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월간 WINDOOR가 만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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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월간 WINDOOR가 만난 사람
  • 월간 WINDOOR
  • 승인 2021.12.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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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인터뷰 주인공들이 전한 희망과 도전

올 한 해 지속적인 코로나19 재확산과 국제 원자재시장의 혼돈 속에 창호업계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직면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이 전개되었음은 물론, 각종 제도강화에 따른 신제품 개발이 줄을 이었으며, 비대면 방식의 소통과 교류도 멈추지 않았다. 올해 ‘월간 WINDOOR’의 메인인터뷰 주인공들 역시 어려워진 시장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했다. 그들이 말한 창호업계의 현재, 그리고 미래의 방향성을 되짚어 본다.

 

한국방재에너지환경(주) 이경주 회장

KOLAS 인정 획득 ‘고품질 시험서비스 제공할 것’

지난해 12월 새롭게 KOLAS(한국인정기구) 인정을 획득한 한국방재에너지환경(주)(이하 한국방재에너지환경) 이경주 회장이 3월호 메인인터뷰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대지 5000여평(1만6500㎡), 건평 1000여평(3300㎡) 규모로 조성된 한국방재에너지환경 시험소는 수평가열로는 물론, 열관류율시험기, 기밀·수밀·내풍압시험기, 문세트·창세트시험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인터뷰 당시 이 회장은 수직가열로, 차연시험기, 콘칼로리미터시험기, 가스유해성시험기, 불연성시험기, 화염전파성시험기, 연기밀도시험기, 실화재시험동 등을 추가 구축해 KOLAS 인정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최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 회장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난연, 내화, 에너지 관련 자체 시험기기 제작이 가능한 시험소라는 점이 한국방재에너지환경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최신설비를 직접 생산·관리하기 때문에 보다 빠르고 신뢰성 있는 시험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고객 방문 시 편안하게 등록하고 대기할 수 있도록 카페 형식의 별도 공간을 마련했으며, 합리적인 시험비용 책정과 컨설팅 제공 역량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라고 전했다.
유리와 창호를 비롯한 다양한 건축자재의 화재·에너지 관련 시험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이 회장은 앞으로 국가·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시험과 인증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방재시험평가와 에너지효율 증진 솔루션을 고객의 편에서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거광기업 문은경 대표이사

혁신과 도전이 빚어내는 ‘세상에 없는 창’

(주)거광기업(이하 거광기업)은 탁월한 연구개발 역량을 통해 신개념 제품을 잇달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는 업체다. 5월호 메인인터뷰에 나선 거광기업 문은경 대표이사는 ‘세상에 없는 창’을 모토로 혁신 제품개발을 전개하며 금속제창, 커튼월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인물로 꼽힌다. 특히, 문 대표는 3K슬라이딩 커튼월, 히든벤트 커튼월, 태양광발전식창, BIPV 등에 대한 소개에 적극성을 보였다. 각각 제품의 혁신성, 심미성, 공공성 등 차별점을 강조했고, 자금과 기술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국책과제를 통한 기술개발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문 대표는 공공조달시장에서의 활약 요인도 짚었다.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 신뢰성,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등을 꼽았으며, 제품의 단가를 낮추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알루미늄 압출공장을 신축해 직접 금속제창 원자재인 알루미늄의 품질과 가격 경쟁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열성 못지않게 앞으로는 창호의 방재성능, 구조적 안전성 등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문 대표. 그녀는 여성 경영인으로 평가받기보다, 창업자의 열정과 노력을 잊지 않고 아버지보다 더 나은 2세대 경영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트렌드를 읽고, 트렌드를 만들 수 있는, 창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창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세상으로의 연결통로인 동시에, 세상을 개척할 수 있는 창을 만드는 거광기업과 함께 하고 세상에 퍼트려주실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임형준 회장/ 동양유리공업(주) 대표이사

유리·창호산업 효율화 추진 ‘든든한 버팀목 될 것’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이하 협회) 제8대 회장으로 새롭게 선출된 동양유리공업(주) 임형준 대표이사는 5월호 글라스메인인터뷰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그는 협회 회장 취임과 함께 회원사 간 교류와 소통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으며, 유리·창호산업의 미래도약과 발전을 위해 모두의 마음을 모으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구체적으로, 그동안 유리·창호업계가 갖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특히, 세무, 노무, 법률, 의료 등 경영현실과 밀접한 부분부터 챙겨나가는 것이 협회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임 회장은 회원사들의 경영 효율화 역시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고 짚어냈다. 이를 위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도입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노력을 협회가 최 일선에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모든 사업을 추진하는 주체인 협회 자체의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위상을 높이는 작업 역시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며, 회원사 확충, 신규 인증사업과 국책사업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임 회장은 지난 시기의 양적팽창보다는 질적팽창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리·창호업계 종사자들은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준비, 그리고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터뷰 이후 협회는 정기 기술세미나 개최, 회원사 자문 솔루션 업무협약 체결 등 실질적인 활동을 이어나가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품질경영본부 안헌기 본부장

‘단체표준 활성화와 저변확대 적극 추진한다’

올 상반기,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이하 협회)가 운영 중인 가스주입 단열유리(SPS-KFGIA 002-1799)의 공사시방서가 서울특별시교육청에 채택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단체표준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협회 품질경영본부 안헌기 본부장이 7월호 메인인터뷰 주인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안 본부장은 2021년 하절기 창호개선공사 발주 분부터 납품업체는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협회에서 승인한 단체표준제품 인증서와 국가공인시험기관에서 발급받은 시험성적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단체표준 인증업체의 사업발전 및 권익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안 본부장은 가스주입 단열유리 외에도 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방화유리, 강화유리의 힛속 테스트방법 등의 단체표준이 시장에서 폭 넓게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다수의 정부 부처와 관급 건축물의 시방서에 단체표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더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단체표준 인증제품의 사후관리를 위해 사후심사, 정기 기술세미나 등 다방면의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CJ WINDOW KOREA 정종문 상무

초고단열 수평 밀착 슬라이딩 창호 ‘Titen4’ 시장공략 박차

㈜청양샤시의 자회사인 CJ WINDOW KOREA가 올 초 개발·출시한 수평 밀착 슬라이딩 창호 ‘Titen4’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CJ WINDOW KOREA 정종문 상무가 8월호 메인인터뷰 꼭지를 장식했다.
정 상무는 건축물 에너지절감이라는 정부 시책에 발맞춰 패시브하우스에 적합한 제품을 고안했다며, ‘Titen4’의 열효율성을 특히 강조했다. 이 제품은 220mm 단창(47mm 3중유리)으로 열관류율 0.656W/㎡·K의 성적서를 획득했으며, 입면분할창으로도 0.774W/㎡·K의 성적을 보인다. 이는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유럽식 시스템창호와 국산제품을 통틀어도 최고 수준이다.
또한, 정 상무는 국내 사양에 맞게 다양한 부분을 업그레이드했다는 점도 짚었다. 방충망 레일구조, 잠긴 상태에서 환기가 가능한 기능, 목조 주택용 날개구조 역시 장점이며, 창틀 간의 간격을 전체적으로 밀폐시켜 고기밀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단열과 수밀 효과, 미세먼지 차단 효과뿐만 아니라 내풍압성, 소음차단 성능 역시 뛰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창문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의 공기와 환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방범 효과도 매우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시공현장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제주도, 양평, 안성, 군포 등지의 단독주택, 전원주택, 펜션 등에 이미 시공이 진행되었으며, 큰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전했다. 정 상무는 향후에도 시스템창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수입 창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빠른 생산·공급을 위한 역량 강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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