제조업체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극히 적은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이번 실시된 자율안전확인대상공산품 안전기준은 선택사항이 아닌 의무사항이다. 따라서 디지털도어록을 제조하는 업체라면 자율안전확인대상공산품 안전마크(KPS)를 받아야 한다.
자율안전확인대상공산품은 기존 KS기준이 거의 그대로 적용됐는데, 15도 각도의 ±1°의 기준으로 1,000회의 비틀기 시험 후 카드의 기능이 양호해야 하고 또한 어떤 갈라짐이 생겨서도 안된다는 비틀기 시험과 정전기 내성시험, 개폐시험 등 좀 더 세밀한 부분까지 시험과정에 적용됐다. 이를 계기로 디지털도어록의 안전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도어록 제조업체에서는 이 같은 사항을 반기는 분위기다. 앞서 말했듯이 현재 디지털도어록 제조업체는 난립되어있다. 이럴수록 가격경쟁은 자연스럽게 형성돼 기술력은 뒷전이고 가격만 내세우는 현황이 되었다. 하지만 자율안전확인대상공산품 인증제도로 인해 기술력대신에 질 낮은 저가제품을 내미는 업체들이 웬만큼 정리될 것이라는 예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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