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색약자 위한 안전 컬러 디자인 가이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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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색약자 위한 안전 컬러 디자인 가이드 마련
  • 월간 WINDOOR
  • 승인 2021.12.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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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KCC
사진제공: KCC

 

KCC가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CUD, Color Universal Design)을 도입한 안전 사인(간판) 배색 가이드를 마련해 안전한 도시 공간 만들기에 앞장선다. 특히, ESG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더 좋은 삶을 위한 가치창조’라는 경영 이념에 맞게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정몽진 회장의 의지가 엿보인다는 평이다.
이와 관련 KCC는 최근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공동 주택 지하 주차장 안전 사인 배색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이는 특정 색을 인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색약자가 직관적으로 위험 경고 안내판을 식별할 수 있도록 배색을 고려한 색채 디자인 가이드라인이다.
특히, KCC는 정상인의 시각 중심에 의해 만들어진 사회에서 피해를 입고 있는 색약자에 주목했다. 일반인과는 다르게 적색맹(P형)이나 녹색맹(D형)은 여러 가지 컬러를 같은 컬러로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배경색과의 배색을 고려하지 않으면 정보 전달이 어렵다.
직접 현장 조사에 나서며 사용된 배색 유형을 크게 3가지 유형으로 압축한 KCC는 중심 사인물과 배경색 사이에 무채색(흰색)으로 배경을 추가하거나 테두리를 둘러주는 방식으로 식별성을 높이는 디자인을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사인물 컬러를 노랑 계열로 바꿔 배경색과의 명도 차를 크게 높임으로써 눈에 띄게 하는 방법도 좋은 대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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