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임형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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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임형준 회장
  • 월간 WINDOOR
  • 승인 2023.01.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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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유리와 창호산업인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토끼는 예로부터 지혜가 넘치고 풍요로움을 상징하면서 재물과 부가 축적된다고 합니다.
올해는 토끼처럼 부지런하고 크고 작은 성과가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희망찬 한 해를 시작하면서도 현실은 순탄치 않다는 생각에 마음이 가볍지는 않습니다.
계속되는 Covid-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전 국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어둠의 끝을 벗어나는 듯했지만 글로벌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물가 상승 속에서도 경기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의 위험을 겪고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 급격히 인상한 금리의 영향으로 좀처럼 회복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건설경기의 급랭 상황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 정책·제도의 미비와 매뉴얼의 부재로 인한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여 전 국민들의 슬픔과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판유리 및 창호업계도 급격한 금리 인상, 원부자재 및 인건비 상승, 그리고 건설경기 침체 등의 경영 상황 악화를 만회하기 위해 여러 가지 지혜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방역 강화 시대보다 더 어려운 이 시기를 슬기롭게 넘기시길 저와 한국판유리창호협회 임직원들은 간절히 바라고, 회원사들의 부침을 함께 느끼고 헤쳐나갈 수 있도록 더 바쁜 한 해를 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시기일수록 유리 및 창호산업인들이 다 같이 결의를 다지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동기 부여와 협력·소통이 꼭 필요합니다.
새해에도 한국판유리창호협회는 우리 업계의 협력과 소통을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이어가겠습니다.
첫째, 작년에 구성해 놓은 외부 자문위원회와 회사를 경영하는 임직원들에게 필요한 물류, 세무, 법무, 노무 등 각 분야 전문가 7명과 만든 자문솔루션 협약기관을 재정비 하겠습니다.
둘째, 정부에서 진행하는 제도와 정책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건축에 관련된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유리 및 창호산업이 ‘기능과 성능’의 시기를 지나 ‘안전’의 시대로 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안전성 강화를 위한 KS개정 및 인증제도 활용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에 이어 협회는 빅데이터 구축사업, 통합운송서비스 출범, 로봇도입 제조혁신 프로그램, 신규 단체표준 및 프리미엄 창호 인증제도 등 새로운 도전을 계속할 것입니다.
유리 및 창호산업인 여러분!
은감불원(殷鑑不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은나라의 거울이 먼 곳에 있지 않다는 뜻으로, 이전의 실패를 거울로 삼아 자신의 교훈으로 삼으라는 말입니다. 실패는 또 다른 시작이며, 이 모든 역경은 성공의 준비 과정이므로 계묘년을 새롭게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 협회 발전을 위해 함께 달려온 많은 회원사와 협회 직원 분들께도 특별히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회원사 여러분들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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