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친환경차양협회(회장 최승혁, 이하 협회)가 지난 11월 29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제11차 임시총회 및 실내수동롤블라인드 단체표준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협회 최승혁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직원들과 회원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2022년 협회의 사업활동 보고와 2023년 사업계획 공유 등의 순서가 진행되었으며, 2부 ‘실내수동롤블라인드 단체표준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도 산업계의 적지 않은 관심이 이어졌다.
우선, 1부 순서로 회원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협회 사무국 김정래 실장의 개회선언으로 제11차 임시총회가 시작되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최승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의 성장과 차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전략적 지원과 협조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회원사 현황 및 신입회원사 소개가 진행되었다. 현재 협회 회원사는 총 40개사이며, 신규 회원사로 차양스토리, 한솔블라인드, 나결데코, 두리인더스트리 등 4개사가 추가되었음을 알렸다.
2022년도 사업활동 보고에서는 먼저 단체표준인증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올해 한국윈텍과 베노홀딩스(12월 중 예정)가 단체표준을 획득함과 함께 에코이지스와 썬바라가 12월 중 사후심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2023년에는 에이치티인테크, 한솔아이엠비, 정오미디어가 단체표준인증 과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존 인증업체인 세방산업, 정문, 성진테크 등을 대상으로 5~6월 중 사후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협회는 올해 실내수동롤블라인드 단체표준(안) 개발과정이 진행되어 왔음을 전달했다. 산업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단제표준(안) 내용 심의를 진행했고, 이번 공청회 이후 내년 1월 중소기업중앙회에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달 입찰공고에 단체표준인증을 조건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진행 중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조달청과의 간담회를 진행해 왔으며 빠른 시일 내에 추가 접촉해 2023년 내 성과 달성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중앙회 등 관련 정부부처·단체와의 협업체계 유지, 각종 홍보선전, 회원사 관리 등 올해 역량을 집중했던 활동들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어 협회는 2023년 사업계획으로 단체표준인증심사 운영 확대를 꼽았다. 상반기 내 실내수동롤블라인드 단체표준 제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월 1회 이상 심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2023년 조달 MAS 입찰공고 항목에 단체표준 인증 조건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회원사 수 증가를 통한 협회의 성장 역시 내년 주요 계획이다”고 전했다.
임시총회 이후에는 2부 ‘실내수동롤블라인드 단체표준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협회 안민호 연구위원은 그동안 진행해 온 실내수동롤블라인드 단체표준(안) 개발 과정을 공유했으며, 산업계 의견수렴과 단체표준 심사위원회를 거쳐 설정한 단체표준(안) 성능 항목과 기준을 공개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안 연구위원은 “공급자적합성 확인제도 및 MAS 기준과는 상향화·차별화되는 기준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 개정내용에 따라, 에너지성능으로서 태양열취득률을 필수 성능 항목으로 설정했고, 투과 원단과 암막 원단의 내구 연한 성능 기준을 구별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올해 안으로 실내수동롤블라인드 단체표준(안)을 확정하고, 내년 1월 중소기업중앙회에 이를 접수할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회원사들과 참석자들이 함께 한 저녁식사 송년회를 통해 상호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전개되어 호평받았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협회의 지난 1년을 결산하고 회원사들과 협회의 발전전략·현황을 공유했다”며 “공청회 자리에서는 ‘실내수동롤블라인드’ 단체표준(안) 내용에 대한 산업계 여러분들의 지식과 경험, 소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