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 글로벌 인재 양성 싹 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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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 글로벌 인재 양성 싹 틔워
  • 월간 WINDOOR
  • 승인 2022.04.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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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보국’ 유지로 마련한 기금 ‘민사고 장학금으로’
사진제공: KCC
사진제공: KCC

 

KCC가 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뜻으로 민족사관고등학교 역량우수 및 저소득층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국제 사회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 양성의 싹을 틔웠다.
이와 관련 KCC는 지난 2월 22일 강원도 횡성군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에서 ‘2022년 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 장학생 영혜장학증서 수여식’과 ‘2022년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선혜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총 10명의 우수 학생에게 3년 전액 장학금인 영혜장학증서가 수여되었으며, 이와 별도로 선혜장학금 10억원도 학교 측에 전달되었다.
영혜(永慧)장학금은 지난해 작고한 고 정상영 명예회장의 유산으로 마련된 기금 100억원으로 조성되었다. 여기에는 최고의 인재를 길러 국가에 보답한다는 정 명예회장의 ‘인재보국(人材報國)’ 유지가 깃들어있다.
또한, 선혜(善慧)장학금은 정몽진 KCC 회장이 사재로 출연한 30억원으로 조성되었으며, 매년 10억원씩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우수한 학생이 금전적인 조건으로 인해 꿈과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장학금을 기꺼이 지원했다. 민사고는 인재라면 누구나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최고 수준의 학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액 장학금 제도로 설립·운영되어 왔으나, 현재는 재단의 경영 사정으로 인해 학생들의 등록금을 받고 있다.
아울러 KCC그룹은 장학금 수여 외에도 민사고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억원 상당의 인프라 구축 공사를 실시했다. 지난해부터 노후화된 교실, 강당, 체육관을 개·보수해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헌했으며, 현재 주출입로 공사 등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민사고의 영재들이 꿈과 배움을 키울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KCC 중앙연구소와 연계한 과학 캠프, 연구원들과의 멘토링 등 다양한 산학 연계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인재를 키워 나라에 보답한다는 고 정 명예회장의 유지가 국가의 우수 인적 자원을 양성하는 민족사관고등학교와 함께 실현된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세계에서 뜻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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