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 방화문 등 화재안전 시험장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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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 방화문 등 화재안전 시험장 신축
  • 차차웅
  • 승인 2021.08.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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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 KOLAS 시험인정범위 확대 예정
내화·차연시험, 문세트 등 시험 장비 대거 증설
사진제공: 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
사진제공: 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

 

전북 익산에 위치한 (주)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약칭 KBETC, 대표 김영동)이 방화문, 창호 및 건축부재에 대한 화재안전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시험장을 신축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2월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한국인정기구)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본격 출범한 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은 기밀, 수밀, 단열, 결로 방지 등 창호의 주요 성능 시험과 함께 세대 현관문(출입문, 방화문) 침입방어성능까지 시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시료 1개로 KS규격 기준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고시까지 원스톱(ONE-STOP) 시험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더해 이번에 신축한 시험장에는 화재안전 관련 시험 장비들도 대거 들어섰다. 내화시험, 차연시험, 문세트(비틀림, 연직재하, 개폐력, 개폐 반복, 모래주머니 충격) 시험 장비 등 방화문 관련 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었으며, KS F 2845(유리구획부분의 내화시험방법)에 따라 방화유리창 시험도 가능하다. 이를 토대로 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은 KOLAS 시험기관 확대 인정을 지난 5월 초 신청했고, 8월 중 인정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올 4분기에는 건축부재에 대한 시험인정범위 추가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수평가열로 시험 장비와 실화재 시험 장비까지 추가로 구축해 ‘건축물 마감재료의 난연성능 및 화재 확산 방지구조 기준(오는 12월 시행 예정)’에 규정되어 있는 샌드위치 패널 실화재 성능시험 등 종합적인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 관계자는 “우리 시험원은 대형화재사고의 발생에 따라 관련 제도가 점차 강화되는 추세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번 시험원 신축, 시험 장비 추가 구축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충고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은 건설 및 건자재 분야 10개, 온도 및 습도 분야 10개 등 총 20개의 KOLAS 시험인정범위를 갖고 있다. 특히, 세대 현관문(출입문, 방화문)을 대상으로 하는 침입저항 시험방법 KS F 2637 및 KS F 2638 외에도 국토교통부 범죄예방 건축기준 고시 시험기준까지 시험인정범위로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8월 시험인정범위 확대 후에는 KS F 2257-1 건축부재의 내화 시험방법, KS F 2257-8 건축부재의 내화 시험방법, KS F 2268-1 방화문의 내화 시험방법, KS F 2822 방화 댐퍼의 방연 시험방법, KS F 2845 유리구획 부분의 내화 시험방법, KS F 2846 방화문의 차연 시험방법, KS F 4510 중량셔터, KS F ISO 10295-1 건축부재의 내화 시험방법, KS F 1182 건축재료의 불연성 시험방법, KS C 9806 디지털도어록, 국토교통부 고시 자동방화셔터, 방화문 및 방화댐퍼의 기준, 국토교통부 고시 내화구조의 인정 및 관리 기준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KS F 2236 문세트의 모래주머니에 의한 내충격성 시험방법, KS F 2630 문세트의 비틀림 강도 시험방법, KS F 2631 문세트의 연직 재하 시험방법, KS F 2632 문세트의 개폐 반복성 시험방법, KS F 3109 문세트 등 문세트와 관련한 공인시험성적서도 발급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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