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알루미늄창협회(회장 문수용, 이하 협회)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이 지난달 14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 호텔에서 커튼월 품목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회의 제7차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협회 문수용 회장과 KCL 에너지본부 에너지소재센터 서준식 센터장, 김병구 선임연구원이 함께 했으며, 업무협약서 상호 교환 및 기념촬영이 진행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회와 KCL은 커튼월 품목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동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협회 회원사 시험비용 할인, 시험서비스 적극 대응, 상호 지속적인 소통 등을 통해 고효율 커튼월을 비롯한 금속제창 관련 기술개발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커튼월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시행 촉구를 위해 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고, 지난해 4월 20일 시행이 확정되었다”며 “이번 KCL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인증참여와 기술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4월 20일 상업용 건물에서 주로 사용되는 ‘금속제 커튼월’을 신규 품목으로 추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건축용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보급촉진에 관한 규정을 최종 고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기존 고기밀성 단열문, 냉방용 창유리필름과 함께 금속제 커튼월 품목을 신규 제정된 ‘건축용 고효율에너지기자재’로 이관했다.
고시된 규정에 따르면, 고효율에너지기자재 ‘금속제 커튼월’ 성능은 열관류율 1.50W/㎡·K 이하, 기밀성 1.0㎥/h·㎡ 이하(1등급), 태양열취득율 0.4 이하로 설정되었다. 또한, 가시광선투과율은 복층유리일 경우 40% 이상, 삼중유리 30% 이상, 사중유리는 20% 이상에 충족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