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라스, 국내 최초 트리플 로이유리 ‘XTN145II’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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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라스, 국내 최초 트리플 로이유리 ‘XTN145II’ 출시
  • 월간 WINDOOR
  • 승인 2021.06.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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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단열성과 국내 최저 수준 태양열취득률 구현
사진제공: 한글라스
사진제공: 한글라스

 

한글라스가 지난달 순수 국내 신기술로 개발한 트리플 로이유리 ‘XTN145II’를 출시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트리플 로이유리는 은(Silver)막을 3겹 코팅한 유리를 뜻한다. 한글라스의 트리플 로이유리 ‘XTN145II’는 특수나노공법을 이용한 코팅신기술로 세계 최고의 단열성능을 구현하면서 색상 등 광학적 성능까지 동시에 갖췄다.
상업용 건물이나 공공건물에 주로 사용하는 금속제창호에 ‘XTN145II’를 적용하면 복층유리만으로도 창호 열관류율 1.2W/㎡K 미만의 성능을 구현, 향후 강화되는 창호 에너지소비효율 2등급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다. 때문에 공공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유리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심미적으로도 25%의 낮을 반사율과 뉴트럴한 색상을 갖춰 현대 건축물 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외장 유리로 시장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이 제품은 국내 최저 수준의 태양열취득률(SHGC) 0.2의 성능으로 외부에서 실내로 들어오는 태양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상업용 빌딩의 큰 이슈인 냉방 부하를 크게 낮출 수 있다. 따라서 세계 최고의 단열성능에 따른 난방부하절감은 물론, 낮은 태양열취득률(SHGC)로 냉방부하절감효과까지 갖춰 제로에너지빌딩에 최적화된 유리 솔루션이라는 호평을 받는다. 한글라스 관계자는 “한글라스는 과거 유럽의 생고뱅(Saint-Gobain) 그룹 소속일 때 유럽에서 트리플 로이유리(Xtreme)를 수입·공급했던 경험이 있었다”며 “하지만 해외의 트리플 로이유리는 성능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높은 편이었고, 국내의 강화된 단열기준을 충족시키기에 역부족이라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새로 개발한 ‘XTN145II’는 특수나노공법을 적용, 국내 기준에 맞게 더 뛰어난 단열성능과 태양열취득률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 해외의 제품보다 한 단계 진화했다고 볼 수 있다”며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신공법은 현재 특허 출원 중이며, 신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우수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제로에너지 건축 설계가 의무화되고 창호 단열성능 기준이 강화되면서 고성능 유리 및 창호에 대한 수요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술요소 참고서’의 제로에너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비주거용 및 주거용 창호에서 요구되는 열관류율은 각각 1.0~1.5W/㎡K 와 0.8W/㎡K로, 높은 수치의 성능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공공건축물에 적용되는 창호의 필수사항인 환경표지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2등급 이상이 필요한데, 올해 10월 변경 예정인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에 따르면, 2등급은 기존 열관류율 1.4W/㎡K에서 1.2W/㎡K로, 1등급은 1.0W/㎡K에서 0.9W/㎡K로 강화될 예정이다. 때문에 한글라스의 트리플 로이유리 ‘XTN145II’와 같이 기존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갖춘 고기능성 유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한글라스는 지난 1957년 한국유리공업(주)으로 국내 최초로 판유리 생산을 시작해 지금까지 한국의 유리산업을 선도해 오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코팅유리 가공공장을 건립했음은 물론, 고성능 코팅유리, 스마트 글라스 등 끊임없는 제품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리 전문기업으로서 보다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주거환경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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