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건축용 실링재 KS인증 업체 30곳, 품질관리 더불어 친환경 개발 노력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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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건축용 실링재 KS인증 업체 30곳, 품질관리 더불어 친환경 개발 노력 전개
  • 월간 WINDOOR
  • 승인 2019.08.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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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용 실링재 KS인증 업체 30곳

품질관리 더불어 친환경 개발 노력 전개

 

건축용 실링재 KS규격인 KSF 4910 인증 보유 사업장이 큰 변동 없이 30곳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업계에는 인수합병 등의 이슈와 더불어 지속적인품질관리 노력이 엿보이고 있으며, 특히 환경마크 인증획득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업계 전반의 친환경 제품개발 흐름이 목격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운영하는 국가표준인증 통합정보시스템 ‘e-나라 표준인증’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건축용 실링재 KSF 4910 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총 30곳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KSF 4910는 건축 구성재의 줄눈 부분, 새시 주위의 충전, 유리끼우기 등에 사용하는 건축용 실링재의 종류 및 품질에 대해 규정하고 있으며, 제품시험에는 슬럼프, 탄성복원성, 인장특성, 정신장하에서의 접착성, 압축가열, 인장 냉각 후의 접착성, 확대축소반복후의 접착성, 인공광 노출후의 접착성, 수중침적후의 정신장하에서의 접착성, 수중침적 후의 접착파괴시의 신장률, 부피손실, 표시사항 등의 항목이 있다. 현재 인증발급은 한국표준협회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세 곳이 진행하고 있다.

 

인수합병 등 시장 확대 노력 ‘주목

30곳의 건축용 실링재 KS인증 업체들은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순으로 집중되어 있다.

우선 경기와 인천을 아우르는 수도권에는 지역별 기준 가장 많은 15개의 업체가 위치해 있다. 경기지역에는 강남화성 반월공장, 대흥화학공업 송탄2공장, 다우실란트산업 화성바이오밸리지지점, 동양실리콘, 애니씰텍, 헵스켐, 훠보안성공장, 마가켐, 에스디비, 천일페인트, 씨카코리아, 에프엠씨 등이 있으며, 인천지역에는 두리피앤에스와 신우화학공업이 활약하고 있다.

다음으로 충청지역에는 주요 실리콘업체를 포함한 8곳의 업체가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다우케미칼실리콘과 한국신에츠실리콘을 비롯해 삼중 음성공장, 바커케미칼코리아, 원익큐브, 지에스모아, 탑프라가 충북지역에, 트렘코일브럭이 충남에 위치했다.

그중 한국다우케미칼실리콘은 지난 2017년 말, 미국의 다우케미칼이 다우듀폰사와 합병하고 브랜드명을 다우코닝에서 다우실로 변경함에 따라 지난해 재편되었다. 국내에서는 충북 진천의 실리콘 공장을 바탕으로 실리콘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으며, 여기에 영업력, 온라인사업 강화 등에 매진하며 실링재 분야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이다.

아울러 한국신에츠실리콘은 시장 성장세에 따라 제조공정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품질분임조 활동을 하는 등 생산성을 높게 향상시켰다는 점을 호평받으며 지난해 ‘충청북도 품질경영대회’에서 생산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이어진 제44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도 우수상을 거머쥐어 눈길을 끌었다.

전라권에는 4곳의 업체가 위치하며, KCC 전주3공장과 정석케미칼, 유스켐, 동양실란트 등이 이에 속한다. 그중 KCC는 지난 5월 글로벌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스 (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 Inc. 이하 모멘티브) 인수를 완료하며 미국의 다우, 독일의 바커 등과 함께 글로벌 실리콘 시장에서의 선두 기업으로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되었다는 평을 받는다. KCC는 이번 모멘티브 인수를 통해 실리콘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회사의 주력 사업의 한 축으로 육성하는 한편, 장기적인 안목과 건실한 재무 계획을 통해 국제적 신용도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부산을 포함한 경상권에는 3개의 업체가 위치해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벽산페인트 부산공장과 한신실리텍이 부산지역에, 백곰이 경남지역에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실란트 환경마크 획득 증가세 ‘총 96종’

KS 4910사업장의 수는 변동이 없는 데 반해 업계의 친환경 노력은 눈에 띈다. 점차 높아지는 친환경 기준과 더불어, 친환경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확대로 인해 관련 인증 획득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대다수의 실란트 업체들이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마크를 받다가 최근 환경마크의 공신력이 증가하며 환경마크를 획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주택·건설용 자재·재료 및 설비 환경마크 인증 제품 중 ‘건축용 실란트(EL259)’ 환경마크를 취득한 제품은 지난 5월 31일 기준, 총 96종으로 나타났다. 올해만 24종의 제품이 추가되었으며, KCC가 9종을 추가한 점과 지에스모아가 건축용 실란트 환경마크 획득업체로 새롭게 합류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로써 토털건자재업체인 LG하우시스와 KCC는 각각 8종, 13종에 대해 인증을 취득했으며, 실란트 전문업체로는 한국다우케미칼실리콘 7종, 동양실리콘 8종, 바커케미칼코리아 10종, 다우실란트산업 6종, 원익큐브 9종, 씨카코리아 3종이 환경마크 인증 제품명단에 올라있다. 건축용 실란트에 대한 환경마크 인증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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