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도장업무 효율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페인트 업계 최초로 18리터 원형캔(라운드캔) 뚜껑(커버)을 개선했다.
KCC는 18리터 페인트 원형캔을 생산하는 협력업체 OJC와 손잡고 캔을 밀봉하기 위한 뚜껑의 날개 수를 16개에서 12개로 줄이는 한편, 날개에 홈(리브)를 추가해 개봉 효율을 증대시켰다. 또한, 날개 끝을 말아 올리는 커링 디자인을 적용해 안전성도 높였다.
이번 18리터 원형캔 뚜껑 개선은 KCC가 지난해 하반기 현장에서 뚜껑을 여는 것이 힘들다는 의견을 청취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제품 밀봉을 위한 날개 16개에 대해 깊이 고민했고, 결국 OJC와 협업해 도료(페인트)가 세지 않는 밀봉성을 유지하면서 뚜껑의 날개 수를 줄였다. 아울러 보다 쉬운 개봉을 위해 날개 홈까지 추가하면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KCC는 올해 상반기 일부 제품에 대해 날개 수를 줄인 18리터 원형캔을 적용했으며, 하반기 중에는 스포탄KS1류방수재, 유니폭시라이닝에 홈(리브)과 커링까지 적용한 제품을 출하할 예정이다. 또한, 내수용에 이어 수출용 제품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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